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축물 10개 동 중 3개 동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2017년 기준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건축물 21만9천752개동 중 6만9천동(31.4%)이 지어진 지 30년 이상 지나간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이 중 30년 이상 35년 미만 건축물은 2만3천562개동, 35년 이상 건축물은 4만5천438개동이다. 특히 지역에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의 연면적은 3천866만4천283㎡으로, 전체 건축물 연면적 1억8천187만7천623㎡의 21.3%를 차지했다. 용도별로 구분하면 지역의 주거용 건축물은 전체 14만5천178개동 중 5만3천270개동(36.7%), 상업용 건축물은 전체 4만3천101개동 중 1만1천9개동(25.5%), 공업용 건축물은 전체 1만3천755개동 중 1천945개동(14.1%),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전체 6천324개동 중 955개동(15.1%) 등이 3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로 확인됐다. 군·구별 건축물 연면적을 기준으로 노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남구 22.3%, 동구 20.5%, 강화군 17.9%, 옹진군 17.2%, 부평구 17.0%, 중구 16.6%, 계양구 13.0%, 서구 8.5%, 남동구 7.4%, 연수구 0.9% 순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주거용 건축물만 따져보면 옹진군 26.2%, 강화군 24.1%, 남구 21.0%, 동구 18.5%, 중구 17.8%, 부평구 16.2%, 계양구 14.1%, 남동구 9.6%, 서구 7.4%, 연수구 0.9% 순이다. 한편,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에는 인천의 포스코타워-송도가 68층으로 8위를, 송도 더샵 퍼스트 월드가 64층으로 15위를 기록했다. 김민기자
인천사회
김민 기자
2018-02-0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