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4일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이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또한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에게는 전화통화와 예타 면제 촉구 서한을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민 의원은 이날 이승철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GTX는 물리적인 통행거리 단축 측면보다는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어 통근 고통을 해결해 줄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반드시 GTX-B노선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GTX 건설은 경제성 측면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취업, 통근, 집값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하루 빨리 GTX-B노선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보는 GTX-B노선의 중요성, 시급성을 잘 알고 있다며 예타 면제 신청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검토를 해서 연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문성유 단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수도권의 지역 불균형과 교통 불편 해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교통관광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GTX-B노선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반드시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재민기자
고양시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 일자리 TF팀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가 연구한 민선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국내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한 경제 전반의 고용 불안정에 대응하고 시의 경제산업 여건, 인구 구조, 고용 상의 특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정 규모 이상 도시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고양시 외내부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영세사업 발전 추구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 여건 개선과 청년을 위한 고용 기회 확충 ▲혁신 기술기업 유치로 미래 일자리 창출 ▲대시민 소통 및 이해관계자 참여 중점 과제화 ▲일자리 성과 극대화 및 지속 추진 체계 강화 등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또 도시 특성 기반 일자리 전략을 도출해 ▲대규모 사업체 적극유치를 통한 파급효과 창출 ▲계층별 일자리 사업 추진 ▲자급자족 도시이미지 기능 강화 ▲남북통일 경쟁력 확보를 통한 미래지향도시 이미지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창출위원 등이 일자리대책 주요쟁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 연구용역 과제 수행에 대한 자문 및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연구용역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19년 및 민선7기 고양시 맞춤형 일자리 전략 및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모순된 법률 속에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의 여건이 힘든 실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이홍식(62) 동인 특수철강 대표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 김포시지회 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김포에서 태어나 김포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회장은 부평통합 방위협의회 위원, 부평경찰서 선도위원회 위원, 삼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김포시 자원봉사단체 대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500여 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나의 어릴 적 추억도, 나의 미래도 김포에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선후배님 모두가 살고 있는 우리 김포를 위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조금 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다며 지금껏 해왔던 그대로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소통하며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길호기자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결정 설계 기술을 도입해 빛의 주파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고효율의 비선형 광학 소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주파수로 대표되는 빛의 특성을 바꿀 수 있어 레이저와 초고속 광통신 등의 광학 소자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에 따르면 권오필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상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은 화학 구조의 변화를 통해 광학 소재를 설계하는 방식이 아닌, 여러 개의 구성요소를 섞는 방식으로 새로운 비선형광학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11월28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유사-공결정화를 통해 설계된 비선형광학 및 테라헤르츠용 3성분 유기 단결정(Organic Three-Component Single Crystals with Pseudo-Isomorphic Cocrystallization for Nonlinear Optics and THz Photonics)이다. 광학 연구에 쓰이는 유기 비선형광학 결정은 물질 내에서 주파수를 비롯한 빛의 특성을 조절 할 수 있는 소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낮은 주파수의 빛을 높은 주파수로 바꿀 수 있고, 반대로 높은 주파수의 빛을 낮은 주파수로도 바꿀 수 있다. 빛의 핵심 특성인 주파수를 바꿀 수 있다면, 빛의 특성 조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빛의 특성을 조절해 빛을 이용하는 다양한 분석 장비에서 그동안 측정하지 못하던 소재를 분석할 수 있게 되거나, 이전에 비해 더 넓은 부분을 볼 수도 있게 된다. 아주대ㆍ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해 낸 것이 바로 빛의 주파수를 바꿀 수 있는 고효율의 비선형광학 소재다. 연구팀은 새로운 결정 설계기술을 도입해 이 같은 소재를 개발해냈다. 기존에 개발되어 주로 사용되어 오던 비선형광학 소재는 이온성 비선형광학 소재다. 이온성 비선형광학 소재는 양이온 하나와 음이온 하나로 이루어진 2성분계로, 소재의 특성을 변환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주로 새로운 화학구조를 도입해 소재 특성을 제어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주대ㆍ카이스트 연구팀은 음이온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3성분계를 도입해 2성분계와는 현저히 다른 진동 특성에 기인한 광변환 특성의 개선을 이뤄냈다. 또 유사-공결정화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3성분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학 투명도를 구현해냈다. 연구팀은 높은 광학 투과도를 가지는 광학소재 개발법은 비선형광학 소재뿐 아니라 다양한 광학 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광학 투명도는 광학 소재가 가져야 할 필수 요소로, 광학 투명도가 낮다는 것은 불투명한 유리로 창밖을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휘모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4일 제27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화성시 동탄 소재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점검과 추락 사고사망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발판 구조 및 설치 상태, 안전난간 설치상태, 안전방망 설치상태, 안전대, 안전모 착용 등 비계 작업안전에 대한 안전점검과 강평을 진행했다. 특히 3m 미만 낮은 높이 추락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건설업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강관 비계를 지양하고 시스템 비계 설치를 권장한다며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낮은 높이 작업 시, 안전난간 설치가 곤란한 경우 선진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화재 시 응급구출 도구인 에어 매트 활용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 내 지속 가능한 공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가 판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은 오는 7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 경기도 4차 산업혁명과 공유 모빌리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모델로 자리 잡은 공유 모빌리티를 활용해 도내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나아가 도내 공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쏘카, 우버택시 등이 대표적인 공유 모빌리티 모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카쉐어링, 카풀, 공유자전거, 공유주차장 등 공유경제 플랫폼을 기반을 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존 법제도 등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빈미영 경기연구원 휴먼교통연구실 선임연구위, 박정임 용인시 미래산업팀장, 여선웅 쏘카 본부장, 이승엽 ㈜메쉬코리아 실장, 김수진 ㈜에스에이텍 이사,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빈미영 선임연구위원이 공유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공유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와 규제 혁신과 공유 모빌리티 활용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방안 등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패널 간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방안 등을 향후 경기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규제 혁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기도형 모델 구축 및 도시ㆍ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가 집단인 워킹그룹(스마트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을 현재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ICT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현호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이하 경기북부사랑의열매, 회장 이순선)은 정재훈 아주편한병원 병원장이 지난 3일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입으로 정재훈 원장은 경기 19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가입식은 지난달 30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에서 알코올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아주편한병원을 운영하는 정재훈 기부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로비에는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주 편한 건강 카페 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쪽 공간을 무상대여해 정신장애 당사자분의 직업재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가입식에서 정 원장은 정신건강 전문의로 많은 분과 마주하다 보니 정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오히려 이러한 좋은 행사에 참여에 기회를 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신선식품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0~1.5%를 유지하다 지난 9월부터 3개월째 1.9%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8.5%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쌀(22.4%), 토마토(43.5%), 파(43.7%), 호박(57.3%), 배추(21.1%)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달걀(-17.1%)과 돼지고기(-3.8%), 양파(-28.5%)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1.3% 올라 10월(1.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통계청은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났고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6개월간 약 15% 낮췄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지며 전기수도가스도 1.2% 올랐다. 도시가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가격이 인하되면서 올해 10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로 물가가 마이너스였지만 지난달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물가는 학원비, 구내식당식사비 등 개인서비스가 오르며 1.5% 상승폭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올랐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2.7%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1.9%대 상승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예리기자
내년 1월부터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는 업주가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1인 자영업자 업종으로 음식점업, 소매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 4개를 추가했다. 혼자 미용실 또는 이발소를 운영하는 사람뿐 아니라 식당 주인, 고물 수집상, 웨딩 플래너, 산후 조리원, 구두닦이 등 다양한 직종이 이에 해당한다. 기존 시행령은 여객운송업, 화물운송업, 건설기계업, 퀵서비스업 등 재해 위험이 큰 8개 업종만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1인 자영업자 65만여 명이 산재보험 가입 자격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재보험 가입 대상 확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또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에 속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지게차 등 건설기계 1인 사업주도 산재보험당연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이로써 약 11만 명의 건설기계 특고 노동자에게 산재보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권혁준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행복나눔 의류 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국민체육센터, 화성그린환경센터, 화성남부국민체육센터, 동탄어울림체육센터 등 화성도시공사가 관리하는 5개 시설에서 11월 한 달간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화성도시공사는 직원 및 시설 이용객에게 헌옷을 기부 받아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으며, 전달 된 의류는 저소득국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김종문 상임이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옷들을 모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참여해 준 직원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행복화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