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개 중소기업, ‘태국 정보통신 박람회’와 ‘중국 선물용품 전시회’ 참가해 수출상담실적 848만 달러 성과

수원시가 ‘2018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17~21일)와 ‘2018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20~23일)에 참가한 관내 9개 중소기업의 수출개척을 지원, 848만 달러(95억 6천459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2018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 박람회인 독일 세빗 박람회의 아시아 버전이다. 올해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4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소비가전, 영상기기 등 다양한 정보통신품목을 전시했다. 수원시에서는 ▲다인시스(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바이오메카(공기청정기) ▲시너지솔루션스(태양광가로등, 에너지저장장치) ▲㈜엑스카즈믹(카점프·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프론티스(VR 플랫폼) 등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528만 달러(59억 5천742만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2018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2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생필품 등 각종 선물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린존(천연 화장품) ▲㈜수호천사엔젤(치약일체형 칫솔) ▲㈜나노렉스(공기정화 필터 ▲미요코리아(기능성 허리쿠션) 등 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320만 달러(36억 1천56만 원)의 실적을 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 제조품 샘플을 5280달러(596만 원) 판매하는 등 중국 수출 개척에 힘썼다. 강신구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수원시는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국감] 이찬열, 국립대병원 부당청구 5년간 10억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의 환자 진료비에 대한 부당청구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이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3개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 처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천258건으로 10억 1천7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유형별로는 급여대상 처치, 일반검사 등을 비급여로 처리하는 유형이 3억 4천61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가 3억 3천294만 원, 식약처 허가사항 이외의 비용 비급여 처리가 1억 4천517만 원, 급여대상 CT, MRI, PET 비급여 처리 1억 1천17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522건(4억 3천26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대학교병원이 323건(7천740만 원), 전북대학교병원 292건(9천288만 원), 경북대학교병원 275건(4천662만 원)등 순이다. 이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수년간 이런 잘못을 고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하며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국립대병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의 모범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스스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수원시, ‘스마트시티’ 조성해 미래도시로 한 걸음 더”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미래도시 건설에 한발 앞장서 나간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말한다. 이른바 ‘똑똑한 도시’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다. 수원시는 2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포럼’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사업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시스템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수원 스마트워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 AI 활용해 건물 운영 최적화수원시 공공건물에 구축한 ‘IoT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 플랫폼’은 프로토콜(통신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칙)을 바탕으로 빌딩 설비와 스마트 플랫폼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이다. 스마트 플랫폼에서 건물 설비·환경·공간·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건물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물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빗물 공급장치와 노면 살수 시스템, 지하수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LID(저영향 개발) 시설 등이 대표적인 레인시티 사업이다. 수원시는 기존 인프라에 IoT·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마트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레인시티 통합관리시스템은 빗물 이용 솔루션, 대기 환경 개선 솔루션, LID 시설 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물순환 시설을 원격제어하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해 시민과 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 ■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으로 골든타임 확보‘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해당 기관에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경찰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등을 제공한다. 현재 구축 중인 ‘수원 스마트워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데이터의 분석결과와 정확한 수리(水利)·수질 모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상수관망을 운영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수도 시설을 운영해 수자원·에너지·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수도 시설물·데이터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시설물에 관한 종합 분석결과도 볼 수 있어 시설물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시민들이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음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스마트 기술 접목‘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가로등’, ‘감응(感應)식 교통신호’ 등이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수원시는 내년 2월부터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담당하는 ‘스마트시티팀’을 신설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구현은 결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국감] 박정, 수도권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전국 평균보다 30% 적게 받아

▲ 박정 의원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이 전국 평균보다 적게 받는 등 권역별 소상공인의 비중 반영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1인당 평균 정책자금 지원액의 30% 수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진공은 매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성장기반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약 1조 5천억 원이 지원됐으며, 2016년 약 1조 7천억 원, 2017년 약 2조 2천억 원, 올해는 9월 1조 5천억 원으로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소상공인의 1인당 평균 지원금의 차이가 큰 상황이다. 1인당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곳은 충청권으로 약 210만 원이 지원됐지만, 수도권은 충청권의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약 80만 원이 지원됐다. 전국 1인당 평균 정책자금 지원액이 약 114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소상공인은 평균보다 30% 자금을 덜 받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금은 지역별로 고르게 지원되어야 한다”며 “특히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제도를 정교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아침마당' 대도서관 "구독자 190만명, 유튜브 매출 17억"

'아침마당'에 출연한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매출에 대해 언급했다.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대도서관에게 "아들이 팬이다. 아들이 고등학교 때 (대도서관을) 너무 좋아하다가 재수를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대도서관은 "제가 나이가 적진 않다. 78년생 41다. 저희 업계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라며 활동명인 '대도서관'에 대해 "'문명'이라는 게임에서 대도서관을 지으면 보너스를 줬다. 처음에는 할게 없어서 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이어 대도서관은 "생방송은 혼자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유튜브에서 촬영을 할 때는 어느 정도 스태프도 같이 움직인다. 하지만 제가 연기자 뿐만 아니라 편집 촬영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인 방송의 장점에 대해 "신속성"이라며 "유행하는 게 나오면 바로 촬영하고 방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도서관 "게임을 주로 방송하는데, 게임을 잘 모르는 분도 볼 수 있도록 게임을 가지고 예능으로 만들어 방송한다. 어려운 이야기는 안 한다"며 "게임 중계방송과 다르게 게임을 통해서 '1박2일' 같은 예능 컨텐츠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이정민 아나운서가 "어떻게 돈이 되는 거냐?"고 묻자 대도서관은 "작년 1인 매출이 17억 정도다. 1인 방송은 유튜브에서 5초 스킵 광고 같은 게 나올 거다. 그 광고가 어떤 사람이 보냐에 따라 다른 광고가 뜬다. 어느 정도 이상을 보게 되면 저에게 수익이 나눠지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자 수가 약 190만 명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오래된 쇠문 두드리는 소리에 트라우마가 있다"며 사채업자들이 추심 왔던 사연을 이야기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