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도서관 책읽는 가족 원창묵씨 가족 선정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범) 통진도서관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 증진과 지역사회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기여한 원창묵씨 가족을 ‘2017년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선정은 200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주관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도서 대출량,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문화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2017년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원씨 가족은 구성원 5명 모두가 통진도서관 회원으로 등록, 지속적으로 도서관을 성실히 이용했으며, 대출한 도서는 총 1천702권에 이르는 독서의 생활화를 몸소 실천한 모범이 되는 다독 가족이다. 원씨 가족에게는 인증서 및 현판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으며, 올 한해 동안 가족 개인별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 더 많은 책을 대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원씨는 “가족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인만큼 더욱 뜻깊으며,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였는데 이렇게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가족 단위의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책으로 소통하는 가족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진도서관은 책 읽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시,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도내 최우수 기관 선정

의왕시가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 건강관리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3일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 건강관리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혼자 사는 어르신에 대한 기초건강관리와 정신건강관리, 사회활동관리, 신체활동관리 분야에 대한 사업내용과 지자체별 특화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2000년 2명의 방문간호사로 시작해 현재는 각 동에 1명씩 6명의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의료취약계층인 혼자 사는 어르신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경로당 등 3천819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혼자 살거나 허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나 홀로 짱짱’ 프로그램을 100회 이상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 특화사업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건강동아리 ‘타이치 관절운동’과 ‘실버댄스’를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도모를 통해 사회활동 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전체 108개 경로당에 2개월에 한 번씩 노년기 맞춤형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며 어르신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감소, 자살 예방과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그동안 방문간호사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을 일일이 찾아가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다양한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유한우 일산동구청장 취임, “104만 시민 행복 도시의 중심, 일산동구 만들 것”

고양시 제9대 유한우 일산동구청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시 공직자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유 구청장은 시정 역점 추진방향에 맞춘 ‘104만 시민 행복 도시의 중심, 일산동구’를 구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유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및 일자리창출, 유럽형 거리축제 및 신한류관광 활성화,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의 자치분권 실현, 균형발전, 원칙과 신뢰를 기본으로 한 사람 중심의 안전 복지 도시 등을 구현하는 계획을 밝혔다. 유 구청장은 “고양시를 한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29만 일산동구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곳곳을 누비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 구청장은 1979년 10월 고양군 중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2009년 9월에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일산동구 중산동장, 고양시 국제전시산업과장, 체육진흥과장, 문화예술과장, 행정지원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지난해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교육문화국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작은 찡그림으로 큰 사랑 함께 나눠요

“작은 찡그림으로 큰 사랑 나눠요.” 꾸준한 헌혈로 사랑나눔을 실천해 온 군 간부가 있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 7군단 예하 26기계화보병사단 명중대대 권유미 중사(25ㆍ여)가 주인공. 2009년부터 9년간 약 4만㎖에 달하는 헌혈을 해온 권 중사는 30일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권 중사가 처음 헌혈을 하게 된 계기는 법적으로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 생일날 의미 있는 일로 생일을 기념해야겠다는 생각에 헌혈을 결심했고 이후 꾸준히 혈액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금까지 헌혈한 종류도 다양해 전혈, 혈장, 혈소판, 혈소판혈장 등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권 중사의 혈액 나눔은 남편 김정훈 중사(29ㆍ6공병여단 근무)를 만나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2011년 김 중사와 만남을 이어오면서 서로 헌혈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함께 헌혈을 해왔고 그 횟수만 해도 80여 회에 이르고 있다. ‘헌혈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에 골인했고 부부가 동시에 헌혈 50회를 달성해 지난 2015년 5월 ‘헌혈유공장 금장’을 나란히 수상했다. 권 중사는 헌혈 후 받은 기념품을 병사들에게 나눠주며 헌혈을 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은 헌혈증을 기부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헌혈 전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권유미 중사는 “헌혈의 장점은 작은 찡그림으로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200회, 300회 이상 꾸준히 헌혈해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시, 올해부터 ‘화장(火葬) 장려금 지원제도’ 시행

김포시는 올해부터 ‘화장(火葬) 장려금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5년 1월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를 시행했으나 그동안 도시철도사업 등에 따른 재정여건으로 집행이 어려웠으나 도시철도건설 등 대규모 사업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급 기준일은 지난 1일 이후 사망자부터 적용되며, 사망일 현재 12개월 이전부터 김포에 주민등록이 된 사망자의 장례를 화장으로 한 연고자에게 3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시청 노인장애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가능하다. 사망 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할 때 화장증명서, 이용료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함께 지참해 신청서 작성 후 함께 접수하면 된다.그러나 신청기간이 화장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정해져 있어 기간이 지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제도 신설로 홍보 및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간 경과 분에 대해서도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 장려금 지원을 통해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높은 이용료를 내고 타 시·군에 소재한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화장률 제고와 화장문화 정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