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문단 문학지콘테스트 ‘계간 수원문학’ 최우수문학지 선정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지콘테스트’에서 계간 수원문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수원문학 39호·40호·41호(가을호)는 필진, 편집, 디자인 등 부문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또 10월10일 수원시민의 날을 ‘문학의 날’로 제정하며 최동호 시인(한국시인협회장)을 수원문학 시인상에 선정, 중단된 나혜석문학상을 재정 은결 시인에게 수상했다. 이런 노력으로 수원문학은 문예지가 지향하는 문학성과 작품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41호 가을호 초대시 부분에 최두석 시인, 문태준 시인, 이재무 시인을 게재했고, 작고문인으로 박팔양 시인을 집중조명했다. 42호 겨울호에는 고은, 김명인, 곽효환, 김완하, 신금자, 윤금초 등의 작품을 다룬다.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시민과 만나는 매월 금요문학광장 초대작가 이승하, 오세영, 천양희, 방민호, 고재종, 안도현, 김용택, 정끝볕, 곽재용 영화감독, 고진하, 유성호, 최문자, 이지엽 시인을 비롯해 고 정진규 시인 글도 담는다. 지난 10월 지병으로 타계한 故 신금자 수필가 시조시인을 추모하는 뜻으로 43호 봄호에 유고작품과 특집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원문학을 이끄는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수원문학 51주년을 맞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문학의 방향과 위상제고를 위한 수원문학인들의 모두가 문학의 위기를 고민하고 사유에 빛나는 결과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대구에서 열린다. 손의연기자

이천시, 구호물자 비축창고 및 지진옥외대피소 점검

이천시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진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자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합동으로 구호물자 비축창고 점검 및 지진 옥외 대피소 정비 등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일 동절기 한파 및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화재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이재민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구호물자 비축 창고 및 지진 옥외 대피소 36개소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물자 비축현황 및 관리 실태,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 여부 및 위치 적정성, 대피장소 개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이천시자율방재단(단장 김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비축 기준 대비 충분한 양의 재해 구호물자를 확보해 재해 구호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포항 지진을 교훈 삼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지진 옥외 대피소 수시 점검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백사면에 재해 구호물자 비축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자의 망실, 훼손 및 보관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또한 지진 옥외 대피소는 관내 학교 운동장, 공설운동장 및 공원 등 안전한 외부 장소 36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