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 장애인 공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인천 미추홀구가 장애인 재활의지 향상을 위한 공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는 장애인 및 보호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 치료레크리에이션(공예치료)을 운영 중이다. 숭의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운영된다. 숭의보건지소는 앞서 상반기에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가죽과 원목 등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존감을 회복,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마비 덕분에 약화한 소 근육 운동기능을 향상시켜 재활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공예치료를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의보건지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의 목적으로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숭의보건지소 재활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계양구,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같이 나눔, 나눔의 가치’ 행사 개최

인천 계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박촌점·동양도서관점)가 지난 4일 영유아 자녀를 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난감 및 생필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계양구 부모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출구(박촌역점)와 동양도서관 마당(동양도서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낡거나 기능의 일부가 상실됐지만, 사용 가능한 장난감을 지역 아동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또 주민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및 생활용품을 나누는 ‘아나바다’ 행사 및 삼행시 짓기, 보물찾기 등 7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450여 명이 모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서 아이들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대여하면서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데, 오늘 이런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외에도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박촌점에서는 오는 8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장난감 100% 활용하기’ 교육을, 9일에는 맞벌이 부모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이들 강점에 따른 놀이 방법’ 부모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수원시, ‘2018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 개최

오는 10일과 11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수원시에서 펼쳐진다. 먼저 동물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원시가 개최하는 ‘2018년 수원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가 10일 오전 10시 권선구청 앞 대부둑 공원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이날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을 넘는 ‘건강 달리기 대회’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고 상품을 받는 ‘매너 운동회’ ▲반려동물과 동물보호법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행사 당일 반려동물과의 커플룩을 심사하는 ‘나도 스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반려동물의 무료 행동교정·미용·건강 등 상담과 반려동물 관련용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학대하지 않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휴먼라인ㆍ멘탈닥터(대표 이인대) 주최, 네츄럴발란스ㆍ아이펫밀크ㆍ한국마즈ㆍ이삭애견훈련소ㆍ케움애견스쿨 협찬으로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수원 옛 농촌진흥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반려견 50m 달리기와 견주와 함께 목줄 잡고 50m 달리기 등이 열리며 참가자 전원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특히 우리나라 ‘원조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참여해 사인회 및 강의를 진행,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강화군 농기계은행 남부분점 신축사업 탄력

인천 강화군이 강화 남부지역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 신축 사업’이 부지매입을 완료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부지매입비 및 조성비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10월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부지조성을 끝내고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도면에 들어서는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은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5천886㎡의 부지에 80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기계화 영농 촉진 및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4개소(본점, 북부, 교동, 삼산지역)에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간 7천여 건의 농기계 임대로 해마다 농기계 구입비용 기준 350여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등 농가의 부담을 덜어 왔다. 하지만, 강화 남부지역인 길상면, 화도면, 그리고 양도면 일부 지역에서는 먼 거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불은면) 내 농기계은행 본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었다. 유천호 군수는 “농기계은행 남부 분점이 개소되면 남부 농민들의 많은 불편이 해소되고, 농가소득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축?어업 지원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농기계은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영농장비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인천 중구, 7대 안전무시 관행 깨는 캠페인 전개

인천 중구가 7대 안전 무시 관행을 깨는 캠페인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중구는 지난 5일 중구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단 등 50여 명이 참석, ‘제271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신포시장에서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는 7대 안전 무시 관행 중 하반기 우선과제인 소화기 5m이네 주정차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배포해 많은 구민이 일상생활에서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위반 사항 발생 시 안전신고를 하도록 참여를 유도했다. 7대 안전 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를 폐쇄하는 물건 적치, 과속·과적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나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겨울철 에너지사용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벌여 범시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과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홍보와 함께 시기별로 자주 발생되는 사고유형에 대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점검 관리하는 안전문화의식을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보훈병원, 7일 개원식 갖고 정식진료 시작

인천과 경기서부지역 보훈 가족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인천보훈병원이 7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문을 연다. 인천보훈병원은 인천과 경기서부지역 25만 보훈 가족들을 위해 201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 지난 6월 건립이 완료돼 8월부터 시범진료를 개시했다. 전국에서 보훈병원이 건립된 곳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으로 인천이 6번째다. 지하 1층, 지상 7층(대지 2만 8천680㎡, 전체면적 1만 1천50㎡) 130개 병상 규모로 건립된 인천보훈병원은 지난 8월 30일 고령 유공자들이 자주 찾는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8개 과의 시범진료를 시작했다. 앞으로 국가유공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외래진료를 중심으로 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호흡기 등 내과 분야 4개를 포함 총 15개 진료과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진료 기간 제기된 문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등에 대한 보완을 마무리했으며, 중앙보훈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보훈처는 국비 총 441억 2천만 원을 투입한 보훈병원이 고해상도 MRI와 CT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는 만큼 국가유공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적십자병원장을 지내고 초대 인천보훈병원장에 임명된 김영찬 원장은 “이번에 개원하는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연계 협력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과 보훈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인천보훈병원 개원식을 연다. 개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