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팽성읍 12개 단체 어르신 효 잔치 개최

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노인복지관은 22일 팽성읍 12개 단체와 함께하는 관내 어르신을 위한 식사나눔 ‘어르신 효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팽성읍 12개 단체의 후원으로 관내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식사, 과일ㆍ떡ㆍ우유 등을 제공하고 나눔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음식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팽성읍 12개 단체 김종문 위원장, 김필대 팽성읍장, 김학연 팽성복지재단 이사장, 김태형 팽성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김종문 위원장은 “우리 어르신들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인공이시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를 되새기며 그 분들의 정신과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관장은 “팽성읍 12개 단체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복지관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었다”며 “팽성읍 12개 단체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많아져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팽성노인복지관은 역할상실ㆍ고독ㆍ빈곤ㆍ질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의 욕구를 파악하여 평생교육 및 여가지원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 위기 및 독거노인자립지원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회복지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남양주서, 군부대 방문 운전병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남양주경찰서는 55탄약대대를 방문해 운전병 4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현황 및 교통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질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신호위반ㆍ속도위반ㆍ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에 관한 사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스스로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다함께 교통안전상식에 관한 퀴즈를 맞히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참여식 교육방법을 통해 군인들이 교육에 즐겁게 참여하는 기회가 됐다. 또 음주운전 고글을 사용해 가상으로 음주운전 상황을 체험하면서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음주운전, 졸음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사고 영상들을 보면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피해자가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항상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영진 서장은 “군 부대뿐만 아니라 교통 취약대상 및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내실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구리시 ‘현장 로드체킹’ 80회 맞아 시민섬김행정 업그레이드

구리시는 2016년 6월부터 시작해 소통ㆍ현장행정의 트랜드로 자리 잡은 ‘현장 로드체킹’이 80회를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이 직접 주도해 찾아가는 로드체킹 현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제기한 크고 작은 민원이 빠르게 해결됐고, 지저분한 쓰레기도 말끔히 정리되면서 도시미관도 개선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물이 속속히 나타나면서 지속성과 진정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 1년 동안은 주말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건설, 교통, 공원 등 주요 민원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진행해왔고, 지난해 5월부터는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로드체킹이 이뤄졌다. 현장 로드체킹 시 걸어서 관내를 누빈 거리는 1일 평균 5㎞로, 지금까지 약 400㎞ 넘게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830여 건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었고 이 중 724건이 완료됐다. 로드체킹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우수시책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것이 사계절 날씨 쉼터와 전국 최초 담배꽁초 수거활동보상제사업이다. 또 현수막 수거보상제 도입, 저단 현수막 게시대 도입을 비롯해 주말 주요도로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원 청소도 로드체킹을 통한 우수사례이다. 지난해에는 로드체킹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생활자치연구원 주관 생활자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경현 시장은 “로드체킹은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직접 시 구석구석에서 걷고, 보고, 들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직접 피부로 느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구리시민을 대한민국 최고로 섬기기 위한 101가지 행복시책’ 또한 80회에 걸친 로트체킹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시 행정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리시는 향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로드체킹’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의 문제까지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열린 혁신 행정의 우수사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구리=하지은기자

성남시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사업 펼친다

성남시는 오는 2022년까지 900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펼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5년간 차량 매연 줄이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원 저감, 민감계층보호, 미세먼지 예·경보 시민 홍보 등 4개 분야 25개 세부전략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평균 27㎍/㎥(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를 기록한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를 19㎍/㎥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차량의 매연을 줄이고자 2005년 이전에 제작된 2.5t 이상 노후 경유차 9천여 대에 조기 폐차비(대당 165만~770만 원)를 전액 지원한다. 매연 저감장치 설치비용(대당 172만 2천~1천30만 8천 원)도 지원한다. 친환경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최대 1천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올해 말까지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운수회사에 대당 1천200만 원을 지원해 천연가스 버스 77대도 보급할 예정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저감사업도 추진한다. 기업이나 사업장 등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로 변경하면 기기 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원하며,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집에도 16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올해 4억 8천만 원을 들여 어린이집 등 모든 영유아 보호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를 지원하며, 노인 등 민감계층 시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려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복정동과 여수동, 모란사거리, 분당구청 등 성남시내 8곳에 설치된 미세먼지(PM10, PM2.5) 측정소에서 농도를 상시 측정해 시내 11곳 전광판, 672개 버스 도착 정보안내 단말기(BIS) 등을 통해 상황을 알린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폐 세포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