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암센터-인천시, 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인천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제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암예방의 날’은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를 비롯해 군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인천시 간호사회, 암환자 환우회, 시민 등 암 예방에 힘쓰고 있는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암 시 정무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한해 22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데, 암 진단,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가정 모두가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인천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정남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은 “‘인천 시민들의 암 예방 실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시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암은 특정인의 질환이 아니며, 좌절할 질환도 아니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올해도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7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이 개최됐으며 암극복을 의미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암예방·관리 유공자 감사패 전달, 암 환우 모임 축하공연 등과 함께 다양한 전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김경희기자

양주시 여성의 성공적 창업 지원 위한 플래폼 '꿈마루' 운영

양주시는 관내 여성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개방 공유형 여성 창업 플랫폼 ‘꿈마루’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꿈마루는 여성들의 창업활동을 위한 신개념 공용 사무공간으로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상품촬영실과 코워킹스페이스공간(12석), 비즈니스룸 4인석 2개실 등을 구비하고 지난 2월 12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예비 여성 창업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공동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전문 매니저가 상주해 부담 없이 창업 관련 코칭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마케팅까지 창업에 관한 모든 상담과 세무, 법무, 특허, 지적재산권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1대1 컨설팅, 예비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 특강과 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와이파이와 빔 프로젝터, 복사기 등의 사무기기와 카메라, 조명 등 촬영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창업관련 도서를 열람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꿈마루는 경기도 거주 여성 창업자의 시제품 홍보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폰(카메라)으로 스튜디오 사진찍기와 파워블로거의 첫걸음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성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꿈마루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내 여성 창업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시 전국 최초 시민이 만든 ‘아파트 관리비 줄이기’ 책으로 출간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시민과 전문가들이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는 노하우가 담긴 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23명의 시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가 아파트 관리비 이해와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담긴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알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누구나 공감하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관리비 절감 아이디어 및 사례 공모, 워크샵, 공청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거쳐 이 책자를 발간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만든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알기’는 누구나 관리비를 쉽게 이해하고 절감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책자로 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장의 역할, 관리비 절감을 위해 주민이 할 수 있는 절감방법, 궁금한 사항을 알기 쉽게 문답식으로 담았다. 시는 ‘우리 아파트 관리비 바로 알기’를 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올려 관리비 절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 책자를 활용한 민간자문단을 운영해 기술 자문 등의 관리비 절감 컨설팅 실시한 뒤 자문단 활동 내용을 정리,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년 동안 TF위원의 적극적인 활동과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이 책이 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주택 관리 정책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www.k-apt.go.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 아파트 월평균 관리비는 1㎡당 2천574원으로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세종·대전에 이어 5위다. 주영민기자

경기도 북부청 별관 신축, 광장 조성 시민에게 다가간다.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이 다음 달 12일 준공하는 가운데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 중인 북부청사 앞 광장도 오는 7월 완공되는 등 경기도 북부청이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북부청사 별관이 준공된다. 북부청사 별관은 현재의 청사 민원인 주차장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7천111㎡ 규모로 197억 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청사 1층은 타 시·도나 시·군 공무원들이 출장 때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로 활용하고, 나머지 2∼5층은 경제실 전체 부서와 균형발전기획실 산하 비상기획담당관, 군관협력담당관 2개 부서의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 대피시설을 겸한 비상상황실로 활용한다. 2000년 신축한 북부청사는 그 동안 직원이 200여 명에서 700여 명으로 늘어나 사무공간이 부족해 인근 6개 건물을 임대해 12개 부서의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특히 청사 앞에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4만1천436㎡ 규모의 광장이 조성된다. 광장은 순수 공원 면적만 서울광장(1만3천183㎡)의 1.7배인 2만2천986㎡에 달한다. 169억 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고 광장 북쪽에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20%로 오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별관 신축으로 분산된 행정력이 집중돼 도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광장 조성으로 북부청사가 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북부청사는 통일시대에 대비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안양시장 도전’ 임채호, 당내 후보군 토론회 제안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출마 후보군들을 향해 도덕성ㆍ정책 검증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검증 토론회’를 제안했다. 임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후보군) 각자의 도덕성, 그리고 정책은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의 정책을 비교할 기회도 없었기에, 이 상태로 이어진다면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까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년 전 우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현역 자치단체장이 낙선한 불행을 받아들여야 했다”며 “4년 전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철두철미한 정책과 무결점의 도덕성을 갖춘 이가 최종 후보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토론회 제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토론회 로드맵을 밝혔다. 그는 “가칭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검증 토론회’를 개최하자”며 “모든 후보군이 한 자리에서 안양시민과 당원들 앞에 직접 나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12명의 검증위원은 검증 주제, 토론회 진행방식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시기는 4월 초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화성 한 글램핑장 업주 130만원 전기요금 폭탄… 억울하다!!

“130여만 원의 추가 전기요금 폭탄 너무 억울합니다.” 화성에서 글램핑장을 운영하는 A씨(37)는 최근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글램핑장의 두 개 전력계량기 중 한 곳의 2월 전기요금이 236만 6천990원이나 부과됐기 때문이다. 가득이나 좋지 않은 영업형편에 억울하기만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30여 동 규모의 글램핑장 개업을 앞두고 한국전력공사에 일반용(갑) 71㎾ 계약전력을 신청, 다음 달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업 한 달여만인 12월 전기 검침원이 월 전력 사용량을 초과하지는 않지만 피크치(최대수요전력)가 계약전력을 초과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각 동에 설치한 전기 라디에이터가 문제였다. 검침원은 전력을 증설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던 5㎾ 계량기로 전력을 분산하면 피크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일러줬다. 이에 A씨는 5㎾ 계량기에 6개 동의 전력을 분산했다. 검침원에게 혹시 6개 동의 전력사용이 5㎾를 초과할지 모르니 다음 달 검침 후 결과를 알려달라고 당부도 잃지 않았다. 하지만 A씨의 우려는 현실화됐다. 결국, A씨에게 2월 전기요금으로 71㎾ 259만 4천30원, 5㎾ 236만 6천990원이 청구됐다. 5㎾ 계량기의 계약전력 사용을 초과해 초과부가금 133만 5천765원이 부과된 것이다. A씨는 “이미 각 동에 가스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는 상태로 검침원과 한전 측에서 제대로 설명만 해줬으며 전기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전의 소극적인 대응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차 한전 화성지사에 갔을 때 간부가 ‘나가라’, ‘법대로 하라’ 등의 말을 하며 고성을 질렀다”며 “고객을 우습게 알고 갑질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침원과 한전 화성지사는 메뉴얼에 따라 충분히 설명한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전 화성지사 관계자는 “검침원이 수차례 A씨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글램핑장 직원과 A씨 어머니에게 설명했다”며 “매월 고지서에도 안내문구가 쓰여 있는 만큼 요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사무실에 와 2시간여를 항의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갑질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