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카이스트 연구진과 함께 물질 내에서 빛의 속도와 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비선형 광학 결정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소재는 빛의 성질을 조절해 활용해야 하는 초고속 광통신과 레이저, 테라헤르츠 발생기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 소재를 통해 고효율 광 변환 소자(optical transducer)를 구현할 수 있어서다. 광 변환 소자는 전기적 신호를 빛의 신호로 바꿔 전기적 정보를 광통신 케이블을 통해 송수신할 수 있게 한다. 빛의 파장을 바꾸거나 선택적으로 추출해 다양한 광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그동안은 고효율의 광 변환 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무기 결정이 활용됐지만, 낮은 비선형 광학 특성으로 효율이 떨어져 상업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고분자 기반의 비선형 광학 소재는 높은 비선형 광학 특성을 나타냈지만, 장기간 사용 시 비선형 광학 특성이 사라지는 문제점이 발생해 구동 안정성에도 한계가 보였다. 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권오필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이상민 교수 연구팀은 양이온과 음이온 사이가 수소 결합으로 연결된 직렬 구조를 도입하면 높은 비선형 광학 특성에서 기인하는 고효율 광 변환 특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연구팀은 “기존의 유기 비선형 광학 결정은 주로 양이온-음이온 병렬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다양한 광 변환 소자로의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양이온-음이온 직렬구조 기반의 새로운 유기 비선형 광학 결정은 기존 결정과는 다른 광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 광 변환 소자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우기자
▲김인철 인천시설공단 경영본부장 신임인사차
바른미래당 이인희 남양주시장 후보는 24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의 어려운 부분과 부족한 부분,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홍ㆍ길ㆍ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그동안 남양주 시민으로서 가까이 보고 느낀 점을 개혁하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사회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교통 또한 편리하게 바꾸고, 복지정책을 잘 실현해서 시민들이 남양주에 사는 걸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홍길동 프로젝트는 남양주가 지닌 잠재력과 후보의 젊은 열정을 닮은 붉을 홍(紅)과 희망적인 미래와 젊은 기운을 담은 길할 길(吉), 남양주를 움직이는 힘의 움직일 동(動)의 뜻을 담고 있다. 이인희 후보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차별과 현실의 벽으로 포기하는 인재들이 많다. 인재를 키운다는 건 거시적 계획하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또한 사회 구조의 개혁과 사회현상에 대한 치유정책, 남양주를 4차 산업 최적의 요충지로 만들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남양주를 율도국으로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는 이춘택병원(원장 윤성환)과 ‘지역 산업ㆍ사회와 보건특성화 대학 연계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춘택병원은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센터’ 운영을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교육 등 지역사회 의료지원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수원FMS센터는 동남보건대학교가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응급의료비 모금 ▲건강보건 교육 ▲건강검진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종순 동남보건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충남 인삼산학연협력단은 24일 ‘안전한 인삼 생산으로 국내외 인삼소비 확대’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삼재배농가와 소비자에게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기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려움을 겪는 인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도가 국내외 인삼소비 촉진과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5년 4월 초 경기ㆍ충남 광역 인삼산학연협력단을 발족한 이후 7번째다. 심포지엄에서는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의 이해와 대응 ▲친환경 인삼 재배 기술 ▲국내 인삼 GAP 현황과 인증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 ▲인삼 작물 보호제 잔류 제거기술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전문가와 농민들의 정보공유 및 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은 모바일 이용 인삼 재배이력관리시스템 개발, 현장컨설팅 사례집 발간, 홍삼 신제품개발, 경기인삼 146만 달러 수출 등의 성과를 이뤘고, 올해는 PLS 대응 현장컨설팅, 재배추적관리시스템 정착 추진, 경기인삼 수출 확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PLS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인삼 재배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도록 산ㆍ학ㆍ관ㆍ연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인삼생산으로 국내외 신뢰를 높여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자유한국당 이영훈 남구청장 후보는 24일 오후 주안 선거사무소에서 박진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장, 장지현 남부 분회장 등 관계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및 학부모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사립유치원 연합회 관계자들은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을 지원해 실질적인 무상유아교육을 실현하고, 유아교육의 자율권이 보장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이 실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영훈 후보는 “유아교육법에서 정한 무상교육의 취지가 실현되도록 구청에서도 예산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교육교부금이 차별없이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의 사립 유치원은 지난 4월 기준 3만1천548명에 달하며, 남구에만 4천218명의 유아가 있다. 김준구기자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가 24일 고양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되고 앞서가는, 어머니 같은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베드타운 인식이 굳어진 고양시를 혁신의 리더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고양시 최초 여성 의장, 12년 간의 시의원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먼저 “민자 유치를 통해 대곡역을 교통 허브지대와 최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고양 대곡~부천 소사 지하철을 연결하고, GTX 및 KTX 역사 유치, 과학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시 곳곳에 분산된 쓰레기 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레미콘 시설 등 기피시설을 한지역에 밀집시켜 도시의 쾌적성을 높일 것”이라며 “일산신도시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고양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해제 지역인 고양동, 능곡, 원당, 행신 등 일대를 친환경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덕양구에 화훼 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와 연구, 교육시설 등을 아우르는 화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곽 후보는 이를 위해 ‘미세먼지 3대 대응정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전기·천연가스 자동차 구입 지원, 노후경유 차량 조기 폐차 등 교통 및 중장비 관련 매연 저감대책 추진 강화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연료유 사용 건설공사장 소각행위 단속 등 미세먼지 발생원인 제거 ▲시민건강 확보 차원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예방수단 특별지원 등이다. 곽 후보는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아동센터 등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초ㆍ중ㆍ고 등 각급 학교에 대한 미세먼지 예방시설도 교육청 등 관계 당국과 협력해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 후보는 “중국 쪽의 미세먼지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없어 지자체 차원에서 미세먼지 완전 해결은 한계가 있다”며 “그래도 오산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이고 실내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제대로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24일 눈물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이재호 자유한국당 연수구청장 후보는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4년은 연수구만의 품격을 높여 세계에서 으뜸가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연수구 곳곳이 밝게 빛나고, 35만 연수구민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 실현됨으로서 행복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력 공약인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교복지원을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송도 중심 분구 추진도 발표했다. 그는 “송도 분구는 구청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지만,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는 등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며 “4년간 꾸준한 준비를 통해 주민들의 염원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6·13 지방선거 연수구지역 자유한국당 시·구의원 후보 11명이 참석했다. 김경희기자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선관위에 직접 후보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서구청 앞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마친 이 후보는 선관위로 이동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가는 시간을 늘리고, 여러 지역주민을 만나 현안들을 듣고 준비된 적임자임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해 온 이 후보는 선관위 등록으로 공식후보가 된 만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승리를 위해 서구 곳곳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 4년이 정말 중요하며 특히 환경·교통·교육·시민의 건강과 원·구도심 균형발전이 주요한 만큼 모든 자산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