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안정섭 공주시 명예대사 등 민ㆍ관 대표단과 함께 자매도시이자 올해의 관광도시인 공주시를 방문해 형제도시로서의 깊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은 국내 3대 축제 중 하나인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 강국인 백제의 전통성에 근거,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 재현형 축제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시 역시 고대 동아시아의 강국인 고구려의 유물을 간직한 도시로 공주시의 문화 컨텐츠 활용을 벤치마킹해 우리시 행사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구리시는 공주시와의 역사적 공통점을 잘 살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와 공주시는 2009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축제 개최 시 상호 축하 방문을 갖고 농특산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그림자금융을 거시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18일 간부회의에서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관리 중인 반면, 자본시장 부문(부동산펀드·신탁·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소위 ‘부동산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부동산그림자금융은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여타 부동산금융을 아우르는 말이다. 윤 원장은 “부동산경기 변동 등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등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부서가 긴밀히 협조할 것”을 강조하면서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 위험요인 등을 발굴·관리할 수 있도록 익스포져 유형별 DB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감독수단 및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환경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 붉은 불개미 1마리가 나왔다.앞서 당국은 전날 이 공사장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7마리를 발견해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 전문가 20여 명을 동원해 붉은 불개미 추가 조사를 벌였다.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해 8대의 컨테이너에 나뉘어 적재됐던 것으로, 지난 7일 부산 부두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중국산 석재는 지난 10∼11일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역본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의 실태를 파악해 붉은 불개미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붉은 불개미의 독에는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이 가진 펩타이드 독성분인 '포스포리파제', '하이알루로니다제' 등이 포함돼 있다.사람보다는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면 각국 당국은 신속한 검역과 방제에 나선다. 미국 곤충학자 저스틴 슈미트가 발표한 '곤충 독성지수'에 따르면 붉은 불개미의 독성 지수는 1.2다. 꿀벌 1.0보다는 높지만 작은 말벌 2.0, 붉은수확개미 3.0, 총알개미 4.0보다는 낮다.쏘이면 통증에 이어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세균에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한테는 영향이 없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7월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해 776마리가 발견됐다.설소영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2019년부터 신규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을 5~10% 삭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봉 삭감액은 기관별 임금체계를 고려해 조정될 계획이며, 향후 신규 기관장의 성과계약 체결 시점부터 감액 조정된 연봉으로 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체계를 단순하게 통일하고, 매년 경영실적 평가로 결정되는 성과급 지급률도 타 자치단체 유사 기관과 비교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 조정을 시작으로 정원관리, 채용, 경영평가 체계 개편 등 쇄신 방안을 놓고 각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18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5호선 김포연장’과 ‘신곡수중보 철거’ 등 김포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김포시 직장인들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해결책은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뿐”이라며 “김포시 연장에 의장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김포시는 그동안 개발이 진행되며 공장이 난립해 시민들이 환경에 예민하다. 5호선 연장에 따른 차량기지 이전은 당연하지만 건설폐기장 이전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했다”며 “건설폐기장 이전은 5호선 연장과 별개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원철 의장은 “당연히 주민들은 건폐장 이전을 반대할 것”이라며 “그러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용지 확보가 시급한 서울시는 5호선을 유치하는 도시로 차량기지와 건설폐기장을 함께 이전하면 주택용지가 확보될 수 있어 패키지로 묶으려는 것으로 안다. 인센티브 제공 등 주변 지자체들과의 협의를 통한 서울시의 정무적 판단을 기대한다.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신곡수중보 철거에 관한 김포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얼마 전 신곡수중보에서 김포소방대원 2명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한강 오염 저감과 하천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곡수중보가 철거돼야 한다”고 서울시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신 의장은 “그동안 서울과 김포는 물리적인 거리보다 마음이 먼 곳이었다. 5호선 연장과 신곡수중보 철거문제는 김포 문제뿐 아니라 서울시의 문제이기도 하다. 함께 고민해 보자”고 답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신용조회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채권추심회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억 원 증가했다. 기업 신용조회회사의 기술신용평가(TCB) 업무 매출액 및 개인신용정보 조회 수요 증가에 따라 신용조회업 영업수익이 280억 원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억 원 감소했다. 겸업 업무 확대를 위한 추가 고용으로 영업비용이 218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6월 말 기준 신용조회회사 6개, 채권추심회사 22개, 신용조사 1개 등 총 29개의 신용정보회사가 영업 중이다. 점포는 457개, 종사자는 1만8천275명이다. 총자산은 1조 598억 원, 자기자본은 8천2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413억 원, 347억 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613억 원으로 신용조회회사의 수익성이 향상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17년 초 나이스디앤비, SCI평가정보가 TCB 업무를 추가로 개시하면서 경쟁 심화로 인한 등급 관대화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TCB 업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으며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 제고를 위한 과도한 추심행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시가 근로기준법 개정 등으로 버스증차가 어려워지자 출퇴근용 유료 셔틀버스 운영 대책을 내놨다. 시는 급증하는 인구로 버스노선 신설과 증차가 시급하지만 근로기준법 개정 등으로 운수업체의 여력이 없어 10월부터 개화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출퇴근 셔틀 ‘이음버스’ 20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고통이 교통문제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전세버스를 활용, 평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셔틀버스의 도입을 준비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음버스’는 신도시와 신도시 외 지역 각 10대씩 총 20대가 투입되며 입석은 불가하고 좌석제로 운영된다. 운행시간은 출근시간인 오전 6시~9시, 퇴근시간인 오후 5시~10시다. 1대가 총 6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운수업체에서 제안하는 자율신고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시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수록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탑승자는 사전 신청 뒤, 월정액을 지급하고 이용이 가능하며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서 탑승해야 하며 미탑승해도 환불은 불가하다. 시는 요금이 결정되는 대로 지역별 이용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며, 저렴한 이용요금을 위해 많은 업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개선과와 대중교통기획단을 중심으로 출ㆍ퇴근길 시민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임기 내내 시민 대중교통 대책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업인들의 현장애로 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두천시기업인협의회 임국진 회장과 임원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주거환경개선 등에 대한 질의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계속되는 경기불황 위기극복에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기업하기 좋은 안정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 내년에 설치 예정인 ‘동두천시 완성품 판매장’에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 미래 통일시대 국가산업의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은 호평동에 조성되는 늘을 중앙공원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자되는 늘을 중앙공원은 호평체육문화센터 앞 부지에 조성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완공 목표다. 호만천과 연계해 수변과 조화로운 도시공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호평동을 상징하는 도심속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호평동 늘을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공약한 평내체육문화센터, 평내호평 청소년 비젼센터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람중심 SOC사업을 지속적으로 남양주시와 협의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