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HUG 일터나눔 경기지역 취업박람회… 보호대상자, 기업 '아름다운 동행'

취업 취약계층인 법무보호대상자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취업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와 경기동부지소는 지난 1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5회 HUG 일터나눔 경기지역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호위원연합회ㆍ취업지원위원회 경기지부와 경기도한의사회, 경기일보 등이 공동 후원한 이 박람회는 법무보호대상자 및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해 안정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업체들의 ‘1기업 1법무보호대상자 고용 운동’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4회까지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직업상담사와 함께 기업을 방문해 채용면접을 실시했으나 이번부터는 보호대상자를 한 자리에 모아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보고 그 자리에서 취업처를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16개 기업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며, 참여 대상자 150여 명은 허그일자리 지원프로그램 이수자와 미취업 보호관찰대상자 등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신용회복상담(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부), 금융 및 재무상담(IBK기업은행 시화중앙지점), 한방 치료(경기도한의사회), 금연클리닉(장안구보건소) 등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 A씨는 “나이가 많은 데다가 법무보호대상자라는 낙인까지 있어 취업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2곳 면접을 보고 1곳에 취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와 같은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관계자는 “한 때의 실수로 사회와 격리됐다가 안정된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기업의 사랑과 나눔,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무보호사업 등을 통해 보호대상자와 기업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경기도 광역버스 좌석예약서비스 확대

올해 ‘좌석예약서비스’를 도입한 광역버스·M버스 노선이 최대 13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시범 운행 중인 ‘광역버스 및 M버스 좌석예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좌석예약제’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굿모닝 미리’를 통해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후,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해당 좌석에 탑승하는 방식의 O2O서비스(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경기도와 국토부는 경기광역버스(8100, G6000)와 M버스 2개 노선(M6117, M4403)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좌석예약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현상 등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좌석예약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1%가 5~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됐다고 답변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이 75.1%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61% 이상이 예약제 버스를 증차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21%가 적용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와 국토부는 수원,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시 등과 함께 올해부터 좌석예약제 적용노선을 기존 4개 노선에서 9개 노선을 추가 도입, 13개 노선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대상 노선은 이용수요·운행대수·정류소별 탑승객 비율 등을 고려해 경기광역버스 3개 노선(8201, G7426, 8002)과 M버스 6개 노선(M4101, M2323, M7412, M7106, M5107, M7119)을 선정했다. 이중 M버스 6개 노선과 8201번은 6월 25일부터 순차 도입하고, 나머지 G7426과 8002 등 2개 노선은 올 하반기 중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좌석예약은 탑승일 일주일 전부터 모바일 앱 ‘굿모닝 미리’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회원등록을 해야 한다. 요금은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좌석예약제 확대 실시로 버스 탑승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기점 역류 현상이 감소해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 탑승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좌석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어플 ‘굿모닝 미리’의 이용안내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miritr.com)를 확인하거나, 운영사인 ㈜위즈돔(1661-1060)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중소기업 첫 취직 청년에 전세보증금 연 1.2% 대출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과 청년창업자를 위한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지난 3월 15일 이후 중소기업에 생애 최초로 정규직으로 취업했거나 창업한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구주 예정자 포함)다. 단, 청년창업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청년 창업자금 대출이나 보증을 지원받은 경우다. 만 34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나 병역법에 따라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경우에는 만 39세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주택은 임대보증금 5천만 원, 임차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연 1.2%의 저리로 최대 4년간 지원된다. 대출 금액은 임대보증금의 100% 이내, 최대 3천500만 원까지다. 3월 15일 이후 임대차계약을 한 시중은행 전세대출 이용자 중 중소기업 취업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올해 말까지 이 상품으로 대환도 할 수 있다. 대출상품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ㆍ국민ㆍ신한은행에서 25일부터, 기업ㆍ농협은행에서 7월 2일부터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2021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출상품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주택 임차 대출 이자 부담이 1인당 최대 연 70만 원까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청미진로아카데미 대학입학설명회와 극동대 학과탐방 연계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조병돈) 청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서호택)은 지난 15일 청소년진로활동 ‘청미진로아카데미’ 대학입학설명회와 극동대학교 학과탐방을 연계해 실시했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happy choice! 행복한 선택을 하는 청소년 과제를 실천하면서 지역 유관기관 협력을 구축해 운영되는 청미진로아카데미 사업을 극동대학교, 장호원중학교와 함께 지역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활동체험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미진로아카데미는 1학기 마무리활동으로 앞으로 변화하는 창의인재 육성에 따른 대학교 입학설명회 및 대학교 학과탐방을 실시해 참가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학과탐방은 극동대 평생교육원(원장 김동욱)과 연계해 항공운항과 항공정비, 임상병리학과 및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호텔경영학과 식음료 및 호텔카지노 실습, 호텔조리학 탐방 항공운항서비스학과 mock-up 체험 등 4개학과 8개 분야를 탐방했으며 진로아카데미 과정 등 타 학과 탐방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2018년 청미진로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진로교육을 위해 지역연계를 통한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체계를 자리매김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관들의 상호협력 체제가 더욱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해군 2함대, 민ㆍ관ㆍ군 화합의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 개최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16일 부대 내 테니스장에서 민ㆍ관ㆍ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다사랑 친선 테니스대회’에는 평소 2함대와 원활한 협업을 해오고 있는 평택시청, 한국가스공사, 평택 화력 등 부대인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해군에 신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테니스 동호회 주민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함대 장병팀을 포함한 총 8개 참가팀 70여 명의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부대 내 안보시설을 돌아보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함께 땀 흘리며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화합의 장 마련과 민ㆍ관ㆍ군의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경기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 게임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 중 5번의 서브를 통해 반대편 목표물을 가장 많이 맞힌 참가자를 뽑는 ‘오늘의 서브왕!’ 게임은 부상으로 테니스 라켓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준비한 인사참모 김창호 중령은 “이번 대회가 민ㆍ관ㆍ군이 화합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화시스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돕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돕기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 구미종합사회복관과 함께 ‘위-위드(We-With)’ 첫 프로그램으로 퀴즈를 풀며 통일 한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 ‘디스커버리 한반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지역 인재 양성 및 저소득층 고등학생 지원 사업인 ‘위-위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대상 학생들은 올해 말까지 월 1회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한화시스템 직원들은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멘토링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나라사랑 체험과 통일관 교육이 담긴 ‘국가관 함양 활동’, 참가 학생들 개별 관심사와 역량을 반영한 ‘특기 적성 활동’, 대학진학용 교과의 예·복습을 돕는 ‘학습 지원 활동’ 세 분야로 시행된다. 한화시스템 김영호 구미사업장장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위-위드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바른 성장으로 이끄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에 벗어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방안을 검토, 실행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 아동센터 후원, 과학교실 개최, 사랑의 핑크박스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5월 자동차 내수…국산차 줄고, 수입차 늘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5월 자동차 산업 내수가 국산 차는 감소하고 수입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5만7천771대로 집계됐다. 전체 내수 증가는 수입차가 주도했다. 국산 차는 2.0% 감소한 13만1천638대를 기록했지만, 수입차는 21.7% 증가해 2만6천133대를 나타낸 것이다. 내수에서도 회사별로 판매 증감에 차이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싼타페와 K3, K9 등 신차 출시 효과로 판매가 각각 2.1%, 8.1%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GM은 정부와 GM의 경영 정상화 합의에도 아직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작년 대비 35.3% 줄었다. 르노삼성도 주력모델인 SM6의 경쟁 심화로 20.4% 감소했다. 쌍용차도 주요 SUV 모델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대비 2.2% 감소한 21만1천959대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동유럽, 아프리카 수출은 늘었지만, 북미, 중동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증가했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35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5월에도 수출은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올해 2월 -17.1%, 3월 -10.3%, 4월 -8.0%, 5월 -2.2%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포천 ‘창수야 놀자’ 농·특산물 장터 10월까지 열려, 관광객 단골 장소로 부상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장터 ‘창수야 놀자’가 포천시 면 단위의 장터로는 상당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들렸다가는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포천시 창수면은 16일 창수면사무소 광장에서 ‘창수야 놀자’ 첫 장터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창수야 놀자’는 10월까지 매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에 장터가 열리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창수야 놀자’ 장터에서는 창수 농업인들이 주축이 된 마을별 40여 개 전시부스와 현지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신선한 농산품, 지역특산품을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을거리, 음악공연, 흥미로운 강좌와 곤충홍보 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로 배뱅이굿을 완창한 배경숙 원장의 민요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농산물은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와 당일 새벽에 낳은 건강한 달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오디,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포도, 더덕, 도라지 천연 꿀 및 농가에서 만든 찐빵, 들기름, 장류, 보리 새싹분말, 마즙, 칡즙, 딸기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창수면 마을기업이 생산한 돌 빨래판, 지압 판, 고어텍스 앞치마와 운산리 부녀회가 만든 쑥 개떡 및 천연염색 인견 제품, 식용곤충류, 오뚝이 당면 제조업체인 우정식품의 당면과 망향국수 등이 판매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코너로 창수면 부면장이 직접 지원하는 캘리그라피 코너, 도자기 및 유리공예 전문가인 지형민(J랭)이 현장에서 도자기에 글씨를 새겨 굽는 코너, 점과 명리학을 통한 미래 알아보기 코너 등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훈 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창수야 놀자’ 장터를 개설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5개월간 지역 주민 간 화합뿐만 아니라 다수 방문객과 교류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좋은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터에서 10분 거리에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가 있으며, 허브아일랜드, 폐석산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바꾼 포천아트밸리 등이 있어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