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의 ‘글로벌 플랫폼’, 출시 3년도 안돼 80개국 수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제품이 출시 2년 반 만에 80개국 수출, 25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지난 2015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표준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출시하는 전락으로 개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출시 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 및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 제품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4~5월에 세탁기, 냉장고 등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을 비롯해 중남미 시장 15개국과 중동 10여개 국, 이외에도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전세계 80개 국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랑 30만 대, 1년 만에 7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엔 2년 반만에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 뿐만 아니라 제품본연의 기능을 극대화 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 이라며 “전세계 각 국의 시장 및 현지 소비자들을 분석한 글로벌 플랫폼 제품을 선보여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kt wiz, ‘2017 팬 페스티벌’ 통해 2018 새로운 도약 다짐

프로야구 kt wiz가 ‘2017 kt wiz 팬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선수단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열고 2018시즌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 등 선수단 전원,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창단 이후 3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FA를 통해 영입한 황재균, 신인 강백호를 포함한 선수단 소개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선수단 자기자랑에서는 2018년 신인선수인 강백호, 김민, 최건, 박재영, 조대현 등이 싸이의 ‘New Face’와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판타스틱 복면가왕 노래자랑’에서는 정유민 치어리더와 함께 투투의 ‘1과 2분의1’을 노래한 이해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수미 장내아나운서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한 정현이 준우승했다. 또 2018 kt 전지훈련 참관단 참여권을 내걸고 진행된 선수단과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OX 퀴즈에서는 신애영(30ㆍ수원시 오목천동)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전지훈련 참관의 행운을 잡았다. 이와 함께 김주일 응원단장의 주도로 내년 시즌 새로 합류하게 된 황재균, 강백호 선수의 응원가와 신규 응원가도 새롭게 선을 보여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고, 선수단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했다는 이강호(14ㆍ수원시 조원동)군은 “올 해에만 20번이상 야구장을 찾아올 정도로 kt wiz의 열성팬이어서 꼭 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평소 가장 좋아하는 주장 박경수 선수와 2018 신인들을 직접 볼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오전에 비가오는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팬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선수들과 함께 즐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연고지 팬들의 사랑을 한번 더 실감했고, 내년에는 한층 향상된 경기력과 참신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과천 신창현 국회의원 이낙연 총리에게 한예종 과천으로의 이전 건의

신창현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낙연 총리를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과천시 이전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9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청사 세종시 이전에 따른 과천시에 대한 지원대책을 촉구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는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박준하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한예종은 서울 동대문구 석관동에 위치한 의릉이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보존지구에 포함된 2개 캠퍼스를 올해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늦어지고 있다. 한예종은 자체 용역을 통해 서울시 서초구, 송파구, 노원구와 과천시, 고양시, 인천서구 등 6곳을 1차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부지 매입에 많은 예산이 소요돼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고, 인천 서구와 고양시 등은 양재 예술의전당 캠퍼스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학교 측이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천시는 선바위역과 과천과학관 인근 그린벨트 등 2개 지역을 후보지로 제시했고, 신창현 의원은 과천청사 앞 유휴지 일부를 제3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신 의원은 “양재 예술의 전당 캠퍼스와 10분 거리에 있고, 부지 매입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과천이야말로 한예종 이전의 최적지”라고 이낙연 총리를 설득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과천 시민들이 과기정통부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에 공감한다”며 “한예종 이전 후보지로 거리,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과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남경필의 ‘청년복지’·민주당 ‘무상교복’…경기도 예산 심의 최대 쟁점

남경필 경기지사와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정책인 ‘청년시리즈’와 ‘무상교복’이 내년 경기도 예산안 심의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정례회를 열어 14일까지 2018년 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난관에 봉착했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연금,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된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지난 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전체 예산 1천478억 5천만 원 가운데 543억 원(36.7%)이 삭감됐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일하는 청년 시리즈 홍보비 23억 원이 삭감됐으며, 청년 연금·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의 경우 각각 120억 원, 400억 원 삭감됐다. 주로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예산 삭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예산이 모두 확보되도록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핵심 정책 추진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민주당은 소관 상임위인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에서 중학교 무상교복(완전소중 교복)예산 70억 원의 신규 편성을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수차례 협의가 파행된 끝에 결론을 짓지 못했다. 여가교위 민주당 의원들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완전소중 교복지원 사업 70억 원이 한국당 의원들의 막무가내식 반대로 좌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은 정치적 다툼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필수 민생사업” 이라며 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방성환 의원(성남5)은 “민주당의 정책 제안 취지는 이해하지만 살펴봐야 할 요소가 많다”면서 “복지는 한번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다. 전체적인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구윤모기자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오픈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한다

오비맥주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역아동들의 방과후 학습공간인 ‘행복도서관’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단장 및 각종 교육 자재들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독산동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에 들어서는 이번 행복도서관은 해당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시설로 완공을 앞둔 지난달 30일 임직원들이 참석해 시설 새 단장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노후한 센터의 학습공간과 실내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교체한데 이어,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와 아이스크림 에듀는 각각 초등학생 권장도서 400권ㆍ영어도서 500권 및 학습용 태블릿 PC 10대를 지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행복도서관을 보고 만족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뜻 깊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며 “지역 사회의 많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고양·남양주·수원서 서울 오가는 M버스 4개 노선 신설

수원 권선ㆍ신동ㆍ망포ㆍ호매실지구와 고양 원당ㆍ삼송ㆍ원흥지구,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M-버스 4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M-버스 노선은 모두 37개로 늘어난다. 신설 노선은 ▲수원 호매실↔강남역 ▲수원 권선↔잠실역 ▲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등 4개다. 수원 권선↔잠실역 노선은 수원터미널∼권선·신동·망포지구∼망포역∼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역 코스로 운행한다. 수원 호매실↔강남역 노선은 수원서부차고지∼호매실지구∼서수원IC∼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을 오간다. 고양 원당↔서대문역 노선은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 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구간을 오가며,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노선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을 운행한다. 국토부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같은 해 4월 선정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 서민 교통비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민주당 경기 의원들, 총선 공약 이행 위해 예산확보·입법 노력 총력

정기국회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원들이 저마다 내세운 총선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 김진표 3일 김진표 의원(4선, 수원무)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에서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1993년 개장한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및 물류시설 부족, 소음·악취 등으로 민원이 되풀이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돼 임시대체부지 가설건축물 착수를 준비 중으로 내년 6월 본격적으로 본 공사에 착수, 오는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수원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88억 원을 정부에 신청했으나 내년도 예산안에는 68억 원만 반영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달 2일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한 데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경기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20억 원 증액을 요청,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내년 본공사 착공 등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00억 원이 반드시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진 의원 김영진 의원(초선, 수원병)도 자신의 지역 1호 공약인 ‘수원 트램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노면전차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트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난항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트램 운행을 위한 ‘트램 3법’ 중 ‘도시철도법’·‘철도안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 마지막 퍼즐인 ‘도로교통법’ 개정안 처리만 남겨두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노면 전차에 대한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신호와 표지·교차로 통행 우선순위 및 속도 등 운행의 근거를 담았다.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에 상정됐으나 다른 법안 논의가 지연되면서 심사가 연기됐다. 다만 행안위는 개정안에 대한 특별한 쟁점사항이 없는 만큼 이번 주 중 소위를 열고 다시 한 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대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