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봉재산 물놀이장 준공

연수구 동춘동 봉재산이 주민들을 위한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는 25일 봉재산(동춘동 산42-5) 일원에서 봉재산 물놀이장, 하늘보행로, 황톳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직접 황톳길과 하늘보행로를 걸어보는 걷기행사와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등을 진행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조성된 물놀이장은 봉재산 내 계류를 활용한 것으로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산사태 등 재해예방의 기능도 있다”며 “새로 조성된 봉재산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도심 속 힐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봉재산 시설은 물놀이장 3천500㎡, 하늘보행로 112m, 황톳길 70m 규모로, 구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놀이장과 휴게시설, 운동기구, 목계단, 데크 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하늘보행로는 인천대교 모양을 형상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다량의 원적외선을 접할 수 있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연구소 2018 일대일로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천대학교 중국연구소가 지난 22일 중국 판구연구원(盤古智庫)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지경학과 지정학’을 주제로 2018 일대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위축과 수출감소라는 ‘신상태’에 대응하는 지경학적 전략이다.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도로, 철도, 항만 등 거대한 인프라 건설을 통한 수요창출 성장전략 중 하나다. 다른 한편, 일대일로는 미·중 전략적 경쟁이라는 구도하에서 미국의 재균형 전략과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는 지정학적 대외전략이기도 하다. 김석우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과 왕위에 중국 판구연구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에서는 이호철 소장, 김태완 동의대 교수, 주즈친 미국 벅넬대 교수, 청샤오허 중국 인민대 교수, 위에리 판구연구원 연구위원, 리난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김부용 인천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중국의 판구연구원은 일대일로 전담 싱크탱크로서, 이번 회의에서 일대일로의 지경학적, 지정학적 측면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 일대일로의 한계에 대한 논쟁도 제기됐다. 특히 60여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임에도 이에 대한 규범이나 이념이 공유되지 않은 채 중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됐고, 중국 측 발표자들은 지역의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공공재 구축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호철 중국연구소장과 왕위에 판구연구원 사무총장은 양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올해 안으로 북경을 방문해 두 기관의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협의하기로 했다. 김경희기자

가스공사, 연수구 지역 어르신 국제도시 송도 나들이 및 가스과학관 견학 시행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25일 인천 및 수도권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청렴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 연수구지역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도시 송도 나들이 및 가스과학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이 땅에 만연한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지역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희망도예체험관에서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 국제도시송도 센트럴파크의 수상택시 탑승, 인천LNG기지의 가스과학관 견학까지 지역 명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청렴 서포터즈는 이날 봉사 외에도 시설아동 문화체험 및 공익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온누리’ 브랜드 아래 에너지복지·미래세대 육성·지역(글로벌)협력·나눔문화 확산 등 4대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인천지역 내 해돋이어린이도서관, 송도노인복지관, 연수구체육센터 건립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친구 되기 위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김경희기자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이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클래식과 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경연축제다. 2인 이상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팀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 팀은 7월 31일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참가 신청서와 5~7분 이내의 연주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본선 진출팀은 8월 중순 경 발표된다. 본선과 결선 대회는 각각 오는 10월 26일 오전과 오후에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우승 팀에게는 최대 1천만원의 상금과 연간 다양한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지난해 10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38개팀(총 343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그 중 다섯 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 날 우승한 팀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드림위드앙상블’이었다. 드림위드앙상블 관계자는 “지난 해 소음이 화음으로 거듭나기까지 수천 번의 연습을 거쳐, 아이들이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연주해냈다”며 “우승 이후 SK이노베이션이 사내외 여러 행사들에 초청, 연주할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이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준구기자

'신과 함께-인과 연' 국내외 티저 예고편 반응 폭발…조회수 374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을 향한 국내외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일 '신과함께-인과 연'의 티저예고편을 공개하자 마자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이 국경 없이 이어지고 있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직후 국내에서는총37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티저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1편도 3번 정도 봤는데 2편은 몇 번이나 보게 될지" "벌써 재밌고, 벌써 감동적임" "더블 천만각" "우와! 차사들의 과거가 있었던 거군… 2편도 기대된다" "오… 마동석 성주신! 염라가 왜 증인이 되는 거죠? 궁금하네" "2편에서도 김동욱 연기 기대된다" 등 새롭게 펼쳐지는 저승 삼차사들의 과거사와 다채로워진 매력으로 돌아온 삼차사·수홍·염라대왕은 물론, 뉴페이스 성주신에 대한 기대를드러내고 있다. 지난겨울 국내는 물론 아시아 영화 시장을 평정했던 '신과함께'가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대만에서는 "이번 여름에 한번 더 폭풍 눈물 흘릴 준비 됐어요" "마동석은 아시아의 드웨인존슨이네요! 근육맨 마블리 너무 좋아요!" "아버지 모시고 같이 가서 보고 싶어요"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요! 더 보고 싶어요!" 라며 한층 더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신과함께-인과 연'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성주신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이어 홍콩에서는 "1편보다 더 울 것 같아요" "무조건 봐야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감성 돋게 만들어 주는 영화예요"라며 '신과함께' 시리즈에 대한 무한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티저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이 올 여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또 한번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장건 기자

YG "지드래곤 특혜논란 사실 무근…매우 악의적 보도"

국군병원 입원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1)의 소속사가 "사실 무근"이라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내놨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며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면서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 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지드래곤이 특혜를 받아 특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된 일명 '대령실'이라 불리는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면회에 있어서도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으로 배치돼 군 복무 중이다.장영준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의 구동매, 압도적 분위기 '인생캐' 탄생 예고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압도적인 분위기로 캐릭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25일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구동매 역을 맡은 유연석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날선 눈빛을 번뜩이며 구동매의 냉혈한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웃음기 없는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앞을 노려보고 있다. 붉은색 의상을 입고 장도를 뽑아든 듯한 모습은 비장함과 더불어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이어지는 사진에서 그는 뜨거운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어두운 조명 아래 유연석의 압도적이면서도 깊은 분위기가 완벽히 녹아들며, 그가 앞으로 그려낼 구동매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유연석이 맡은 구동매 역은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흑룡회 한성지부장에 오른 인물. 그런 그가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을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유연석이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어떤 열연을 펼칠지 또 다시 기대를 모은다.'미스터 션샤인'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다음달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