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성익 총장, ‘2018 국제교양교육 포럼’ 좌장으로 참석

삼육대학교는 김성익 총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교양교육 포럼 주제세션에 좌장으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주관한 국제교양교육 포럼은 대학 교양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국내외 교양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교양교육을 선도하는 주요 국가 관계자와 대학 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성익 총장은 교양교육의 수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2 좌장으로서 토론을 이끌며, 각국 대학 교양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수월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션 발표자로는 머레이 프랫 암스테르담 대학교 학부대학장(현대적이고 시의적절한 교양교육 커리큘럼), 파울 슈테르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학부대학 매니징 디렉터(교양교육의 토폴로지를 지향하며), 유홍준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장(교육수월성을 향한 성균관대학교 교양교육과정 개편) 등이 참여했으며, 홍석민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김성익 총장은 교양교육을 새롭게 정의하고, 새롭게 적용하려는, 새로운 고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에서 공유한 각 대학의 모델을 통해 교양교육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 앤드씨어터,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 부평편’ 공연 개최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앤드씨어터가 3번째 공연으로 12월1일과 2일 2일간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 부평편 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공연을 제작한 앤드씨어터는 건축가 승효상의 책 지문에 영감을 받아 특정 도시 고유의 지문을 찾고자 했다.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은 사람한테 지문(指紋)이 있듯이 땅에도 새겨져 있는 고유한 지문(指紋), 즉 터의 무늬를 찾는 작업으로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걸으며 공간이 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동형 공연이다. 공연은 2015년 초연된 작품이다. 2015년에는 관광단지화되어가고 재개발 열풍이 몰아치는 인천에서 고유의 무늬를 찾아가는 작업으로 인천아트플랫폼, 배다리 스페이스 빔, 십정동 해님 공부방, 송도 트라이 볼을 버스를 타고 관객과 이동하며 만나는 공연이었다. 2017년에는 인천시립극단 극장 밖 연극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진행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인천역, 북성포구를 지나 배다리 지역으로 이동하며 공간을 느끼고 사유하는 공연이었다. 도시에 대한 사유를 지속적으로 공연의 재료로 삼는 앤드씨어터는 올해 부평을 만난다. 2018년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 부평편은 부평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개인의 이야기를 수집해나가는 과정을 밟는다. 부평의 오늘과 과거를 보고, 듣고, 만지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지역이 품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예술가의 이야기, 또 관객의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인천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평구 일대를 이동하며 만나는 공연이다.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시간은 오후 2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회당 선착순 30명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23% 감소…불확실성 증대 영향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운용사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1천9조 1천억 원으로 6월 말(1천10조 4천억 원) 대비 1조 3천억 원(△0.1%) 감소했다. 펀드수탁고는 541조 6천억 원으로 6월 말(541조 원) 대비 6천억 원(0.1%) 증가했다. 공모펀드(220조 7천억 원)는 MMF 감소(△14조 1천억 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조 6천억 원 감소(△5.0%)했으나 채권형(26조 7천억 원)은 증가(+2조 3천억 원)했다. 사모펀드(320조 9천억 원)는 부동산(+4조 4천억 원), 특별자산(+3조 1천억 원) 등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전분기 대비 12조 2천억 원 4.0% 늘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467조 5천억 원으로, 연기금 등의 일임계약고가 감소하면서 6월 말(469조 4천억 원) 대비 1조 9천억 원(△0.4%) 감소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천655억 원으로 전분기(2천146억 원) 대비 491억 원(△22.9%) 줄었다. 펀드일임 관련 수수료수익 감소(△712억 원, △10.9%) 등으로 영업이익(2천58억 원)이 전분기 대비 649억 원 감소(△24.0%)하고 지분법손실(52억 원) 등으로 영업외비용(130억 원)이 증가(+69억 원)하면서 영업외이익(34억 원)도 전분기(137억 원) 대비 103억 원 감소(△74.8%)했다. 234개 자산운용사 중 141사가 흑자(1천938억 원), 93사는 적자(△283억 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수는 전분기(91사) 대비 2사 증가했다. 적자회사비율은 36.0%(2018년 1분기) 40.4%(2분기) 39.7%(3분기)로 변화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0사 중 74사(46.3%)가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자산운용회사의 ROE는 11.1%로 전분기(14.9%) 대비 3.8%p 하락했고 전년동기(12.9%) 대비 1.8%p 낮은 수준이다. 수수료수익은 5천825억 원으로, 펀드관련 수수료(4천592억 원)가 감소(△617억 원)하면서 전분기(6천537억 원) 대비 712억 원(△10.9%) 감소했다.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그동안 증가 추세를 보여온 운용자산이 소폭 감소하고 당기순이익도 줄었다. 신규 자산운용사의 지속적인 진입 증가로 전문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46.3%)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푸르미가족봉사단,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300포기 담그기 나눔 행사’ 가져

푸르미가족봉사단(회장 양동현)은 지난 24일 인천 남구 KEB하나은행주안지점 강당에서 학생학부모 200여명과 다문화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300포기 담그기 나눔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주최하고 KEB하나은행 주안지점(지점장 고종광)이 후훤한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직접 김장 배추와 양념을 구입한 뒤 다문화 가족 주부들에게 김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하는등 체험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주부는 김장김치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조금 어렵지만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도와준 KEB하나은행 고 지점장은 푸르미가족봉사단의 역할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 체험 활동으로 앞으로도 푸르미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푸르미가족봉사단 양 회장은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이재현 서구청장, 검단권역 시작으로 주민과 생생소통 본격시작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검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으로 서구 전역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구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생생한 소통의 날을 통해 이 구청장은 서구 주요 현안과 추진되는 사업내용을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간다. 22일 진행된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김진규 시의원, 김명주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구 미래 30년 비전선포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이재현 서구청장이 검단 권역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 후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검단을 위해 수송도로를 클린로드로 조성하고 검단 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과 매립지 출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생활권 녹지 확보를 위해 나진포천 정비사업, 할메산과 골막산 둘레길 조성 및 오류동 생태학습장 조성 등을 설명했다. 검단 권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 연장지선 구축 및 도로망 확충을 설명하고, 검단노인복지관, 원당동 경로당, 불로원당 복합체육관 건립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또 수도권매립지를 주민과 서구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민공원 조성,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 및 미래가치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19년 검단 권역 사업성 예산 561억원은 2018년 대비 401억원 증액, 복지예산은 1천210억원으로 2018년 대비 172억원을 증액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금호마을 앞에는 매립지가 있고 검단아스콘 공장이 있어 먼지와 악취로 너무 힘들다며 어떤 대책이 없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3-1공구를 마지막으로 매립지 종료를 추진해내겠다며 또 검단 아스콘 공장 문제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구청장은 검단 권역의 환경문제를 없애고 앵커시설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검단신도시를 친환경에너지첨단미래 도시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