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5일 연세대학교·인천서구청과 함께 서구 지역 중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2018년도 1학기 첫 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자유관에서 서구 지역 6개교 중학생 120명과 연세대 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제5기 멘토-멘티 발대식’이 있었다. 이날, 멘토-멘티 한 조로 짝을 이룬 학생들은 캠퍼스 탐방·체육활동·대학교 및 전공 관련 퀴즈게임 등 체험활동을 통해 친밀감 형성의 기회를 갖고, 학습 계획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중학생 멘토링’은 지역 중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 산·학·관이 함께 마련한 대표적 교육인재 육성 분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5일 신현중과 신현여중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각 학교별로 매주 1회 2시간씩 총 20시간 동안 진로상담과 학습지도, 대학탐방 등 학습에 대한 흥미와 높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연세대·서구청과 함께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사랑의 교복나눔 및 초등학생 방과후 교실, 중학생 직업 체험교실과 과학·미디어 여름캠프 등 다양한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준구기자
시흥시◇4급 승진 ▲복지문화국장 윤희돈 ▲안전행정국장 권응서 ◇5급 전보 ▲기획평가담당관 김성호 ▲기업경제과장 고형근 ▲여성아동과장 김명순 ▲보건소 건강도시과장 유재홍 ▲미래산업과장(직대) 윤진철 ▲사업지원과장(직대) 홍순호 ▲다문화지원과장(직대) 심윤식
고급 수입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한 60대 택시기사가 오히려 가해 차량 동승자로부터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특히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도주했는데 경찰은 이를 단순 폭행사건으로 처리, 음주운전 혐의를 끝내 밝혀내지 못하는 등 미흡한 대처를 보였다는 지적이다.8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2시께 용인시 수지구 한 골목에 정차하고 있던 택시기사 A씨(64)는 B씨(31)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해자 B씨가 합의를 시도했지만 술 냄새가 나 거부했고, 그러자 B씨의 동승자 C씨(31)가 갑자기 욕설하며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폭행을 당한 A씨가 112에 신고하는 사이 B씨는 차를 타고 도주했다. 당시 A씨는 가해 차량 번호를 부르며 “음주하고 (차를)빼고 도망간다”고 신고했다. C씨의 폭행은 경찰이 출동해서야 멈췄고, A씨는 왼쪽 갈비뼈 1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경찰관은 신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폭행사건으로만 처리했다. 용인서부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가해 차량이 현장에 없었고, C씨의 폭행을 제지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말했다.새벽 3시 35분 지구대에서 보낸 교통사고 발생보고를 받은 용인서부서 역시 ‘도주한 운전자는 음주가 의심된다’는 피해자 진술서를 제대로 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서부서는 25일에서야 B씨에 대해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했다. 용인서부서 교통과 관계자는 “사고가 새벽에 발생한데다 다른 사건들을 함께 처리하는 과정에서 진술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B씨는 조사 과정에서 음주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아들뻘인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한 것도 억울하지만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 것에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는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 C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한진경기자
이천경찰서는 이천의 한 야산에서 무덤을 파헤쳐 유골을 훼손한 혐의(분묘발굴 및 사체손괴)로 P씨(60)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장호원읍 일대 야산에서 새벽을 틈타 무덤 3곳을 4차례에 걸쳐 삽으로 파헤친 뒤 유골을 분묘 주위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현장에 남은 담배꽁초를 수거해 DNA 검사를 했으며 11년 전인 2007년 2월 장호원읍에서 한 차례 동종 범죄를 저지른 수건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같은 종류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찾는 수사를 두 달 동안 벌여 P씨를 검거했다. 2007년 당시 경찰은 1년가량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의 땀이 묻은 수건 1장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범인의 DNA를 보관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으며 이 사건은 지난해 공소시효가 끝났다. 경찰조사에서 P씨는 “우주의 신이 보내는 텔레파시를 듣기 위해 유골이 필요, 묘지를 파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P씨의 집에서는 “팠던 묘지, 땅이 얼어 포기했던 묘지, 또 판다” 등이 적힌 메모지도 발견돼 범죄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찰은 “P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하고 있어 훼손된 사체 일부를 찾지 못해 피의자의 주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며 “P씨는 특별한 직업도 없고 피해자들과 연관관계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시가 하수처리장 인근 폐수 무단 방류 업체들에 대한 무기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인천 지역 12개 하수처리장 중 주변에 폐수 배출 업체가 밀집한 가좌·승기하수처리장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하수처리장 주변 산단에 있는 폐수 수탁 처리업·도금업·폐수 배출 업체 800여 곳이 관리 대상이다. 두 처리장에 고농도 하수 유입수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 시설이 설치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단속한다. 시는 민·관 전문가를 특정 업체에 투입해 1주일 이상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정밀 점검한다. 고농도 하수가 유입되는 맨홀에서는 24시간 수질을 살피고 주변 폐수 배출 업체에서 폐수를 방류했는지를 폐쇄회로(CC)TV나 탐지 장비로 조사한다. 시는 지난달에도 서구 석남동 일대 맨홀에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만6천400㎎/L 함유된 폐수가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인근에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기한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법 조치를 하는 등 폐수 방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며“업체들이 단속 이전에 자발적으로 나서 법규를 지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역사상 가장 잔인한 학살이 벌어졌던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서 지난 7일 제99주년 3ㆍ1절을 기념해 ‘제14회 발안장터 만세운동 문화제’가 개최됐다.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고정석 화성문화원장을 비롯해 유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문화제에 앞서 화성지역 하길고, 향일고, 화성중, 발안중학교 학생들과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제암리 문화유적지 일대를 청소하고, 일제 강점기 여성의 인권과 성을 무자비하게 유린했던 일본군의 잔악성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위안부 매듭 팔찌, 희망나비 배지 체험과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를 운영했다. 문화제는 진혼무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과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등이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은 화성시레이디즈 싱어즈 합창단과 함께 3ㆍ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채인석 시장은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화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본부장 박균종)는 6일 인천시가 주최하는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 분야 공무원, 단체·협회·병원관계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세계보건기구 창립기념일인 4월7일 세계보건의날을 맞아 인천시청 대회의실(본관2층)에서 보건의료 유공자들의 격려와 건강한 인천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 관련 인사와 전성수 행정부시장 및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및 특강이 이뤄졌으며 부대행사로 보건사업 홍보부스 등이 마련돼 조갑주름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박균종 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기관과 연계해 무료 건강체험관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생활원(원장 차기율)에서는 6일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 및 대학법인 김학준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TL로 건립된 제2기숙사의 개관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제2기숙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미래행복주식회사와 실시협약 후 약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2016년 8월 공사에 착공, 지난달 준공됐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건설된 이번 기숙사는 약 2만㎡의 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일반실 560실(1천120명) 장애인실 5실(10명)으로 구성돼 수용 인원은 1천130명이다. 내부에는 학생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독서실, 컴퓨터실, 식당, 편의점, 간이취사실, 세탁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이번 제2기숙사(BTL) 개관으로 총 2,080명을 수용하게 되어 수용율 16.6%로 수도권 국공립대 평균 수치에 이르게 되었으며,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1,000명 규모의 제3기숙사까지 건립된다면 기숙사 수용률은 24.6%까지 올라가게 된다. 조동성 총장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으로 우수한 국내외 학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기업친화적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남구 숭의3 재개발구역이 정부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 선정으로 사업 재개의 돌파구를 찾았다. 8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18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결과 남구 숭의동 18번지 일원 ‘숭의3 재개발구역’이 후보구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전국 9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중 숭의3 재개발구역을 포함해 강원 원주 다박골, 경기 파주 문산 3리, 대구 서대문지구, 경북포항 용흥4구역 등 5곳이 후보구역으로 뽑혔다. 강원 원주 다박골 등 3곳은 이미 임대사업자가 선정된 사업이며 경북 포항 용흥4구역은 지난해 지진피해 지역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자체평가 검증과 한국감정원에서 시행한 지자체와 조합에 대한 인터뷰, 배후지 임대수요 점검 등 현장실사를 진행, 사업재개의 긴급성과 공익성, 교통여건과 주거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임대사업 측면에서도 양호하다고 판단, 후보구역을 선정했다. 후보구역으로 선정되면 기금 출·융자 및 보증 등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자금 지원을 마중물로 정비사업 재개는 물론, 공적임대 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공공임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의3 재개발구역의 사업시행자인 조합은 조합 총회를 열어 공공지원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도입을 의결하고, 6개월 이내에 기업형임대사업자로 전환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장기 침체된 원도심 재개발 정비구역 정상화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함으로써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월세 등 임대주택의 안정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주유소(창원)는 4월 식목일을 맞아 주유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꽃씨 나눔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주유소는 이번 꽃씨 나눔 이벤트는 물론 평소 주유소를 찾는 고객님들에게 생수, 물티슈, 차량용품 등을 지급하면서 고객 사은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주주유소 관계자는 “모두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시는 고객님 한 분 한 분을 귀빈으로 영접하고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고객사랑,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