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 드론 기초과정 20명 전원 합격 수료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 학생 20명은 최근 서울 송파구 드론 이야기 무인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18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건설환경분야 드론 기초과정’을 전원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주한 취업률 증가를 위한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국가사업으로 건설환경디자인과 학생 20명과 우종태ㆍ김이현 지도교수가 참석해 4차 산업 기술융합시대의 새로운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접하는 기회가 됐다. 드론 기초과정 교육은 총 11시간으로 공학용 드론의 정의와 역사, 드론 시뮬레이션 및 조종, 드론 기초 및 실습, 드론의 활용사례와 미래전망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2018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사업비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드론(질럿-X프로)을 공동 구매해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고 자신의 드론으로 실습함으로써 더욱 높은 참여도와 관심으로 실기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김인재 학생대표는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드론을 많이 봐서 조종이 쉬울 줄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드론 고급과정도 이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종태 건설환경디자인과 교수는 “학생들이 새로 접하는 드론에 대한 이론과 실기에 흥미를 갖고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원이 수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기업 방문 행사를 통해 내년 졸업 때까지 졸업생들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어려운 과학이론, 재미있는 실험과 함께 배워요’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이 초ㆍ중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한국교통대학교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에게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과학을 쉽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씩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의왕시 청소년수련관과 글로벌인재센터, 숲 속 옹달샘도서관, 의왕 부곡중학교, 덕성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한다. 생활과학교실은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체험하는 조트로프 만들기와 먼지 먹는 식물을 이용한 MAKER 활동, 원소쿠키와 네온사인 조명 만들기 실험 등 다양한 과학이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과학기술분야 전문강사와 함께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체험하면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원호 의왕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을 배우며 미래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금융지주 상반기 총자산 증가해 2006조원…순익 7조원 돌파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총자산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사의 자산의존도는 금융투자 자회사들에서 상승했고 다른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2천006조 원으로 전년 말(1천901조 3천억 원) 대비 104조 7천억 원 증가(+5.5%)했다. 자산 증가세를 소속회사 권역별로 보면, 은행 +69조 1천억 원(+4.8%), 금융투자 +24조 7천억 원(+13.4%), 보험 +4조 8천억 원(+2.8%), 비은행 +5조 4천억 원(+5.1%)으로 조사됐다. 금융지주사의 자산의존도는 금투(9.7→10.5%)가 전년 말 대비 상승하면서 여타 부문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 731억 원으로 NIM(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6조 4천165억 원) 대비 6천566억 원 증가(+10.2%)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4조 4천425억 원→5조1천795억 원)과 금융투자(1조 818억 원 →1조 3천79억 원) 부문이 증가했고, 보험(5천674억 원→4천955억 원) 및 비은행(1조 2천521억 원→9천643억 원)은 감소했다. 금융지주사의 이익의존도는 금투 자회사(14.7% → 16.5%) 및 은행 자회사(60.5% → 65.2%)에 대한 이익의존도가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4.49%, 13.11%, 12.56%로 전년 말 대비 모두 상승(각각 +0.08%P, +0.20%P, +0.17%P)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기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총자본(+5조 9천억 원, +4.7%), 기본자본(+6조 5천억 원, +5.8%), 보통주자본(+6조 원, +5.6%)의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5조 7천억 원, +4.2%)을 상회한 데 기인한다. 전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77%로 기업경영 정상화 등으로 고정이하여신이 감소해 전년 말(0.82%) 대비 0.05%P 하락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증가해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전년 말 103.86%에서 114.75%로 상승(+10.89%P)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31.11%로 신종자본증권 및 보통주 발행 등으로 전년말(32.38%) 대비 1.27%P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22.41%로 자본 증가폭(+3조 1천억 원, +3.6%)이 부채조달을 통한 자회사 출자 증가폭(+1조 8천억 원, +1.7%)을 상회해 전년말(124.74%) 대비 2.33%P 떨어졌다. 금융지주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 자회사의 순이자마진 개선, 금투 자회사의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6월말 기준 전체 금융지주회사는 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총 9개사다. 소속회사 수는 200개, 점포 수는 7천156개, 임직원 수는 11만5천63명이다. 금감원은 “대외 불안요인과 국내 실물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금융지주회사들의 내실 있는 성장과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분야 혁신창업 촉진 위해 역량 쏟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1일 IBK창공(創工) 구로 개소식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창업·혁신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금융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고 정책역량을 쏟아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두려움 없는 창업과 원활한 재도전을 위한 연대보증 폐지, 성장단계의 자금 공백 해소를 위한 성장지원 펀드 조성 등을 집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사무공간 및 멘토링·컨설팅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육성 종합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마포 1호점에 이어 이번에 개소한 구로는 2호점이다. ‘IBK창공 구로’는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를 희망한 306개 기업 중 2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첨단제조,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선정기업들은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창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기업은행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IBK창공’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에 소재한 혁신·창업기업을 위해 ‘창공 3호점’의 지방개소를 시작으로 창업보육 공간을 전국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창공 3호점은 2019년 상반기 중 지방에서 개소할 계획이다. 서울=백상일기자

금융보안원, 사이버 침해 취약점 찾아내며 피해예방 앞장

금융보안원이 날로 고도화 다양화되는 사이버 침해에 대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화면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1일 이 같은 정보보안 업무와 관련해 국내외 컨퍼런스 참여, 회원사 간 위협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글로벌 보안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정보보안 컨퍼런스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 및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9월에는 금융보안원 송성현 선임평가원이 스웨덴에서 개최된 ‘SEC-T 보안컨퍼런스’ 및 홍콩에서 개최된 ‘beVX 보안컨퍼런스’에 각각 참여해 모바일 보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2개 컨퍼런스에는 미국·유럽의 보안 기업, 보안 연구소 전문가 및 해커 그룹 소속의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가 발표되고 토론이 이뤄졌다. 또 10월에는 영국 런던 ‘Confidence 컨퍼런스’에서 웹 보안을 주제로 금융보안원 이상식 책임평가원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글로벌 정보보호 전문업체로부터 위협정보를 지속해서 습득하고, 국제기구(단체)와도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보안과 관련한 기술력 함양 및 전문성을 배양하는 등 글로벌 보안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종영 앞두고 대본열공 B컷 공개

배우 송지효의 촬영현장 모습이 포착됐다.소속사 측은 1일 오전 송지효가 출연 중인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현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종영을 하루 앞두고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 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드라마 촬영장 대기 시간의 모습들이다. 송지효는 환히 웃는 것은 물론, 집중하는 모습으로 여러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종영을 하루 앞둔 만큼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실감케 한다. 대본에 색연필로 메모 되어 있는 등 맡은 역할을 위해 고심한 흔적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그간 볼 수 없던 새로운 여주인공 탄생을 알리며 호연을 펼쳤다. 초반에는 산발머리와 파격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았다면 극이 전개될수록 '오을순' 역할로 당당함은 물론, 위험인물과 직접 몸싸움을 벌이면서 까지 운명에 극복하려 했던 주체적인 여주인공 캐릭터로 활약했다.이 같은 열정으로 매회를 거듭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던 만큼, 종영을 하루 남겨두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송지효가 출연하는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2일 종영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