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숱한 논란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전세계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으로 6일 항공기 결항·지연에 따른 승객 배상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업체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이 1위, 와우(WOW)항공이 7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정시운항률 64%로 66위에 그쳤다. 특히 대한항공은 에어헬프가 밝힌 최악의 항공가 10개에 포함되는 불명예에 올랐다. 에어헬프가 밝힌 최악의 항공사는 제트에어(63위, 65%), 아에호피네아스 아르헨티나스(64위, 85%), 이베리아 항공(65위, 84%), 대한항공(66위, 64%), 라이언에어(67위, 86%), 에어 모리셔스(68위, 69%), 이지젯(69위, 79%), 파키스탄항공(70위, 61%), 요르단항공(71위, 83%), 와우항공(72위, 75%) 등이다. 한편, 에어헬프는 전세계 141개 공항을 대상으로 정시운항률과 서비스의 질, 온라인 평가들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국내 공항은 우수공항, 최악의 공항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광범기자
인천뉴스
양광범 기자
2018-06-0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