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동안평생교육센터 강당에서 ‘인문학 야간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미술, 음식문화, 음악 등 3개 분야별로 4주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는 미술 분야로, 조용진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이 ‘한국인의 얼굴, 뇌,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에 대해 강의한다. 음식문화 분야 강의가 진행되는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한정주 역사평론가가 ‘18세기 조선의 음식문화사, 조선 후기 풍속으로 보는 음식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 음악분야에서는 8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박주현 울산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가 ‘오페라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안양시평생교육원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 없이 당일 수강도 가능하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투ㆍ개표소에 대한 소방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을 다음 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사전투표소 31개소, 투표소 132개소, 개표소 2개소 등 총 165개소에 대한 소방시설 등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 피난ㆍ방화시설 유지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정요안 서장은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투ㆍ개표소 안전점검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19일부터 이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족문화의 지역사회 파급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오는 6월 16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지난 19일 실시한 요리교실 1회차 과정에서는 총 15가족이 참여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한 아빠들은 처음에는 강사의 시범을 보며 다소 어려워했으나 직접 요리를 만들기 시작해 숨은 요리 솜씨를 자녀들과 함께 선보이며 녹두빈대떡, 매생이 굴전, 계란 샐러드 빵 등 주어진 메뉴들을 완성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자녀들에게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주고자 참여했으며 요리 교실 외에도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 사랑과 가족 사랑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반기 중(10월 예정)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도심 속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끄는 낙양 물사랑공원내 물놀이장이 6월1일부터 문을 연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민락 2지구 낙양 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은 면적 615㎡에 수심이 평균 20∼30cm로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유아용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월요일은 시설보수, 물탱크 청소로 휴장한다. 선착순으로 유아,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300~350명 휴일 700~800명까지 가능하다. 수질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용수를 매일 교체하고 매월 한차례 이상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한다. 또 안전관리를 위해 평일 3명, 휴일 4명의 안전관리자를 배치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안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매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만든 오페라 ‘카르멘’이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남부 세비야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의 매력에 빠져 파멸에 이르는 군인 돈 호세의 사랑을 다뤘다.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카르멘은 정갑균 연출가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9천여 명은 무대 위 투우사의 펄럭이는 붉은 천, 집시들의 플라멩코 춤을 관람했다. 성남시는 오페라 ‘카르멘’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정민훈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27일 제19회 이천도자기마라톤 대회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는 이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육상경기연맹과 전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천시 대표 체육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3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으로 코스는 이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갈산동과 부발읍 가산리를 돌아오는 하프코스를 비롯한 10km, 5km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전문 마라토너와 마라톤 동호인 그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했고 이천도자기로 제작된 특별한 트로피와 머그컵 등 이천시 특색을 살린 시상품을 준비해 알차고 멋진 대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는 오는 31일까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참여자를 추가로 선착순 모집한다. 시가 지난해부터 군포시한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전통 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 중 24%(중도포기자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사업실시 이후 전체 34명의 참여자 중 현재까지 1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개인사정 및 임신 등의 사유로 치료를 중단한 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6명을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 신청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부부로 난임진단 관련 서류 등을 구비해 군포시보건소 출산장려팀(3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관내 지정한의원을 통해 한약지원, 침구치료 등 1인당 200여만 원 상당의 무료 한방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단, 같은 기간 동안 양방 난임시술은 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031-390-8917)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군포시는 올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이제 친정엄마는 쉬세요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인상, 임신축하금 대상 확대,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시는 백석읍 기산리 일원 다문화음식 특화거리에서 펼쳐지는 양주시 다문화 감동나들이 행사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 감동나들이는 시가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한 백석읍 기산리 일원에서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힐링하고’란 주제로 지난 4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6월을 제외하고 2ㆍ4째주 일요일에 개최하는 세대와 인종을 초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시는 오는 27일 다문화 감동나들이 행사와 연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와 식중독 예방 홍보, 어린이 식생활 안전교육ㆍ홍보, 부정ㆍ불량식품 1399신고 방법, ONCE FOOD운동 등을 중심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가두캠페인과 실천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한다. 또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음식 종류별 나트륨 함량이 적혀있는 홍보물을 게시하고 나트륨을 줄인 팝콘 시식행사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병무청은 내년 산업지원인력으로 병역의무자 1만 6천500명을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1만 3천 명), 연구기관에서의 전문연구요원(2천500명), 해운ㆍ수산업체 선박에서의 승선근무예비역(1천 명) 등이다. 이들은 민간업체 근무로 병역의무를 대신한다. 내년 산업지원인력은 올해(1만 8천500명)보다 2천 명 감소했다. 산업지원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는 민간업체는 지난 4월 말 현재 9천569곳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산업지원인력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신청을 해야 한다”며 “오는 9~10월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인원배정 실태조사를 거치면 병역지정업체 선정(10~11월)과 인원배정 결과(11~12월)가 공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의 산업 재해와 임금 체불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3년간 산업 재해율이 같은 업종 평균보다 높은 업체와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체불 사업주가 대표인 업체는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권오탁기자
돈이 없다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던 고액체납자들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가 체납자들의 숨겨진 재산을 찾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3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무기명예금증서와 매출채권 등 75건ㆍ215억 원 규모의 채권을 적발, 압류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75건의 예금증서와 매출채권 소유주는 총 56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31억여 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에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추적해 고액체납자들의 경제활동 내역을 들여다봤다. 이행보증보험 증권은 일정 규모 이상의 납품이나 공사 등 경제활동시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증권으로 SGI서울보증에서 주로 발급한다. 도는 지난 1월 3만7천여 명의 체납자 명단을 SGI서울보증에 전달하고 이들의 보증거래내역을 점검, 이들이 예치한 무기명예금증서와 매출채권을 발견했다. 무기명예금증서는 무기명으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예금증서다. 매출채권은 원청업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외상판매대금을 말한다.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건설업체 대표 A씨는 2010년부터 재산세 등 1천1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2005년 모 은행에서 발행된 8천800만 원 상당의 무기명 예금증서가 발견됐다. 또 5억6천600만 원을 체납한 B 건설업체의 경우 이행보증보험 증권을 발급받아 모 부동산신탁회사와 2020년 1월까지 62억 원 상당의 공사비를 받기로 한 계약이 드러났다. 도는 압류된 예금증서와 매출채권에 대해 차례로 추심을 진행, 전액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최초로 고액체납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전수조사해 무기명 예금증서와 매출채권을 압류했다”며 “앞으로도 세금 납부 회피를 목적으로 숨겨둔 재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