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미수검 차량 29만대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29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전국 113만 9천540대의 차량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0년 이상 정기검사 미수검 차량이 무려 60만 869대로 60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 도로 안전에 우려를 낳고 있다. 5년에서 10년 이내 미수검 차량도 15만 204대를 기록했으며, 1년 초과~5년 이내는 20만 49대, 1년 이내는 18만 8천418대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 미수검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29만 1천461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서울(18만 3천583대), 경북(7만 365대), 경남(6만 7천996대), 인천(6만 5천736대)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미수검 차량 중 10년이 넘은 차량은 15만 193대였고, 5년 초과~10년 이내 4만 138대, 1년 초과~5년 이내 5만 972대, 1년 이내는 5만 158대를 각각 기록했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자동차관리법’ 제34조에 따라 신규등록 후 일정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자동차 정기검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공립 단설 솔빛유치원(원장 김정례)은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부모 272명이 참여한 이번 특강에서는 가천대학교 이차숙 명예교수가 ‘아이와 어른이 함께 그림책을 읽자’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또 정미라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이원영 중앙대 명예교수는 ‘부모와 교사가 창출해야하는 유아행복’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치며 부모역할 정립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솔빛유치원은 특강이 끝난 후 유치원에서의 일상생활 모습을 다양한 활동 유형으로 공개하는 학부모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솔빛유치원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경기유아교육 발전과 현장중심 지원 및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한 유치원 공공성 제고를 위해 솔빛유치원은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가 다양한 생활선거에 온라인투표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인 ‘K-voting(온라인투표시스템)’ 홍보에 나섰다. 29일 선관위에 따르면 K-voting을 통해 각종 기관?단체의 대표자 선출 및 의사결정에 있어 관할 지역 선관위의 지원을 받아 PC나 휴대폰을 이용한 웹?모바일 환경에서 투표를 치를 수 있다. K-voting을 이용한 선거로는 ▲공공기관 대표자 선거 ▲공동주택 동대표선거 ▲협회 규정 개정 안건투표 ▲당내경선 ▲학생회 임원선거 등이 있으며 후보자 및 안건에 대한 선택 투표, 찬반 투표, 점수 투표 등 다양한 투표 방식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관할 선관위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 K-Voting의 이용수수료는 선거인수 2천명 이하 기준으로 이용시 1인당 770원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에서는 K-voting을 도입한 이후 공정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안전하며 편리한 K-voting를 통해 다양한 선거에서 동네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부천시가 원미산 원미문화공원에 지역주민을 위한 ‘너나들이 힐링숲’을 조성, 시민에 본격 개방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내 산림형 공원으로 무분별한 불법경작과 쓰레기투기, 혼재된 등산로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고 더러워져 정비가 필요했다. 시는 훼손된 공원지역(5천㎡) 일부를 매입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 중 7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특히 공원 이용객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주민 대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5월 최종안을 확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조성된 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은 원미 문학동산에서 원미산 중턱까지 노약자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산책로, 전망데크, 너나들이 동산 숲, 숲속책읽기쉼터와 거점별 테마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또 고사목 제거, 도랑 정비, 화장실 및 노후시설물 교체 등 시설을 정비하고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원미산은 도심 속 숲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이번 힐링숲 조성을 통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거닐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광주의 무등산·지산유원지·풍년 오리탕 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29일 방송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무등산·지산유원지·풍년 오리탕에 대해 소개했다.'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등산· 지산유원지와 풍년 오리탕에의 경우 광주 광역시에 위치해 있다.풍년 오리탕은 신선한 미나리를 살짝 넣어 데친 후 쫄깃한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천하일미가 따로 없다.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수원시의 물관리 계획·정책 수립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첫 번째 정례회의를 열었다. 위원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수원시의회 의원, 수량·수질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산하에 수돗물 평가·지하수 관리·기초소하천 관리·물환경 관리 소위원회 등 4개 소위원회가 있다. ‘통합 물관리’는 치수(治水)·이수(利水)·수질·수생태계 등 물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자문 ▲물환경·지하수·소하천·상수도 분야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자문 ▲물환경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교육에 관한 사항 자문 등을 한다. 위촉식 후 열린 회의에서는 ‘물 거버넌스와 물환경센터 활성화 방안’, ‘통합 물관리 위원회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건강한 물순환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환경 거버넌스’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거버넌스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통합 물관리위원회가 포함된 민·관·학 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통합 물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 물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물 건강 회복을 위해 생태계가 중심이 되는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소개했다.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대수롭지 않게 방치 했다가는 하반신 마비 까지 올 수 있다는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거북목 증후군'은 고개를 숙이고 아래를 보는 습관 때문에 생긴 것. 방치하면 체형 변형은 물론 통증에 하반신 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하지만 수건 하나만 있으면 교정이 가능하다. 수건으로 이마 부위를 밀어 목 근육을 자극시켜준다. 또한 수건 두 장을 묶어 어깨와 목 부위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수건으로 간단하게 거북목을 교정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29일 이 지사의 지지자 모임에 온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경찰서 맞은편에서 집회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9일 오전 8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 정문 맞은편 상가건물 앞 인도에서 A(55)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이 지사 출석을 앞두고 교통정리 중이던 경찰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119 구급대가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2시 25분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긴급 수술한 의사는 경찰에 "심근 파열(심근경색)이 관찰된 것으로 미뤄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이 지사 지지자 모임에 왔다'고 말했다"며 "CCTV를 분석해 보니 당시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A씨가 가슴을 움켜잡는가 싶더니 주저앉았다가 쓰러지는 장면이 찍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의 요청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지난 26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본사 강당에서 신규 장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2018 Realize Your Dream’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블리자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2010년부터 게임 산업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재단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장학금 지원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블리자드 푸른등대 기부장학생은 총 1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400만 원(매학기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장학생들에게 세계적인 게임 축제인 ‘2018 블리즈컨’행사 참석과 블리자드 본사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현지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수많은 팬과 함께 소통하여 최신 게임 산업 트렌드와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올해 선발된 장학생부터는 블리자드에서 주관하는 역량강화프로그램(Contents Creation on Blizzard)을 통해 게임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함양은 물론, 활동성적에 따라 추가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전동진 사장과 재단 교육기부부 박현철 부장은 이번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 모두 꿈과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해외탐방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장학생 대표로 답사를 한 송창섭 학생(한남대학교, 4)은 값진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블리자드와 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했고, 이번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에게 게임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점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블리자드 2018 Realize Your Dream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한국 시간기준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행복주택’의 관리비 수준이 유사단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이 현재 입주가 완료된 전국 31개 행복주택의 지난 7월 관리비 수준을 조회해 본 결과, 관리비 수준 추출이 가능한 22개 단지 중 13곳이 ‘높은 수준’, 8곳이 ‘다소 높음’으로 드러났다. 비교대상 단지보다 관리비 수준이 낮게 나타나는 단지는 단 1곳에 불과했다. 표본 중 무려 95.5%에 달하는 행복주택이 유사단지보다 높은 관리비를 청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경기도는 85.7%(7개 단지 중 6곳)의 관리비가 평균 이상이었다. 경기도 K단지(280세대)는 3천209원으로 유사단지 평균단가(1천474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1천700세대가 있는 P단지 역시 1천601원으로 유사단지 평균단가(1천147원)에 비해 1.4배 많았다. 또한 F단지(608세대)는 2천561원으로 유사단지 평균단가 1천332원에 비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관리비 수준 추출이 가능한 도내 행복주택 7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유사단지 평균단가에 비해 ‘높은수준’이고 1개 단지는 ‘다소높음’인 반면 ‘낮은수준’은 1개 단지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주한 입주민들이 주거비 부담 때문에 퇴거를 고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정책목적 달성이 어렵다”며 “공동관리체계 구축 등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