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공사)는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해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기후산업박람회’에서 날씨경영인증제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날씨경영인증제도는 날씨 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 또는 기관 등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사는 기후를 전망하고, 그간의 자연재난 이력을 분석해 계절별 유형에 맞는 특별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상특보에 대응할 수 있는 제설, 한파, 풍수해, 지진 등 12개 재난에 대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기상청의 호평을 받았다.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기상청 기상특보를 직장 내에 알리고 이와 관련한 사업장별 안전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해왔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에 따라 기상청으로부터 앞으로 3년간 날씨경영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기상정보 등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심할 수 있는 행복사업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2017년도 4/4분기 경상보조금 105억 3천여만 원을 7개 정당에 배분·지급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121석)은 33억 3천97만 원을 지급받았다. 지난 3/4분기(30억 8천384만 원)에 비해 2억 5천여만 원가량 증가한 액수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16석)은 33억 8천867만 원으로, 지난 3/4분기(31억 417만 원)보다 2억 8천여만 원을 더 지급받았다.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의석수가 많음에도 보조금 지급액이 적은 이유는 20대 총선 당시 정당 득표율(비례대표)에서 민주당(27.96%)보다 한국당(35.44%)이 높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40석)의 경우 21억 7천 117만 원(3/4분기)에서 25억 694만 원(4/4분기)으로 3억 3천여만 원 가량 올랐다. 반면 9명 의원이 탈당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정당(11석)은 6억 482만 원을 지급받아 지난 3/4분기(14억 7천876만 원) 보다 무려 8억 7천여만 원이 줄었다. 이어 정의당(6석)이 6억 6천 877만 원, 민중당(2석)이 2천 834만 원, 대한애국당(1석)이 709만 원을 지급받았다. 한편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를 기준으로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지급한다. 위의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다시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의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한다 구윤모기자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하던 60대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께 양주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A씨(62ㆍ여)가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수영장에 1일 회원으로 입장한 A씨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 상태였으며 현재 협심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움직이지 않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의 안전관리 제도를 분리하는 내용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법은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에 적용하는 안전관리 제도가 유사해 생활용품 안전관리 제도를 전기용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전기용품의 규율 대상을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으로 전부 개정하는 것이 골자다. 생활용품에 관해서는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안’을 대표 발의함에 따라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이 제품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 의원은 “현행법상 규제는 연매출 1억 원 미만이 대부분인 영세 사업자들의 경영에 직격탄을 주는, 오히려 생업 현장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며 “서민들의 경제활동을 발목 잡는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기자
수원시는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지역 대표를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시청에서 열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GEXCOM)에서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이클레이(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 86개국 1천500여 개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메가시티(거대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은 46개 기초지자체, 12개 광역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면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설립됐고, 2012년 수원시가 한국사무소(권선구 수인로 126 더함파크)를 유치했다.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는 회장, 부회장, 지역별 대표ㆍ직능별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이클레이 회원 도시를 대표하며, 이클레이에서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염 시장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은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위원들에게 이클레이의 생태교통 전략과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알렸다. 이 부시장은 “이클레이에서는 생태교통 아젠다(과제)를 설정해 인간 친화적이고, 포용적인 교통 옵션을 제공하는 ‘도시교통 만들기’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생태교통이 전 세계 도시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제5회 광명시 전국 청소년 미디어페스티벌 영화제 및 시상식이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시가 주최하고 광명시 청소년 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제공된다. 첫날인 18일에는 ‘조촐한 추모’, ‘아프리칸 닥터’, ‘페인트통’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오후 5시부터는 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영화음악회와 영화등급 분류체험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9일 정오부터는 미디어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이곳에선 ▲뉴스제작체험 ▲아이패드로 영화예고편 만들기 ▲스톱모션영화제작 ▲할리우드 특수 분장체험 ▲VR 가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페스티벌 본선 수상작 상영회와 시상식도 진행된다.지난 9월 2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미디어페스티벌 공모전에는 ‘친구’를 주제로 전국 중고교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담긴 UCC 및 애니메이션 작품 270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라는 기록을 남겼다. 공모된 작품 중 1차 청소년 프로그래머 심사, 2차 실무위원회, 3차 전문가 심사, 청소년 청중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 등을 거쳐 20편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광명시 청소년미디어센터 페이스북과 광명시청소년종합정보시스템(www.gmyouth.org)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청소년 인권, 학교폭력, 생명존중 등 다양한 사회 전반의 주제들을 영상으로 다루고 함께 논의하며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코레일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은 15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 일행이 선진 철도시스템 견학을 위해 코레일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KTX 고양기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국장 등 16명은 KTX 홍보 동영상 및 경정비 검수고와 중정비 검수현장 견학을 통해 고속철도 운영을 위한 선진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방문단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동시인양기’, ‘드롭핑테이블’ 등 고속열차 정비에 사용되는 최첨단 장비들과 중정비를 위한 작업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고속철도차량 정비 현황과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규한 단장은 “우리의 선전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의정부시와 농협 중앙회 의정부시지부, 의정부 농협이 농업가치 헌법 반영 1천만 명 서명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옥환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장, 최영달 의정부농협조합장 등은 지난 14일 의정부농협에서 서명 운동에 서명하고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서명운동 안내장을 나눠줬다. 농협 의정부시지부와 의정부 농협 등은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 운동을 위해 각종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운동’은 농업의 식량 안보, 농촌 경관 및 환경 보존, 수자원 확보 홍수 방지,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하는 기능을 헌법에 반영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가치가 헌법에 꼭 반영돼 지속 가능한 농업과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 및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국민건강보험 의정부지사 자문위원회의가 15일 의정부지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장수봉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최승구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등을 비롯한 12명의 위원들은 치매 국가책임제 관련 장기요양서비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사업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정부지사의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자문위원들은 특히 치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30년 전체 노인의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매질환의 사후적 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대책도 건강보험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출산장려책으로 내놓는 산후조리경비보조도 건강보험급여로 흡수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 방안으로 검토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많은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요양 부당청구, 부당진료 등 보험재정누수방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심용모 국민건강보험 의정부지사장은 “모든 국민이 병원비 걱정이 없도록 보장성 강화에 초점을 둔 정부의 정책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15일까지 광명시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한다. 이번 단속은 판매시설, 자연공원, 공공체육시설, 읍ㆍ면ㆍ동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설치 기준 적정 여부 ▲불법 주정차 차량과 장애인 자동차 표지 부당사용 행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방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장애인주차가능표지가 있는 차량이더라도 보행 장애인이 타지 않는 경우, 주차표지 위변조, 표지 양도·대여 등 부당 사용 등도 단속 대상이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위반은 10만 원, 주차방해 행위는 50만 원, 장애인 자동차표지 위·변조 및 부당사용 행위는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