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김성익 총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교양교육 포럼 주제세션에 좌장으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주관한 국제교양교육 포럼은 대학 교양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국내외 교양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교양교육을 선도하는 주요 국가 관계자와 대학 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성익 총장은 교양교육의 수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2 좌장으로서 토론을 이끌며, 각국 대학 교양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수월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션 발표자로는 머레이 프랫 암스테르담 대학교 학부대학장(현대적이고 시의적절한 교양교육 커리큘럼), 파울 슈테르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학부대학 매니징 디렉터(교양교육의 토폴로지를 지향하며), 유홍준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장(교육수월성을 향한 성균관대학교 교양교육과정 개편) 등이 참여했으며, 홍석민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김성익 총장은 교양교육을 새롭게 정의하고, 새롭게 적용하려는, 새로운 고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에서 공유한 각 대학의 모델을 통해 교양교육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KT 통신구 화재 관련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통신구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12분께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이날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1천 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해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KT는 이용 약관상의 피해보상과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함께 중요 통신 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백상일기자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앤드씨어터가 3번째 공연으로 12월1일과 2일 2일간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 부평편 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공연을 제작한 앤드씨어터는 건축가 승효상의 책 지문에 영감을 받아 특정 도시 고유의 지문을 찾고자 했다.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은 사람한테 지문(指紋)이 있듯이 땅에도 새겨져 있는 고유한 지문(指紋), 즉 터의 무늬를 찾는 작업으로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걸으며 공간이 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동형 공연이다. 공연은 2015년 초연된 작품이다. 2015년에는 관광단지화되어가고 재개발 열풍이 몰아치는 인천에서 고유의 무늬를 찾아가는 작업으로 인천아트플랫폼, 배다리 스페이스 빔, 십정동 해님 공부방, 송도 트라이 볼을 버스를 타고 관객과 이동하며 만나는 공연이었다. 2017년에는 인천시립극단 극장 밖 연극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진행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인천역, 북성포구를 지나 배다리 지역으로 이동하며 공간을 느끼고 사유하는 공연이었다. 도시에 대한 사유를 지속적으로 공연의 재료로 삼는 앤드씨어터는 올해 부평을 만난다. 2018년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 부평편은 부평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개인의 이야기를 수집해나가는 과정을 밟는다. 부평의 오늘과 과거를 보고, 듣고, 만지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지역이 품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예술가의 이야기, 또 관객의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인천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평구 일대를 이동하며 만나는 공연이다.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시간은 오후 2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회당 선착순 30명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운용사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1천9조 1천억 원으로 6월 말(1천10조 4천억 원) 대비 1조 3천억 원(△0.1%) 감소했다. 펀드수탁고는 541조 6천억 원으로 6월 말(541조 원) 대비 6천억 원(0.1%) 증가했다. 공모펀드(220조 7천억 원)는 MMF 감소(△14조 1천억 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조 6천억 원 감소(△5.0%)했으나 채권형(26조 7천억 원)은 증가(+2조 3천억 원)했다. 사모펀드(320조 9천억 원)는 부동산(+4조 4천억 원), 특별자산(+3조 1천억 원) 등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전분기 대비 12조 2천억 원 4.0% 늘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467조 5천억 원으로, 연기금 등의 일임계약고가 감소하면서 6월 말(469조 4천억 원) 대비 1조 9천억 원(△0.4%) 감소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천655억 원으로 전분기(2천146억 원) 대비 491억 원(△22.9%) 줄었다. 펀드일임 관련 수수료수익 감소(△712억 원, △10.9%) 등으로 영업이익(2천58억 원)이 전분기 대비 649억 원 감소(△24.0%)하고 지분법손실(52억 원) 등으로 영업외비용(130억 원)이 증가(+69억 원)하면서 영업외이익(34억 원)도 전분기(137억 원) 대비 103억 원 감소(△74.8%)했다. 234개 자산운용사 중 141사가 흑자(1천938억 원), 93사는 적자(△283억 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수는 전분기(91사) 대비 2사 증가했다. 적자회사비율은 36.0%(2018년 1분기) 40.4%(2분기) 39.7%(3분기)로 변화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0사 중 74사(46.3%)가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자산운용회사의 ROE는 11.1%로 전분기(14.9%) 대비 3.8%p 하락했고 전년동기(12.9%) 대비 1.8%p 낮은 수준이다. 수수료수익은 5천825억 원으로, 펀드관련 수수료(4천592억 원)가 감소(△617억 원)하면서 전분기(6천537억 원) 대비 712억 원(△10.9%) 감소했다.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그동안 증가 추세를 보여온 운용자산이 소폭 감소하고 당기순이익도 줄었다. 신규 자산운용사의 지속적인 진입 증가로 전문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46.3%)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신개념재활 회복병원인 인천아시아드병원이 최근 비만클리닉 개설을 기념해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강의는 비만환자의 내과 질환발생 원인과 척추관절 만성통증환자들의 원인으로 체중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근 비만의 영향으로 척추관절 통증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내과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비만 중점치료는 중요성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2030세대 뿐 아니라 5060세대에도 인스턴트 식품 등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이 있어 식이 조절과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문경환 원장은 기존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는 치료에서 더 중점적이고 부작용이 덜한 비만치료를 선수촌 아파트, 구월 아시아드 아파트 등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아시아드병원은 비수술적으로 척추관절 환자들의 보존치료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전문의 4명이 특색을 모아 재활회복과 더불어 통합건강을 책임지는 건강검진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송길호기자
고양시는 다른 지역에서 고양으로 전입하는 시민에게 적응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 생활 가이드북 2만부를 제작,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생활 가이드북은 총 5가지 테마로 각종 민원생활정보, 학교, 도서관, 청소년 시설 등 교육정보, 의료복지 정보,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정보, 안전교통정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정보와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사업들을 알아두면 쓸데 있는 편리한 정책사전에 수록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3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전입신고 시 전입세대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고양생활 가이드북이 고양시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고 있어 고양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중소기업이 인건비 부담과 경영악화 때문에 외국인 고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년도 외국인 신청업체 중 2018년도 미신청 중소 제조업체 577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E-9) 고용 동향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력 신청이 줄어든 이유가 인건비 부담과 경영악화 때문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8년도 외국인 신청률이 2017년 229.3%에서 올해 140.2%로 대폭 하락한 원인 및 고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는 외국인력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 인건비 부담이 38.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악화 24.1%를 골라 외부 경영환경 변화 때문에 고용 자체가 위축됐다는 응답이 62.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내외국인 포함 내년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40.4%가 충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현원 유지 및 감원으로 답한 비율이 높아 영세한 업체일수록 현재 경영환경 악화에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백상일기자
푸르미가족봉사단(회장 양동현)은 지난 24일 인천 남구 KEB하나은행주안지점 강당에서 학생학부모 200여명과 다문화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300포기 담그기 나눔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주최하고 KEB하나은행 주안지점(지점장 고종광)이 후훤한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직접 김장 배추와 양념을 구입한 뒤 다문화 가족 주부들에게 김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하는등 체험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주부는 김장김치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조금 어렵지만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도와준 KEB하나은행 고 지점장은 푸르미가족봉사단의 역할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 체험 활동으로 앞으로도 푸르미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푸르미가족봉사단 양 회장은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할 능력을 가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노동력이 원활하게 수급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잡(job)고 행복잡(job)고 희망잡(job)고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전 계층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접업체 23곳이 참여했다. 또 행사 참여가 어려운 27개 업체는 간접참여를 통해 이력서 접수를 대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여러 기업의 면접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캘리그라피, 취업 타로, 기초건강 검진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체험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 알맞은 취업 지원 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구인구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검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으로 서구 전역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구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생생한 소통의 날을 통해 이 구청장은 서구 주요 현안과 추진되는 사업내용을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간다. 22일 진행된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김진규 시의원, 김명주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구 미래 30년 비전선포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이재현 서구청장이 검단 권역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 후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검단을 위해 수송도로를 클린로드로 조성하고 검단 산단 아스콘 공장 이전과 매립지 출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생활권 녹지 확보를 위해 나진포천 정비사업, 할메산과 골막산 둘레길 조성 및 오류동 생태학습장 조성 등을 설명했다. 검단 권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 연장지선 구축 및 도로망 확충을 설명하고, 검단노인복지관, 원당동 경로당, 불로원당 복합체육관 건립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또 수도권매립지를 주민과 서구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민공원 조성,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 및 미래가치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19년 검단 권역 사업성 예산 561억원은 2018년 대비 401억원 증액, 복지예산은 1천210억원으로 2018년 대비 172억원을 증액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금호마을 앞에는 매립지가 있고 검단아스콘 공장이 있어 먼지와 악취로 너무 힘들다며 어떤 대책이 없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3-1공구를 마지막으로 매립지 종료를 추진해내겠다며 또 검단 아스콘 공장 문제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구청장은 검단 권역의 환경문제를 없애고 앵커시설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검단신도시를 친환경에너지첨단미래 도시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