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Wee센터 꿈키움멘토단, 벽화 그리기 활동으로 골목길 새단장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으로 후미진 시골동네 골목길이 화사하게 탈바꿈했다. 김포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최근 꿈키움멘토단 멘토 5명과 마송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해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학생들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제시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서지원 활동 일환으로 김포 Wee 센터 꿈키움멘토단이 마련한 활동이다.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멘토는 통진읍의 한 골목 20여 m의 어두운 벽면을 밝은 색으로 다시 칠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새와 나무 등의 그림을 그려넣어 환한 골목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우범지역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은 색감으로 바꿔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동참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심리ㆍ정서적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 Wee 센터 꿈키움멘토단은 전문상담인,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 학생들의 다양한 정서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7월에는 음악적 표현경험을 주제로 한 타악기 활용 음악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 담임 장학사와 함께하는 2018 초등 교육과정 담당자 워크숍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교사와 교육청 장학사가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초등 장학사 6명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42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 장학사 전체가 함께 계획하고 참여, 지구별 특성과 상황에 따른 고민을 함께 나누었으며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소그룹으로 토론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2018 상반기 현장과 함께하는 날’ 지원의 장학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 및 의견을 반영한 향후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빛깔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재 학교의 교육과정 모습은 어떠한지 되돌아보며 학교별 빛깔 있는 교육과정 공유 및 나눔 시간을 통해 평소 고민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수남초 공창수 교사는 “그동안 혁신학교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혁신학교 부장들과의 만남 및 소통의 기회는 많았으나, 담임 장학사와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가 함께 지구별로 모여 소통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덕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담임 장학사와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학생중심의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촌중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 봉사활동 실시

고촌중학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학교 봉사활동 자매기관인 ‘예지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들은 올 4월부터 시작된 학부모 자율동아리 ‘생활공예반’의 결과물(아미띠에장)을 기증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게임하기, 공예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했다. 학부모 자율동아리 생활공예반 회원과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에서 제작한 공예품 6점을 기증했고,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부채 만들기를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촌중학교는 앞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최귀숙 교장은 “학부모 자율동아리 생활공예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지원’은 2008년에 개원한 장애인 생활시설로, 고창중과는 2014년 1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학생들이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평택한국관광고, 미래 관광인 육성을 위한 제16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최근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6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전문인을 육성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국중학생 관광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소개, 여행체험, 관광 상품소개 등을 주제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 부문에 나선 매탄중학교 1학년 안성은 학생이 유창한 발음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 부문 고창중학교 1학년 오병은 학생이, 일본어 부문 인천해송중학교 3학년 이소현 학생이, 중국어 부문 숭의여자중학교 3학년 이가원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영어 부문의 조덕현 실장(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마케팅지원실), 일본어 부문은 야마모토 미카(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일본어 교육 어드바이저), 중국어 부문은 고소산 담당관(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3등 서기관)이 각각 맡았다. 심사위원 조덕현 실장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내려올 때까지 긴장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쏟아 부은 수준 높은 훌륭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관광협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하나투어 등이 후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도미술관과 독일 쿤스트할레뮌스터가 협력해 준비한 전시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 오는 9월30일까지 독일 현지서 열려

경기도미술관과 독일 쿤스트할레뮌스터가 협력해 준비한 전시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이 독일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쿤스트할레뮌스터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역에 위치한 공립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을 통한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 도미술관과 쿤스트할레뮌스터가 공동 주최하고, 독일NRW문화부와 주독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두 공립미술관 주도로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앞서 지난해 9~12월 도미술관에서 동명의 전시를 도미술관에서 첫 선보였고,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전시에는 김홍석, 남화연, 배영환, 안지산, 마이클 반 오펜(Michael Van Ofen), 만프레드 퍼니스(Manfred Pernice), 비욘 달렘(Bjorn Dahlem), 윤종숙(Jongsuk Yoon) 등 한국 및 독일 작가 8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상, 설치, 조각, 회화 32점의 작품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 이상과 현실의 충돌과 대비를 시각화하는 작업들로 현대미술의 다원성 보여준다. 김홍석은 미술에 대한 일반의 선입견을 깨는 작업을 이어왔다. 전시에서는 그간의 ‘노동’ 연작에 이은 평면과 영상을 선보인다. 작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이를 유통하는 소비구조, 나아가 그 결과물을 작품으로 만나는 관람자의 인식에 이르기까지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예술적 해석을 접할 수 있다. 배영환은 사진, 조각, 회화, 영상, 설치 등을 통해 한국 사회 특유의 문화적 감성과 사상을 작품으로 보여왔다.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추상동사’ 시리즈에서는 춤을 통해 삶과 죽음을 다룬다. 베를린 특유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하는 만프레드 퍼니스의 작업은 건축의 잔해와 흔적들로 새로이 쓰여지거나 지워진 역사를 다시 마주하게 한다. 뒤셀도르프와 뮌스터에서 활동하는 마이클 반 오펜의 작품은 19세기의 이탈리아, 독일 화가들의 초상화, 풍경화, 풍속화에서 시작한다. 기존에 그려진 회화에서 이미지 요소들의 형태를 소거하는 방식으로 19세기의 화가와 오늘날의 화가 사이를 가로지른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국경없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및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국제 현대미술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양 국간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열린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