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펜싱부가 찾아가는 펜싱교실을 열고 있다. 중구는 지난12일 신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송월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펜싱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펜싱교실은 총 380여명의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중구청 펜싱부 감독과 선수들은 해당 학교를 찾아가 펜싱 기초이론 및 기본동작, 모의경기 등을 무료로 지도할 예정이다. 장기철 펜싱부 감독은 찾아가는 펜싱 교실이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중구청 펜싱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펜싱교실 확대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아이가 생활체육에 흥미가 있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창단된 중구청 펜싱부는 현재 장기철 감독과 한주열 국가대표 코치, 국가대표 선수 3명을 포함한 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허현범기자
인천 옹진군이 지역 내 특정도서 23개에 대해 정기 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환경부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도서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섬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1일과 12일 특정도서 중 하나인 연평도 인근 구지도에서 생태계 훼손 여부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구지도는 검은머리물떼새의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부리저어새의 국내 최대 번식지다. 또한, 자갈 및 모래해빈(해안선을 따라 평행하게 발달한 사질) 등 지형경관도 수려해 자연 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12월 특정도서로 지정받았다. 옹진군 100개의 섬 중 23개의 섬이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덕적도 인근의 특정도서인 토끼섬, 부도 등을 방문해 안내판 설치 및 환경정화 작업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특정도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11월까지 환경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 훼손방지 및 특정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시 서구 자생단체회장협의회가 청라소각장 증설반대 등 서구 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김용식 회장의 2년 연임을 결정했다. 13일 서구 자생단체회장협의회에 따르면 12일 자생단체 회장 34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현안 등 4가지 사항을 결정했다. 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 안에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던 약속을 이행할 것과 매립지 영구화음모 방지를 위한 대체부지 장소발표 요구, 전처리시설 계획 백지화 요구 등을 촉구키로 했다. 또 청라소각장의 증설을 반대하는 한편 인천시 제2청사의 가정동 루원시티 이전 약속도 빠르게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기로 했다. 협의회 측은 이러한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앞으로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며 인천시장과 서구청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대안을 듣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규모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이달 중 임기가 끝나는 김용식 회장의 2년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협의회가 서구 현안에 대해 마음을 합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만큼 변함없이 서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성문 노인복지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인천발전본부로부터 대기 질 개선사업 기부금 1천2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성금은 인천발전본부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해 판매한 수익금과 회사 자체 기부 재원을 합쳐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이다. 성금은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발전 설치 등 인천 서구 지역 내의 대기 질 개선과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가 3번째로 그동안 친환경보일러, 태양광발전, LED,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품목을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회복지 시설 및 소외계층의 공공요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안천수 중부발전 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당연히 환경개선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발전본부는 친환경 경영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지역 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주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에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중부발전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를 발판으로 많은 법인이 자신의 업에 맞는 사회공헌을 고민하고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경희기자
시청자 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최근 국외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미디어교육 현황 및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일부터 4일간 한국교육학습정보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시청자 미디어재단 등이 공동주최한 2018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국제심포지엄의 기조강연과 발제에 나선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는 폴 미할리디스 미국 에머슨대 교수, 미디어정보리터러시 글로벌협의회(GAPMIL) 부의장 하린더 팔 싱 칼라 인도 펀잡대 교수, 데이비드 라이트 영국 인터넷안전센터 소장, 아니타 로우림 싱가포르 터치 커뮤니티 서비스 선임국장, 알렉산드로 소리아니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 무라카미 쿄코 아태지역 미디어 정보리터러시 교육 센터 소장 등이다. 심포지엄의 기조강연을 맡았던 폴 미할리디스 교수는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1인 방송 교육이 현재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며 센터의 1인 미디어 교육프로그램과 스튜디오에 관심을 보였다. 하린더 팔 싱 칼라 부의장은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칼라 부의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제를 미디어교육을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일본 무라카미 쿄코 소장은 시청자 미디어센터와 유사한 일본의 미디어기관을 소개하면서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모든 시설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아태 방송개발기구(AIBD) 10개국 관계자들이 한국형 미디어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를 방문했었다. 이충환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외 미디어교육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배우 진서연이 엄마가 됐다. 진서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와 만났어요. 기쁜 소식 전합니다. 힘든 난산으로 이제야 소식 전합니다. 회복하고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의 깜찍한 발이 찍혀 있다. 어렵게 출산한 만큼 아기를 향한 진서연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진서연은 지난 9월 자신의 SNS로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진서연은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할 것 같다.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 하려한다"라고 얘기하며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이 기쁜 소식을 저를 사랑해주시는 소중한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진서연은 지난 2014년 5월, 3년 간의 교제 끝에 9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으며, 이후 4년 만에 엄마가 됐다. 장영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지사장 황순창)는 13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하고 업무현황 보고와 민원처리 체험행사를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황순창 지사장의 안내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공단의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시민의 민원 처리 및 의견 청취 등 현장체험을 했다. 김 시장은 보험료 징수 업무를 비롯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등 건강보험제도와 공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 국가책임제 등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현안사항이 원만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왕지사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을 칭찬하고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순창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장은 매년 지역사회 주요 인사를 초빙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민원체험 등을 통해 공단 및 제도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일일명예지사장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33가구에 전기 매트와 이불을 전달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전기 매트와 이불을 지원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청계동 1004 나눔 운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부에 동참하려면 청계동주민센터(031-345-3291)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자전거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 보육시설 11곳을 선정해 지난 9월부터 자전거 전문강사가 직접 보육시설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자전거의 역사를 비롯해 안전모의 중요성, 자전거문화교육, 교통사고 사례 중심의 체험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습관을 익히고 교통안전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자전거는 어릴 때부터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어린이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4천7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5년간 훼손된 국립공원 탐방로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이 약 6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 훼손 탐방로 복구비(복구연장)는 2014년 106억 원(47.43km), 2015년 154억 원(47.84km), 2016년 143억 원(46.54km), 2017년 138억 원(43.69km), 올해는 148억 원(46.65km)으로 총 232.15km 구간에 691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원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복구비가 사용된 곳은 지리산으로 89억 원(29.92km)가 쓰였고, 북한산 86억 원(25.93km), 소백산 62억 원(15.55km), 무등산 54억 원(22.11km), 속리산 45억 원(14.55km) 순이었다. 이처럼 훼손 탐방로 복구비의 증가는 늘어나는 탐방객 수와 비례하는데 실제 지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자 평균 2천500만 명 수준이던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그해 3천800만 명으로 급증했고, 50억 원 수준(2006년 기준)이던 복구비 또한 이듬해 65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신 의원은 현재 전체 국립공원 가운데 탐방예약제가 시행 중인 곳은 15개 구간(11개 공원, 67.4㎞)에 불과하다며 적정 수용력을 초과하는 곳에 대해서는 탐방예약제를 확대 시행하여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