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이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신분당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께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행 신분당선 열차가 출입문 장애로 멈춰섰다. 신분당선 관계자는 "출입문 장애는 710분 만에 복구됐지만, 후속 열차 운행에 영향을 미쳐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며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진화됐다. 29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9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노오지JC 인근에서 A(31)씨가 몰던 2016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당시 차량 안에는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승자는 소방당국에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나고 뒷좌석 틈에서 연기가 올라와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며 "차에서 빠져나온 후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배터리와 관련된 부품을 최근 수리받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야말로 가슴 떨리는 감성멜로의 탄생이다. '남자친구'가 송혜교-박보검의 케미스트리와 최강 영상미, 정통 멜로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이를 증명하듯 '남자친구'는 1회 시청률에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5.1% 최고 6.1%를 기록하며 역시 전 채널 포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방 시청률 중에서 1위이며, tvN 드라마 통합으로는 2위(1위 '미스터션샤인' 첫방 8.9% 참고)를 차지하며 그간의 순위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본팩토리) 1회에서는 낯선 땅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의 꿈 같은 하루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정치인의 딸로 숨막히는 삶을 살아온 수현의 모습이 흑백으로 그려지며 시작됐다. 동화호텔 대표인 수현은 휴게소에서 라면 하나 마음대로 먹지 못했고, 이혼 후에도 전 시어머니(차화연)의 생일 기념 연회에 참석해야 하는 인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진혁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다. 쿠바를 여행중이던 그는 열정적이고 흥겨운 분위기에 동화된 듯 얼굴 가득 청량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쿠바라는 낯선 땅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보냈다. 수현은 수면제를 먹고 자려 했으나 말레콘 비치의 야경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홀로 길을 나섰다. 택시 고장, 핸드백 도난 등의 우여곡절 끝에 모로 까바냐에 도착한 수현은 말레콘 비치가 내려다보이는 난간에 앉은 채 잠에 빠져들어 떨어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때, 달려와 그를 잡은 진혁은 수면제 때문에 쉽사리 깨지 않는 수현을 지켜주고, 이내 석양에 물든 쿠바에서 제대로 마주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그리고 "쿠바 마지막 날의 아찔한 사건으로 해두죠"라며 돌아서려는 진혁에게 "돈 좀 있어요?"라고 묻는 수현의 질문으로 인해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마법 같은 하루가 펼쳐졌다. 수현과 진혁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야경을 즐기고, 맨발로 거리를 거닐고, 살사 공연장에서 춤을 추는 등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으나 수현은 나오지 못했고, 그렇게 수현과 진혁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하지만 말미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진혁이 알게 됨과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남자친구'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수현과 진혁의 우연한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맞춤옷을 입은 듯한 송혜교-박보검이 만나 뿜어내는 케미스트리가 극의 설렘을 배가 시켰다. 이에 더해 박신우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수현의 뒷모습을 비추며 그를 따라가는 듯한 카메라 워킹과, 시계 바늘이 되돌아가며 과거 장면을 돌이켜 보여주는 등의 섬세한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일러스트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으로 더욱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현될 송혜교-박보검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상미 너무 좋다. 영화 같네" "송혜교-박보검 보고만 있어도 설렌다" "송혜교 감정 연기에 빠져든다" "박보검 웃는데 따라 웃게 된다" "송혜교-박보검 목소리 톤까지 잘 어울리는 듯! 케미가 장난 아니네" "배우도 연출도 딱 내가 원하던 느낌! 이미 인생드라마다" "박신우 감독 연출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오늘(29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살림남2' 김성수가 과거 재혼 실패담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가 과거 재혼의 아픔을 꺼내놓았다. 이날 김성수 딸 혜빈 양은 아빠의 연애를 반대했다. 혜빈 양은 자신이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 자기만을 봐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수는 과거 재혼한 아내가 이혼소송을 걸며 두 번째 결혼도 실패한 아픔이 있었다. 김성수는 "전에 한 번 (재혼) 시도를 했다. 홀려가지고 만난 지 정말 얼마 안 돼서 했는데 결국 실패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난 너무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한 달 반? 두 달 만에 (결혼이) 빨리 진행됐다. 그런데 그게 얼마 안 가더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김성수는 급하게 재혼을 하려던 이유는 딸 혜빈 양 때문이었다고 했다.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제가 해줘야 할 역량이 모자라거나 여자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실패를 한 번 한 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잘못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성수는 "나만 생각해서는 (필요 없는데) 쟤를 생각했고, 내가 버거우니까 뭔가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한끼줍쇼' 정준호가 특별한 인맥을 과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이태란과 정준호가 경기도 안산 밥동무로 한 끼에 도전했1111. 이날 강호동은 정준호에게 "결혼식에 아랍 왕자가 왔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정준호는 "두바이에서 왕위 계승 서열이 6위인 왕자가 왔다"고 말해 놀라게했다. 정준호는 "(두바이 왕자와) 스페인 캄프 누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다가 VIP 박스에서 만났다. 개인 비행기를 타고 와서 축의금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인맥에 인도 철강 재벌도 있다. 친한 동생 중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많은데 모임을 하면 잘 나가는 친구들을 다 데리고 나온다"라며 "친구들이 오면 형 체면이 있으니 폭탄주를 말아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인간극장' 나이지리아 출신 마비스가 장모에게 쓸 편지 때문에 고민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그래서 사랑해요' 마비스와 고유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마비스는 장모에게 전해줄 편지에 대해 고민했다. 마비스는 장모에게 어떤 내용으로 편지를 쓸지 어려움을 겪었다. 아내 고유영은 편지를 완성할 것을 재촉했다. 마비스는 "나 시간이 조금 필요해. 나 머리도 조금 복잡하고"라고 토로했다. 고유영 씨는 "오늘까지 해서 내일 내야 된다. 우리가 내일은 할 수 없지. 우리가 내일 줘야 하는데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에 마비스는 "왜 항상 사람을 계속 힘들게 해"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는 "부모님과 관련된 것 할 때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장모님께 편지를 써야 하는데 지금 바로 쓰면 내가 생각할 때 거짓말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한끼줍쇼'에서 굴욕을 맛봤다. 지난 28일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태란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정준호는 이태란이 시민들에게 '한끼줍쇼'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며 "민폐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태란과 한 팀이었던 이경규는 카메라를 등진채 그를 향해 "민폐라고 표현하면 어떡하냐"며 "지금 분노했다"고 화냈다. 이어 정준호 차례가 돌아왔다. 한 시민은 정준호를 보고 다른 배우로 착각하기도 해 굴욕을 겪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