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권역부문(권역이사 임성호)의 물사랑 나눔단은 지난 24일 안양 한숲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직업선택에 도움이 될 현장 진로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참여 아동과 청소년들은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해 푸드 스타일리스트로부터 해당 직업세계와 삶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파스타 등 요리를 만들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또한 MBC 방송국 견학으로 방송콘텐츠 제작과정 체험, 사극체험, 뉴스체험 등 관련 직업들을 살펴보며 꿈을 키웠다. 물사랑나눔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공제해 조성한 기금으로 희망Dream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로체험과 도서지원, 장학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임성호 권역이사는 물사랑 나눔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통해 소외아동 및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장 1호 나눔리더에 은수미 성남시장이 선정됐다. 은 시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6월 리더 기부자 클럽을 만들었다. 은 시장의 나눔리더 인증은 경기도 내 시장 가운데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43번째로 등록됐다. 앞서 은 시장은 지난 15일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만드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받은 강의료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밝혔다. 기부금은 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은수미 시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나눔 실천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호남향우회 덕계지회는 지난 23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행준 지회장, 박미숙ㆍ박영철 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통해 동달근 동장에게 백미 10㎏ 50포(15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덕계지회는 고행준 지회장이 쌀 10㎏ 10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조규향ㆍ김점교 고문 10포, 박미숙 부회장 5포, 신명순 회원 5포 등 10여 명의 집행부가 78포를 모았으며 이중 50포를 회천2동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호남향우회연합회와 지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고행준 지회장은 추운 겨울날씨 속에 어렵게 지낼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달근 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회천2동 소외계층의 불우이웃돕기에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재난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의 현격한 상승과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 대한 소방출동로 확보 등 현장출동부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소방청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시는 면적 53.45㎢, 인구 87만 명의 인구과밀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차량 유동량이 많아 재난현장 출동 시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화재 시 신고접수부터 현장도착까지 7분의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도로 현황 때문에 2016년에는 평균출동시간 6분44초, 도착률 66.2%에 그쳤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관내 시간대별 도로사항을 파악하고 출동대원의 정례 지리조사를 펼치는 등 현장출동 개선작업을 통해 2017년 평균출동시간 6분31초, 도착률 69.3%의 상승률을 보였고, 올해 9월 기준 평균출동시간 5분50초, 도착률 75.9%를 기록, 눈에 띌만한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유례없이 많은 19개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주택밀집지역이 상당부분 위치해 소방출동 장애 지역이 많지만 반복된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상인, 시민대상 교육?홍보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소방자동차 양보의무위반 차량을 적발하며 소방기본법 개정이후 행정처분한 첫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시민에게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이 기관표창이라는 열매로 돌아왔다. 우리 부천소방서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재난현장에 보다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의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안성훈(34) 변호사가 최종 확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감사관에 개방형 외부 직위(서기관)를 공모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10월 초 공모를 벌인 결과, 안 변호사를 비롯해 총 11명이 응모했다.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안 변호사가 최종 합격자로 발표되면서 내년 1월 1일자로 정식 감사관에 임명된다. 안 변호사는 법률구조공단 법무관으로 재직시 민사와 가사, 행정 등에 대한 국가배상 심의나 소송을 직접 수행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법률구조활동과 탁월한 행정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변호사는 중앙대 철학과와 중앙대 로스쿨을 졸업, 2013년 8월부터 2년간 인천지방검찰청 법무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서 공무원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8월 1일자로 부천시 6급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부천시에 입사했다. 당초 기획예산과에서 팀장으로 일했으나 법률전문가로서 소송과 법률자문, 입법지원, 청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만 수행토록 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감사업무가 직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사는 물론 대민업무 과정에서 법률자문으로 인해 업무가 홀딩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변호사 출신 감사관 채용으로 다양한 법률적인 문제점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변호사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미혼의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부천시 전체 감사 업무를 총괄해낼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안 변호사는 권위의식이 전혀 없고 직원들과 다양한 소통을 하며 신망이 높고 법률구조공단과 산업통산자원부, 부천시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도 수행했다는 점에서 감사업무를 총괄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김만수 시장 시절 개방형 감사관으로는 회계사 출신의 윤주영 회계사가 감사관에 임명되어 다양한 성과와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왕시가 2년 연속 평생학습 골든벨을 울리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7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에서 2년 연속 평생학습 골든벨을 울렸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는 올해 도내 31개 시ㆍ군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와 활동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식에서 의왕시 포일숲속마을행복학습마을 이윤영 코디네이터와 청계 나눔행복학습마을 김윤희 코디네이터가 각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평생학습의 지식을 겨루는 평생학습 골든벨 대회는 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 이윤영 코디네이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골든벨을 울렸다. 최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지속가능한 학습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과 학습ㆍ문화가 선순환되는 마을 공동체를 구성해 배움과 나눔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2018년 기준 26개 시ㆍ군에 86개의 평생학습마을이 있으며, 의왕시에는 현재 4개의 평생학습마을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도담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강당에서 꿈이 있는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의정부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다. 이 공연은 2018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으로 의정부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이뤄진 공연으로 다양한 곡을 연주해 학생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의정부유스챔버오케스트라 김인철 단장과 김혜진 단원의 지도로 예술적 재능과 꿈을 키워온 양주도담학교 5학년 학생이 참여한 바이올린 협주는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은주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아파트 단지나 대학 캠퍼스 등 도로 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52017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 498만 건 중 도로 외 구역에서의 사고가 15.7%인 78만 건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 외 구역은 아파트 단지 및 대학교 내 도로, 노외주차장이나 1만㎡ 이상 건물의 지하주차장 등으로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도로 교통사고는 2015년 136만 건에서 작년 142만 건으로 4.5% 증가했다. 이에 반해 도로 외 구역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24만 건에서 27만 건으로 12.3% 증가해 도로 사고보다 3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사망자수는 일반도로에서 9.6% 줄었으나 도로 외 구역에서 2.9% 상승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지 않는 횡단보도ㆍ중앙선 침범, 무면허 등이 빈발하고 실질적인 음주사고 및 사고 후 도주(뺑소니) 외에는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채홍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은 보행자가 더 보호받아야 할 장소며 시설 소유자 및 운전자에게 자율 안전책임을 맡기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서 이들 구역도 도로로 간주하는 관련 법 개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와 건후가 처음으로 곰장어 먹기에 도전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3회는 '내가 살맛 나는 이유'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 중 박주호-나은-건후 가족은 곰장어 먹방에 도전한다. 무서운 비주얼의 곰장어 앞에서 최고로 긴장한 나은이의 모습이 웃음을 안겨줄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이는 사랑스럽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곰장어를 보고 침을 뚝뚝 흘리며 입맛을 다시는 건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만으로도 흥겨움이 느껴지는 저녁식사 시간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박주호-나은-건후 가족은 이명재, 리차드, 세르히오 삼촌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명재, 리차드, 세르히오는 박주호 아빠와 같은 축구단 소속이다. 리차드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오스트리아인, 세르히오는 일본계 아르헨티나 사람으로 일본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이들이 함께한 저녁식사는 한국어부터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까지 5개국어가 난무하는 왁자지껄한 시간이었다고. 특히 나은이는 스페인어와 독일어로 삼촌들과 능숙하게 대화하는 언어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고. 멋진 삼촌들과 대화를 하는 나은이는 어느 때보다 신나했다는 전언이다. 나은이는 과연 무서운 비주얼의 곰장어를 먹을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53회 25일 오후 4시 5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대문ㆍ마포구ㆍ은평구 등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카드결제인터넷 등 통신대란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그대로 멈춰섰다. 25일 KT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일대에서 이날까지 통신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통신 핵심 설비인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불에 타면서 전면 교체가 불가피해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통신장애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최근 15년간 이 정도 규모의 장기 통신장애는 없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25일 고개 숙여 사과하며 관련 기관과 협의해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고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