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홍보 전략 대폭 강화

삼성전자가 해외 홍보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새 대만(5월 28일)과 카자흐스탄(5월 29일), 칠레(6월 6일), 페루(6월 8일) 등 4개 국가에 온라인 뉴스룸을 차례로 개설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온라인 뉴스룸은 모두 23개로 늘어났다.또 다음 달 태국에도 추가할 예정이고, 유럽과 중남미 일부 국가들을 상대로도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룸은 신제품 소개는 물론 다양한 기업 소식과 업계 동향 등을 뉴스 형식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권역별 주요 국가에 브랜드 체험공간도 잇따라 개설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미국 뉴욕의 ‘837센터’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자일 쇼케이스’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체험공간인 ‘삼성 하우스’를 열었다. 또 영국 런던의 도심 킹스크로스 지역에 대규모 디지털 체험 센터인 ‘삼성 KX LDN’을 오픈하기로 하고 최근 현지 업체와 건물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로컬 뉴스룸 개설 국가를 늘리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부천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전망

부천시의회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20명은 지난 22일 시흥시 소재 버들캠프장에서 모여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원총회 결과 3선의원인 김동희 시의원(아선거구. 괴안동, 범박동, 역곡3동)을 특별한 논란과 경선없이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또 재선의원인 정재현 시의원(가선거구.도당동, 춘의동, 원미1동, 역곡1동, 역곡2동)을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뽑았다.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로는 재선의원인 박병권 시의원(다선거구.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약대동)을 확정했다. 이 재정문화위원장에는 원미구청장 출신의 김병전 당선자(나선거구.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소사동, 원미2동)를,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박정산 당선자((라선거구. 중동, 상동, 상1동)를 후보로 선출했다. 의원총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들은 3선 의원인 강병일 시의원(바선거구.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확정했다. 원내부대표에는 정재현 시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사무국장에는 권유경 당선자(차선거구. 신흥동, 오정동, 원종1동, 원종2동)를 선출하는 등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다.현재 부천시의원 당선자는 정당별로 민주당 20명, 자유한국당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일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최종 합의가 남아 있지만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갈등이 아닌 협치의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군포시 군포2동,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 전개

군포시 군포2동은 지난 21일 삼성마을 5단지 노인정 앞에서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변종철)ㆍ부녀회(회장 최영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이&오 한마음봉사대(이하 한마음봉사대)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새마을 남ㆍ녀회원들은 미리 준비해온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직접 빛깔 고운 고추장 35통(1통 2㎏)을 정성껏 담갔다. 이어 한마음봉사대원 약 15명이 군포2동 관내 경로당 26개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고추장을 전달받은 한 경로당 어르신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기도 어렵고 사 먹는 것도 비용이 부담됐는데, 이렇게 맛있는 고추장을 직접 담가서 준다니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남구 군포2동장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와 한마음봉사대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해소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마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버스 준공영제 전국 시도 확대…수소버스 공급 추진

정부가 버스 준공영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소 버스를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보험 관련 법안과 드론특별법 등 혁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역교통청을 설립하고 전국적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해 근로시간 단축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버스 이용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곧 버스 준공영제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버스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업체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공공성을 강화한 제도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는다. 서울시와 광역시는 상당수 운영 중이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타지역에서 도입에 애를 먹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 노선 대규모 조정이 필요해지면서, 준공영제 도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장관은 “어떤 지역은 하루 한명 태우고, 버스기사가 과도한 노동을 하면서도 제대로 지원을 못 받기도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광역 교통청을 설립하고 준공영제를 도입해 낭비가 발생하는 부분은 정리하고 지방의 행복택시나 100원 택시 등과 조정한다면 효율적으로 버스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버스 준공영제를 발판으로 향후 노선버스를 수소차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바꾸겠다”면서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수소 버스를 공급하고 차량기지에 수소 버스 충전소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주년 성과를 ‘집·길·일’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임대차등록이 활성화됐으며, 부동산 가격도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신혼부부 주거 지원방안과 청년 장기주거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 걱정이 없도록 기술개발과 보험문제 관련 용역 등을 거의 마쳤다”면서 “보험 제도와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론 규제가 많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가장 많이 규제를 풀었다”면서 “드론 특별법도 하반기 국회에서 제정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