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의 소소한 것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과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길 소망하는 ‘학생이 주도하는 창의미술교실’을 펼쳐 화제다. 우성고 창의미술동아리 ‘꿈지락’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경기도교육종합복지센터 1층 갤러리에 ‘우성고 꿈지락 공공미술을 그리다’ 활동 창작물을 전시했다. 지난 2015년 내가 사는 마을 지도를 시작으로 2016년 내가 사는 마을 펜화에 이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세 번째인 ‘내가 사는 마을이야기’로 마을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유시온 학생(2학년)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공공미술 강좌 수업을 들으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사를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가 사는 마을 이야기 작품을 통해 우리 동네를 다닐 때 그저 지나쳤던 장면과 풍경이 특별하고 생기 있게 마들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창수 창의미술 동아리 ‘꿈지락’ 지도교사는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생각과 행동 속에서 더 잘 이뤄진다고 믿는다”면서 “우성고 창의미술 동아리 ‘꿈지락’은 계속해서 학생이 주도하는 창의미술교실로 확대해 미술 본연의 확장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꿈지락’은 마을공작소 캔들공예와 방향제 공예, 금속공예, 사진특강, 지역 네트워크 창의미술교실, ‘The Selby House’ 관람, 공공미술강좌, 재능기부 미술교육 봉사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박숙희(50) 협성대 아동보육학과 교수가 한국창의력교육학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창의력교육학회는 박 교수가 성균관대 호암관에서 개최된 2017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창의력교육학회는 1996년 창립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창의력교육연구소’를 발행하는 학회다.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 교수는 오는 2018년 1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간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창의융합인재를 기르려면 학계와 교육 현장의 밀착형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학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학회를 신나는 창의융합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진경기자
기준금리가 6년5개월 만에 인상되면서 금융시장은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다. 은행들은 금리인상에 발맞춰 일제히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고, 대출금리 또한 함께 오를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미리 오른 영향으로 지금은 상승세가 잠잠하지만, 다시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당장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데다 한은이 내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재테크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번주 중 예·적금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날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려 조정했다. KEB하나은행도 이날이나 6일중 금리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한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인상 폭을 놓고 조율 중이다.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 투자자들은 가입 기간을 가급적 1년 이내로 하고 자금을 짧게 굴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향후 금리가 추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가 신규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이자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가져가라는 것이다. 홍승훈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팀장은 “예금자들 입장에서는 만기를 짧게 잡는게 좋지만 금리 인상분을 높게 적용받으려면 초단기성 상품보다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짜리 상품에 가입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금리 인상기라고 무조건 고정금리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3년 이상의 차입 계획을 갖고 있으면 고정금리로 대출받는게 낫지만 단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이 더 나을 수 있다. 금리인상 속도 자체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권 투자는 비중을 줄이는게 좋다는 견해가 많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체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시장금리와의 연동으로 수익률이 정해지는 ‘뱅크론 펀드’ 등은 눈여겨볼 만 하다는 조언도 있다. 금리인상이 경기 상승 국면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식 투자는 여전히 괜찮은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중소형 가치주를 중심으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홍 팀장은 “주식시장에 투자하기에 늦은 시기는 아니다”라며 “금리인상을 한 것은 경기가 살아났다는 얘기이기도 하니까 당분간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주식이 있으면 그대로 유지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는 다소 신중할 것을 조언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WM투자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구입시 자기자본 비중을 이전보다 높이는 게 좋다”며 “대출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가격도 부담스럽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다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필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생 가상화폐인 아이오타(IOTA) 가격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와 제휴 덕에 하루 새 70%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아이오타의 가격은 런던 시간으로 전날 오전 8시 29분(한국시간 오후 5시 49분) 2.54달러로 뛰어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전 1.48달러보다 70%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CNBC는 아이오타가 시가총액을 30억여 달러 늘리며 알트코인 대쉬를 넘어 5대 가상화폐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런 급등은 아이오타를 관리하는 독일 비영리 기업 아이오타재단이 지난달 28일 MS, 삼성전자, 후지쓰 등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판매시장 관련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손스테보 IOTA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오타의 성장이 인지도 개선 영향을 받았다며 “이것이 많은 새로운 구매자를 가진 거대 시장인 중국과 한국에 진입했다는 사실과 함께 상승장세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스테보 CEO는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라며 데이터 판매시장 프로젝트가 기업에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버려질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판매 시장이 현재 시범 프로젝트라며 공유되는 기후와 대기질 데이터 등이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타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은 암호화된 블록을 이용해 가상화폐 거래를 기록하는 주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달리 IoT 기술에 기반해 블록이 없으며, 이용자들이 무료로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천900억 달러(약 206조4천억 원)에 달해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 1천850억 달러와 보잉사 시가총액 1천6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는 130억 달러인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14척을 살 수 있는 규모로, 빌 게이츠 MS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자산 합계나 골드만삭스와 UBS의 시총 합계도 웃도는 수준이다. 조성필기자
부실징후가 있는 중소기업 174곳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5일 발표한 ‘2017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C등급 61개·D등급 113개)은 176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도 1곳 포함돼 있다. C등급을 받은 중소기업은 61곳으로 지난해보다 10곳 줄었다. C등급은 부실 징후가 있지만,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에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경영 자구안을 제출해야 한다. 반면 사실상 퇴출 대상인 D등급 기업은 113곳으로 작년보다 8곳 늘었다. D등급 기업은 채권은행의 지원 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자체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1년 77곳에서 2012년 97곳, 2013년 112곳, 2014년 125곳으로 서서히 증가하다 2015년 175곳, 2016년 176곳으로 급증했다. 금감원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이거나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회사, 자본이 완전잠식된 회사 등을 대상으로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한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업(26곳), 금속가공품 제조업(23곳), 자동차부품제조업(16곳), 도매·상품중개업(14곳), 부동산업(11곳) 등의 순서였다. 특히 자동차부품과 기계업종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구사 지난해보다 각각 11곳과 7곳 증가했다. 금감원은 자동차·조선업의 불황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도매·상품중개와 부동산 등 내수업종도 지난해보다 각각 6곳과 4곳 늘었다. 전자부품이나 전기장비, 고무·플라스틱업종 등은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부실기업수가 작년대비 각각 10곳, 6곳, 6곳 줄었다. 조선·해운·건설은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 덕택에 구조조정 대상 기업수가 7곳으로 지난해보다 9곳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에 금융회사들이 빌려준 자금 규모는 1조6천34억 원으로 작년(1조9천720억 원)보다 줄었다. 은행권이 1조3천704억 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증가하며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11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872억5천만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27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작년 말에 비하면 161억5천만 달러 많다. 외환보유액은 8월 말(3천848억4천만 달러) 사상최대 기록을 세운 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두달 연속 뒷걸음질 쳤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1.6% 하락했다. 서울외국환중개 고시환율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1.8%, 파운드화 1.6%, 엔화 1.0% 올랐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은 3천589억2천만 달러로 전달 보다 15억1천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86억3천만 달러로 13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2억8천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에 따라 보유하는 IMF에 대한 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6억3천만 달러로 6천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그대로였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중국은 3조1천92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1조2천609억 달러)이 2위, 스위스(7천914억 달러)로 3위였다. 4∼8위는 사우디아라비아(4천934억 달러), 대만(4천478억 달러), 러시아(4천249억 달러), 홍콩(4천192억 달러), 인도(3천992억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조성필기자
○…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은행부문 1위 KB국민은행은 5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SCI)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미국 미시간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개발한 평가 방식으로 기업 품질을 가늠한다. 이 조사에서 국민은행이 은행부문 1위로 뽑힌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애프터뱅크, 나인투세븐(9 to 7) 뱅크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체국 해외체크카드 2종 출시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외 비자(VISA) 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우체국 해외체크카드 2종 ‘우체국 어디서나(VISA)’와 ‘우체국 하이브리드여행(VISA)’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체크카드는 전국 우체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VISA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VISA 표시가 붙어있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도 쓸 수 있다. 우정본부는 내년 1월까지 해외 ATM기 인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 사업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OK저축은행 예금금리 1.9%로 0.1포인트 인상 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OK정기예금’ 판매 1천억 원 돌파를 기념해 예금금리를 기존 연 1.8%에서 연 1.9%로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예금금리가 연 1.9%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에도 이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준다. 10만~5천만 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6개월이다. 개인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스마트폰뱅킹, 비대면계좌개설 애플리케이션(OK모바일, SB톡톡)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들이 단기자금 운용 용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성남시 시흥동 소재 소외이웃 주택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성남지부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분당소방서 119구급대 발대 1주년을 기념해 도민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이웃 주민에게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일 당직 근무를 마친 분당119구급대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연탄 1천 장을 직접 배달해 소외이웃들과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기온이 급감하는 겨울철 이웃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에 자발적 참여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해 올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했다. 김수한 119구급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돼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과 항상 함께하는 사명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당 119구급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과천소방서는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특수시책은 대형 공사장 현장 안전컨설팅 운영을 비롯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소방안전대책, 관악산과 청계산에 설치된 산악안내표지판과 간이 구급함 점검, 찾아가는 경로당 소방안전지킴 등이다. 겨울철 대형화재 줄이기 위해 화재 취약대상 164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노인 관련 시설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과천 특성에 적합한 특수시책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겨울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 마사회 노동조합이 현명관 전 한국마사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ㆍ고발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전병준)과 한국마사회 제2노동조합인 업무지원직 노동조합(위원장 윤정욱)은 5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현명관 전 회장에 대한 고소ㆍ고발장을 접수했다. 고소ㆍ고발장에 적시된 현명관 전 회장의 혐의는 업무상 배임,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이다. 전병준 위원장은 “현명관 전 회장 재임 기간 추진된 대형 사업 관련 비위 행위, 최순실 연루 의혹 등으로 마사회가 적폐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관련된 사유로 마사회 직원들이 외부 감사는 물론 사정기관의 수사 등을 받고 있다”면서 “현명관 전 회장은 이미 회사를 떠났지만, 재임 당시 추진했던 사업들의 비위행위가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정권의 실세라는 이유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현명관 전 회장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 낙하산 경영진의 전횡을 막는 것이며, 한국마사회와 조직 구성원들의 실추된 명예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