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11월 29일 목요일 (음력 10월 22일 /乙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29일 목요일 (음력 10월 22일 /乙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만나기쁨 선물받고 가정 편안 만사 吉 戊子 48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능력인정 가정화합 吉 庚子 60년생 사업왕성 재물이득 가족화목 여행만사 吉 壬子 72년생 기분손상되나 선물받고재미있는날 만사 吉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해결 좋은소식듣고 가적모임 만사 吉 己丑 49년생 가정불화 음주운전 조심 기분손상 금전 凶 辛丑 61년생 사업왕성 차량문제해결 행운오고 만사 吉 癸丑 73년생 연인만나고 모임성사 음식대접 시비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인정받고 행운오고 庚寅 50년생 금전문제해결 운수왕성 가정화합 大吉 壬寅 62년생 사업불리 부부갈등 실속없고 불쾌한날 甲寅 74년생 재물지출 연인언쟁 음주운전조심해야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걱정 질병조심 인간문제는 원만하고 辛卯 51년생 재물이득 마음의 변화 여행떠날 수 中吉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고민해결되나 사고나 음주조심 乙卯 75년생 형제친척 친구 만나 회포풀고 대체로 무난 용띠 庚辰 40년생 가족화목 재물이득 원하는 소식듣고 편안 壬辰 52년생 자손문제 직업관계 애로 부부언쟁조심 甲辰 64년생 오전은 손재 컨디션제로 오후는 만사무난 丙辰 76년생 귀인도움 선물받고 인정받고 모임성사 吉 뱀띠 辛巳 41년생 재수 吉하고 뜻하는 소식 듣고 소원성취운 癸巳 53년생 자손기쁨 음식대접 인간화합 직업안정길 乙巳 65년생 재물지출은 생기나 뜻하는 일 성공하고 吉 丁巳 77년생 칭찬받고 선물생기고 금전해결 연인화합 말띠 壬午 42년생 자손걱정 부부불화 매사참고 인내해야 吉 甲午 54년생 오락도박손해 운전조심 가정불화조심 丙午 66년생 좋은소식 직장고민해결 자손경사 만사 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능력인정 친창받고 모임성공 吉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 및 직업문제로 고민 결과는 잘해결 乙未 55년생 재물지출많고 여행하고 사고나 시비조심 丁未 67년생 부모님만나 효도 친척 단합 재물은 지출운 己未 79년생 만사불길 출행불리 가족불화 질병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손재도박조심 컨디션제로 음주사고 조심 丙申 56년생 친척만나기쁨 여행하여 즐겁고 만사 吉 戊申 68년생 인기있고 즐겁고 소식듣고 모임갖고 원만 庚申 80년생 재수대길 연인생기고 능력인정 행운오고 닭띠 乙酉 45년생 친척만사 즐겁고 뜻하는 소식 만사해결 丁酉 57년생 재물이득 만사화합 즐거운 여행 만사 吉 己酉 69년생 오전은 컨디션제로 오후는 만사해결되고 辛酉 81년생 운수왕성 재수대길하나 유흥탈선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선물받고 가족모임 과음과식 실수조심 戊戌 58년생 인기있고 금전해결 좋은소식듣고 만사 吉 庚戌 70년생 연인데이트 성공 금전해결 즐거운여행 壬戌 82년생 연인과언쟁 컨디션불리 마음이불안할때 돼지띠 丁亥 47년생 여행하고 소식듣고 금전해결 문서이동수 己亥 59년생 사고 손재조심 가족불화 음주운전 조심 凶 辛亥 71년생 일진원만 재수있고 고민해결 혼담성사운 癸亥 83년생 술 음식생기고 일진원만하나 부모님걱정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70대 농민, 구속영장

경찰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농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A씨(74)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후 6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A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르면 오는 30일께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전망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8분께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에 페트병으로 만든 화염병을 던진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ㆍ현존자동차방화ㆍ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대법원장 비서관 B씨를 피해자 대표로 소환해 사건경위를 조사했다. A씨 범행 당시 차량에는 김 대법원장과 비서관 B씨, 운전기사 등 3명이 탑승해 있었다. 또 경찰은 이날 강원 홍천군에 있는 A씨 자택과 대법원 청사 앞 농성 천막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내용물이 남아 있지 않은 시너 용기, A씨의 소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는 돼지농장을 운영하면서 유기축산물 친환경인증 사료를 제조ㆍ판매했는데, 지난 2013년 친환경인증 부적합 통보를 받고 농장을 잃은 뒤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하자 법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태병기자

아동수당, 내년부터 만 9세 미만 확대 지급

현행 소득 하위 90% 가정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내년부터 만 9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지급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예산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과 지급 범위 확대를 위해 아동수당 예산을 5천351억 원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아동수당 예산은 정부가 낸 1조 9천271억 원보다 늘어난 2조 4천622억 원이 됐다. 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로 넘어가 감액 심사를 받으며, 원안 그대로 통과돼야 최종 확정된다. 또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도 검토해야 하고,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려면 아동수당법 개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정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난관이 남아 있다. 복지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따르면 현재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인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내년 1월부터, 6세부터 만 9세 미만의 아동은 내년 9월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매달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받는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는 만 05세 아동을 둔 소득 하위 90%까지의 가구에 월 10만 원씩의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보편 수당으로 지급하려 했으나, 지난해 말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당시 국민의당 등 야당의 반대로 지금과 같은 선별 수당 제도가 됐다. 하지만, 야당이 최근 입장을 선회하면서 1년여 만에 이 같은 결정이 뒤집혔다. 또 여야는 출산장려금 지급 예산도 1천31억 2천500만 원 증액해 복지위에서 의결, 예결위로 넘겼다. 복지위안이 확정되면 내년 10월부터 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1인당 평균 산후조리비 수준의 금액인 250만 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일시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복지위는 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이 기초연금 수급에 따라 생계 급여가 깎이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가로 월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여야 간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예산 4천102억 원을 증액해 예결위로 넘겼다. 현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 기준인 소득 인정액에는 기초연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의 생계 급여는 기초연금이 인상되더라도 그만큼 감액되는 문제가 있었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노인 150만 명에게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이지만, 현 제도하에서는 인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재민기자

수원시, ‘2018 수원 협치 페스티벌’ 개최

수원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 수원 협치 페스티벌을 열고, 수원시 협치 시정의 방향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우수 협치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협치 실현 방향을 찾기 위해 협치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날 개막한 협치 페스티벌은 28일과 12월 4일 두 차례 걸쳐 진행된다. 28일에는 수원시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참여에서 권한으로, 협치 수원을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승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기조발제로 시작된 이 날 토론회에는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이강준 (사)시민운영위원장, 윤은상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주영훈 수원청년미래충전소장, 장정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승원 선임연구원은 기조발제에서 마을르네상스 사업,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등 다양한 수원시의 협치 정책을 소개하면서 포용 도시 수원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재산성별연령종교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수원시의 거버넌스(협치) 혁신으로 시민 자치 역량이 높아지면서, 거버넌스 정책의 재도약을 위한 점검이 필요해졌다면서 새로운 거버넌스 주체 발굴과 총괄 협의체 구성, 법령에 근거한 실질적 시민참여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강준 사단법인 시민 운영위원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성공적인 민관협치를 위한 십계명(2001년)을 인용하면서 성공적인 협치를 위해서는 리더의 인식변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영훈 수원청년미래충전소장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 협치 실현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원형 협치 모델을 발전시켜 지역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12월 4일에는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치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연극 공연 원탁의 기사와 협치수원 300인 원탁토론이 열린다. 시민, 공직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민선 56기 수원시 협치 시정의 한계점을 진단하고, 민선 7기에서 추진할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문화카페] 레테의 강과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국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건은 출생의 비밀과 기억상실이다. 현재 우리 자신을 아무리 해도 변화시킬 수 없을 때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거나, 반대로 너무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 때 사람들은 꿈꾼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모든 것이 변해있기를 말이다. 언젠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드라마의 출생의 비밀이 낯설거나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 만약 우리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면 단번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이 자신의 현실을 부정한다면, 기억상실은 타자의 현실을 부정한다. 기억상실을 통해 자신과 가까운 타자의 삶의 조건을 이상적으로 변화시켜 자신의 삶도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지금은 별 볼 일이 없거나 쓸데없는 사람처럼 보이나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게 되면 원래 높은 지위에 있거나 고귀한 출신이었던 사람으로 나타난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상실하지만 언젠가 다시 기억을 회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는 일정한 플롯을 유지할 수 있다. 영국 철학자 로크는 나 또는 자아는 기억의 동일성에 의해 확인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억을 상실한 사람은 과거와 단절되고 동일한 사람이라 하기 어렵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기억을 상실해도 동일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동일한 사람이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기억상실증이나 알츠하이머 등의 병명이 있다. 메멘토(Memento)라는 영화에는 아내가 살해당하던 날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10분 전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복수를 위해 기억의 편린들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기록하지만 결국 진실에는 전혀 다가가지 못한다. 그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남기고 기억하기 싫은 것을 삭제하여 왜곡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경우에도 우리의 기억들이 변형되고 왜곡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사람은 의학적 기억장애나 기억상실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나이가 들면 기억에 장애가 생기고 기억을 상실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망각이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는 일종의 치료제가 될 수도 있다. 누군가 나의 죄에 대해 용서를 해주었다고 해도 나 스스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괴로울 때가 있다. 기억이 덫이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테는 『신곡』에서 비록 구원받기는 했지만 남은 죄를 정화해야 하는 사람들이 연옥에서 단련을 받고 마지막에 정화의 산의 꼭대기에 있는 에덴동산에 도착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레테의 강이 있는데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연옥 영혼들이 가진 죄에 대한 기억을 모두 씻어낼 수 있다고 한다. 이때 망각은 일종의 축복이다. 그리스어로 기억상실은 암네시아(amnesia)로 기억(mnesis)이 없다는 뜻이고, 망각은 레테(lethe)는 잊어버렸다는 뜻이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레테의 평야에서 강물을 마시고 지상에 있었던 일들을 잊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망각을 뜻하는 레테와 대립적인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진리를 의미하는 알레테이아(aletheia)이다. 망각하지 않는 것, 감춰지지 않는 것이 바로 진리이다. 플라톤은 우리가 이미 진리를 알고 있고 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산파술을 통해 다시 기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스인들은 기억의 여신(Mnemosyne)이 무사 여신들의 어머니라고 한다. 무사 여신들은 모든 학문과 예술의 신들이다. 따라서 인간의 기억은 일종의 약이기도 하고 독(pharmakos)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을 망각하고 망각해도 될 것을 기억하는 것이 문제이다. 장영란 한국외대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