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의 제설대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 보조금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강설 발생에 대한 대비와 강설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통한 시민 안전 확보 여부에 중점을 뒀다. 시는 대설 특보 시 신속하게 제설에 대응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점과 일번가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ㆍ운영한 원격 제설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제설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겨울철 제설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가수 윤하를 둘러싼 현충원 묘비 사진 논란이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윤하는 지난 6일 대전 현충원을 찾아 '공군대령 김주호의 묘'라고 쓰인 사진을 올리면서 "감사합니다. 누리고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이에 한 네티즌은 "이 묘비의 인물이 윤하와 혈연관계가 아니라면 타인의 묘비를 찍어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를 분명히 밝혀주고, 감상에 의한 무연의 타인묘비라면 삭제 바란다"고 지적했다. 윤하는 "외조부입니다"라는 짧은 댓글로 해명했다. 윤하의 외조부는 2000년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호 예비역 대령으로 1971년 6월1일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 때 간첩선을 격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해당 네티즌은 윤하의 짧은 해명에 앞서 작성한 댓글을 지운 뒤 "윤하의 외조부님의 생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했다.설소영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주력 제조업의 일자리가 사라지면 다른 산업에서 1만3천 개의 일자리가 함께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력산업의 위기와 일자리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주력 제조업은 서비스산업 대비 절반 정도의 고용 창출을 하고 있지만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는 훨씬 크다”고 말했다. 서비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당 16.2명이다. 이 중 15.1명은 자기 산업 유발취업자이고, 타 산업에서는 1.1명이다. 반면 제조업은 취업유발계수가 7.4명이지만 이중 타 산업 유발자가 4.3명에 이른다고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1만 명 감소할 때 타 산업에서는 1만3천700명이 감소하는 셈이다. 서비스업은 1만 명이 감소해도 타 산업에서는 700명이 감소에 그치게 된다.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일자리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주력산업의 경쟁력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선과제로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성 제고, 소재·부품 국산화를 통한 경제산업구조 개선, 저부가가치 중간재 수출에서 고부가 최종재 수출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부이용자의 채무상환금 과오납 금액이 6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민원처리 중 대부업자가 대부이용자의 초과 상환금액을 즉시 반환하지 않고 예수금으로 보유한 사례를 발견하고 관련 현황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를 하게 된 민원내용은 A대부사는 대부원금 200만 원이 완납되었음에도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았고 채무자가 약 70만 원을 초과 납입할 때까지 방치했다는 것이었다. 금감원이 주요 대부업자 11개사를 조사한 결과 미반환된 건수는 약 1만5천 건(2억9천만 원)으로 확인됐으며 업계 전체로는 약 2만9천건(6억2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과오납 발생원인은 대부이용자의 착오나 실수 등 유형별로 다양하게 발생했다. 금액 등을 착오 혹은 어림하여 대부업자 계좌에 입금하거나 완납한 지 모르고 계속 자동이체하는 초과입금이 있었다. 예를 들어 1만325원만 입금하면 되지만 1만1천 원을 입금하는 경우다. 또 채무자가 채권양도통지(내용증명)를 미수령 하거나, 양도통지를 받았는데도 부주의로 양도인(기존 채권자)에게 입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 가상계좌로 잘못 입금하거나, 채무자 대신 제삼자가 대부업자 법인계좌로 입금하여 입금자 정보 확인이 불가한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과오납은 대부업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서민 취약계층이라는데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었다. 이들은 소액의 유실자금만으로도 유동성 문제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특히 매각채권 원리금을 양도인에게 입금하는 경우 채무 변제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채무자는 연체 등록 지속, 추가 연체이자 발생 등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조사대상 11개 대부업자에게 미반환 과오납부금의 해소를 촉구해 전체 금액의 41%인 약 1억2천만 원(2천777건)이 대부이용자에게 반환됐다”며 “남은 1억7천만 원 역시 조기에 반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역 소재 금융회사 및 임직원 등의 금감원 제재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준법경영 등의 중요성 인식 계기 마련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지역 순회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순회방문 설명회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 부산, 대구, 광주 4개 지역에서 부산은행 등 약 50개 금융회사 소속 감사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제재업무 개관, 제재심의위원회 대심 방식 심의(대심제) 및 권익보호관 제도 등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을 밝혔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한국인이 잘 걸리는 4대 암인 위·대장·유방·폐암 등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수년간 연속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명지병원은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해당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은 6회 연속, 유방암은 5회 연속, 폐암과 위암은 각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부문에서 한결같은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심평원 81개 상급 및 종합병원에 대해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암(대장·유방·위)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 폐암은 원발성 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모두 포함한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진행됐다.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및 방사선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및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명지병원과 같이 4대 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환자진료를 위해 인력·시설·장비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암은 사망률 1위(27.8%)의 위협적인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다. 아울러 대장암은 발생률과 사망율에서 각각 2위와 3위로 나타났고, 여성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조대현)는 7일 ‘직업교육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직업교육 홍보 서포터즈’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직업교육 과정과 학과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평소 직업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이동준씨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현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도사로서 서포터즈가 학교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가수 송대관이 160억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현재 90%까지 갚았다고털어놨다 7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의 히트곡들을 내놓은 송대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지난 2013년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방송가를 떠났던 송대관은 다행히 2015년 무죄 혐의를 받았지만 160억의 빚을 떠안았다. 그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젊은 시절 노래밖에 몰랐던 나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 준 아내다"라며 그녀의 빚을 모두 갚아 냈던 이야기를 꺼냈다.이날 방송에서 송대관은 아내가 나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살뜰히 보살폈다고 말했다. 어느 날 부터인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아내가 걱정됐다던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와중에도 하루 수십 번의 연락을 취해 '여보, 그렇게 마음 약한 짓 하지 마. 그러면 나는 더 힘들어져'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는 정말 세상을 포기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하더라"라고 당시 기억을 끄집어냈다.빚을 갚기 위해 살던 집을팔고 월세살이를 시작한 송대관은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하루 5개의 행사를 소화하고 밥은 삼각김밥으로 해결했다. 또차 안에서 쪽잠을 자며 4년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현재 그는 빚의 90%를 탕감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회생절차에서 졸업했다. 그리고 월세살이를 청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또 평생의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와의 콘서트 현장을 공개하며 티격태격 앙숙 같지만 누구보다 서로의 성공과 안위 행복을 바라는 '가요계 톰과 제리' 태진아와의 유쾌한 만남도 공개했다. 더불어 신곡 '한번더'를 준비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송대관의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10시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사업보고서 점검결과 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석대상은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공시업무 담당자다.이번 설명회는 사업보고서 기재를 충실화하고 기업의 공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결과를 설명하고 작성 모범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비재무사항·재무사항 점검결과 및 유의사항이 안내되고 주요 공시위반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 후에는 질의응답 및 공시업무 담당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