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가 한 빌라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17일 오전 5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씨(59·여) 등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8명은 119소방대원에게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또 빌라 지하 1층이 전소되고 지상 1∼4층은 일부가 타거나 검게 그을려 소방서 추산 3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자 B씨(40)는 소방에서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아래층을 확인해보니 지하 1층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빌라 지하 1층 한 방에서 화재가 진행된 흔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광주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 현안 문제의 획기적인 해결 방안으로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및 국ㆍ소장,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직 광주를 위한 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출범에 따라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 우수사업 공유체계 구축 ▲시민안전보험 가입 추진 ▲도시계획입안 시 주민참여 확대 방안 ▲도시가 즐거워지는 도시(樂) 농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9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 시장은 “혁신과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 및 수시점검, 성과관리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혁신에 대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성시의회 한 시의원이 차량에 동승한 40대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시의원은 곧바로 제명처리됐다. 분당경찰서는 C회사 대표 B씨를 때린 혐의로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A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한 주차장에서 차량에 동승한 여성 B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로부터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의원은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A의원의 당적을 박탈하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같은 날 오후 4시 제 16차 회의를 개최, A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하는 한편 화성시의회 민주당에 화성시의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권고했다. 한편 본보는 A의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성남=정민훈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된 닭과 돼지 8종 숯불구이 무한리필, 시래기 국밥과 돼지갈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오늘저녁 여기요' 코너를 통해 닭과 돼지 8종 숯불구이 무한리필하는 식당과 시래기 국밥과 돼지 갈비가 소개됐다.'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닭과 돼지 8종 숯불구이 무한리필하는 식당의 경우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운영 중이다.시래기 국밥과 돼지갈비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캠핑장과 수목원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장건 기자
가수 미교가 두 번째 콘서트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부산 오즈홀과 15일 서울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교는 제이지스타와 공연기획사 훈남하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미니콘서트 'Rain Sound'(레인 사운드)를 개최했다.이날 미교는 "매 공연마다 너무 많이 긴장이 되지만, 그래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드리겠다"며 콘서트를 시작했고, 자신이 참여했던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와 '연애는 무슨 연애'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라이브를 선보였다. 1부가 OST 라이브로 꾸며졌다면, 2부는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미교의 색다른 무대가 이어졌다. 보보의 '늦은 후회'부터 정준일의 '안아줘',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페이크 러브)까지 피아노 세션과 함께한 커버 무대는 미교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탄생해 남다른 감동도 안겼다.이어진 3부에서 미교는 자신의 노래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미교는 미니앨범 '빗소리'에 수록된 '내가 먼저 한 이별'과 '그만'을 부르며 절절한 감성을 전하는 가하면, '별 세는 밤'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 환호를 받았다.미니앨범 타이틀곡 '빗소리'로 엔딩을 장식한 미교는 쇄도하는 앵콜 요청에 다시 등장, 팬들의 깜짝 슬로건 이벤트에 맞춰 데뷔 싱글 'YOU & I'(유 & 아이) 수록곡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미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하는 내내 제가 더 많은 힐링을 받은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시 한 번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며 "늘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소중한 추억 하나를 더 선물해주신 팬 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소감도 전했다.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미교는 다양한 행사로 꾸준히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배우 유승목의 연기 내공이 '보이스2'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지난 16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보이스2'에서 유승목은 강력계장 나홍수 역을 맡아 골든타임 팀의 도강우(이진욱) 강권주(이하나)와 대립각을 이루며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 마지막회에서는 반전 활약으로 끝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쳤다.유승목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과거 자신의 이복동생을 살해한 범인으로 도강우를 지목하며, 날선 기싸움을 펼쳐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것. 특히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과 그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안방극장을 압도하기 충분했다.더욱이 유승목은 매회 골든타임 팀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관계를 보여줬는데 여기서 연기 내공을 폭발시켰다. 도강우와 대사를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살 떨리는 신경전은 '보이스2'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을 정도.유승목이 도강우의 과거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 만큼, 회상하며 드러낸 살벌한 표정과 핏발 선 눈빛 연기는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극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범인 방제수(권율)의 정체를 제일 먼저 알아차린 후 베테랑 형사답게 촉을 발휘해 추적해 나가는 장면에선 진짜 형사가 아닌가 의문이 들 정도의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열연을 펼쳤다.이렇게 캐릭터와 하나가 된 유승목의 열연은 '보이스2'의 극적 긴장감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는 호평을 얻었다.한편 유승목은 OCN '보이스2'에 이어 '손 the guest'에서 화평(김동욱)의 아버지 윤근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신인 남성 7인조 아이돌그룹 루첸트(지후, 고건, 바오, 박하, 유성, 영웅, 태준)가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루첸트는 1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The Big Dipper' 타이틀곡 '뭔가 달라(YOUR DIFFERENCE)'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영상 속에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future & pop 장르의 '뭔가 달라'를 비롯해 독특하고 새로운 악기 구성들이 돋보이는 '우리 더(CLOSE LOVE)', 중독성이 강한 기타 사운드와 시적인 표현의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꽃잎(FALLING PETALS)', 다이나믹한 분위기와 루첸트만의 힘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ANSWER', 몽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HOW ABOUT YOU', 처음 시작하는 루첸트와 함께 높은 우주를 넘어 함께 올라가자는 마음을 담은 'INTRO : UNIVERSE'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특히 루첸트 특유의 음악적 색깔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와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들의 데뷔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또 타이틀곡 '뭔가 달라'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 무대, 화보 촬영 현장 속 멤버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라틴어와 영어의 조합으로 '별처럼 밝게 빛난다'라는 뜻을 지닌 루첸트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케이팝의 멜로디를 입힌 음악을 구축, 경쾌한 리듬과 쉴 틈 없는 빠르기의 안무 조화로 케이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보이그룹이다.소속사 측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제 데뷔 앨범이라는 결과물로 팬들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루첸트의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루첸트는 오는 18일 가요계 데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장영준 기자
수원시의회 이미경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수원시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평화번영의 한반도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 연구회’는 지난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여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역할과 수원시 여성의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구단체는 사례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병행해 시와 여성관련 기관단체에서 진행된 통일 관련 활동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 평화와 관련한 수원시 조례 개선안을 도출하고 수원시 여성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경 대표의원은 “남북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지금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자체인 수원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또한 남북교류협력 과정에서 수원시 여성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번영의 한반도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 연구회’는 이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한 윤경선, 박명규, 황경희, 송은자, 박태원, 장미영, 김호진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호준기자
평택시청의 손혜린(23)이 제3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사단의 차세대 에이스인 전 국가대표 손혜린은 17일 전주 신광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4경기 합계 932점(평균 233.0점)을 기록, 정원(울산광역시청ㆍ875점)과 이나영(용인시청ㆍ869점)을 따돌리고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손혜린이 전국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대한볼링협회장배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손혜린은 최근 3년동안 2인조전과 3인조전, 5인조전에서는 여러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유난히도 개인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손혜린은 지난 달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혔다. 한편, 전주 라온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김상필(인천교통공사)이 4경기 합계 1천8점(평균 252.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최태승(부산광역시청ㆍ1천9점)에 1핀 차로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아시안게임 2관왕 김진웅(28ㆍ수원시청)이 2018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 남자 단식서 우승,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단식과 단체전 우승자인 김진웅은 17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서 남택호(골든블루)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명장’ 임교성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진웅은 앞선 8강서 박환(충북 음성군청)을 3대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전서도 최정관(경남 창녕군청)을 역시 3대0으로 따돌리는 등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또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서는 배환성ㆍ이요한(이천시청) 콤비가 이종우ㆍ신현준(음성군청)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남자 단체전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수원시청은 김진웅의 단식 활약에도 불구하고 복식 2경기를 모두 따낸 경북 문경시청에 1대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1복식서 전진민ㆍ정인호 조가 김범준ㆍ전지헌 조에 3-4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인 뒤 단식 경기서 김진웅이 정혁인을 3-0으로 일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2복식서 한재원ㆍ김보훈 조가 승리를 낚는데 실패해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부에선 문혜경(NH농협은행)이 개인복식 결승서 백설과 짝을 이뤄 신수행ㆍ김지혜(경남체육회)조를 4대0으로 일축하고 우승한 뒤, 혼합복식서도 김병국(전북 순창군청)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