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올해 경기도 주관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재인증 받고 여성가족부 주관 ‘2017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출산 휴가 및 휴직제도, 근로기준법에 의거한 휴가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마련 및 시행으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 또 자녀출산ㆍ양육지원ㆍ유연근무제도ㆍ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2017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는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는 단체에 준다.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가족 사랑의 날’ 시행,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용, 100%에 가까운 높은 연차 이용률,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에서 높이 평가되어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가정과 일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혜택과 가족 친화적 제도를 발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당은 2014년 탄력적 근무시간 운영 및 근로자 건강관리, 출산지원제도 등으로 높이 평가받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최초 인증받은 바 있다. 허정민기자

정부·관계기관, 美연준 FOMC 등 점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기획재정부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등이 함께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美 연준의 12월 FOMC 결과 및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이 논의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3% 성장이 확실시 되는 등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우리 시간으로 14일 새벽 4시 美 연준 FOMC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섯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번 FOMC를 포함해 아직까지 美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은 모습이지만 향후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선제적인 자세로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 경제상황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기조 변화 모니터링, 시장의 기대 변화 점검, 외채 등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지표와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취약 신흥국들의 시장 불안이 국내로 쉽게 전이되지 않도록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작업자 사망…1호선 온수역 선로서 열차에 치여

14일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의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온수역에서 오류동역 방향 약 200m 지점에서 작업하던 전 모(35) 씨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전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를 운전하던 기관사는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내려 현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1호선 상행선 전동차 운행이 각각 약 10분여씩 지연됐다. 사고가 난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되지 않은 탓에 출근길 1호선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숨진 전씨는 1호선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니라 공사를 담당한 외주업체 소속이라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그는 인력사무소에서 파견된 일용직 노동자로, 현장에서 일한 지 며칠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철도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 감식을 하는 한편, 전 씨와 작업하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안전 대책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하철 선로 작업을 하다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들어서는 지난 6월 노량진역에서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기 전 보수작업 공사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선로 위를 걸어가던 김 모(57)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박성수 철도노조 서울본부장은 "전반적으로 선로 변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가 미흡하고 위험이 항시 존재한다"면서 "현장 인원을 충원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영화 개봉 앞둬 ‘러브 액츄얼리’ ‘뮤지컬 홀리데이 인’ ‘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한주 앞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영화 세 편이 관객을 기다린다. 오는 20일 크리스마스 영화의 대명사인 러브 액츄얼리가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회자되는 영화는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스케치북에 문구를 써 고백하는 장면, ‘All you need is lov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OST가 히트하며 지금까지도 방송 프로그램들이 패러디하기도 한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옛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세상을 떠난 알란 릭맨을 비롯해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배우로 여심을 사로잡은 휴 그랜트와 콜린 퍼스, 캐리비안의 해적의 히로인 키이라 나이틀리, 리암 니슨, 로라 리니, 엠마 톰슨, 로완 앳킨슨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 관람가 로맨틱 뮤지컬도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홀리데이 인이 20일 개봉한다. 작품은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어빙벌린의 주옥같은 넘버로 구성됐다. 주인공 짐은 잘 나가는 배우다. 그는 배우의 화려한 삶을 내려놓고 약혼녀와 시골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을 원한다. 뉴욕 공연을 끝내고 짐은 프로포즈 하지만 약혼녀는 6개월 더 배우로 살고 싶다고 한다. 짐은 먼저 시골로 내려와 새 삶을 시작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오랜 친구들이 농장을 방문하며 우여곡절이 생기게 된다. 작품은 브로드웨이 현지 공연 실황이다. 신나는 탭댄스, 화려한 안무와 로맨스를 잘 살려낸 스토리가 특징이다. 전체 관람가 아이들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더 크리스마스는 21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용감한 당나귀 ‘보’와 천방지축 동물 친구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환상의 모험을 그렸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바라보는 동물들의 시선을 상상했다. 미국판 더빙진 라인업이 막강하다. 전세계적으로 팝 디바로 자리잡은 켈리 클락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대세로 떠오른 스티븐 연 등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머라이어 캐리가 참여한 캐럴 ‘더 스타(The Star)’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덤이다. 전체 관람가 손의연기자

아무도 보지 못한 저승 이야기를 다룬 ‘신과함께-죄와벌’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과함께-죄와벌이 20일 개봉한다. 신과함께-죄와벌은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거쳐야하는 저승법에 따라 7개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독특하고 기발한 내용을 다뤘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김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던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들이 변호하고 호위해야 하는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린다. 앞서 이번 영화는 인기 웹툰 신과함께를 모티브로해 화제를 모았지만 원작 웹툰의 주요 캐릭터인 변호사 진기한이 빠져 원작과 다른내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웹툰 주인공과 영화 주인공의 직업이 달라 자칫 ‘신파극’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총 4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신과함께-죄와벌은 하정우, 이정재, 주지훈, 차태현, 김동욱 등 흥행을 몰고 다니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주목해볼 만 하다. 이에 더해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유준상 등도 특별 출연한다. 주연급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웹툰인 만큼 영화 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신과함께가 웹툰처럼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