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모델 고든 램지, 한국 방문한다… 푸드 토크·치맥 타임 등 다양한 일정 준비돼있어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새 광고 모델 고든 램지가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고든 램지는 사흘간 한국을 방문해 카스 소비자들과의 만남, 한국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든 램지의 일정은 18일 서울 홍대 번화가에서 푸드 토크를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푸드 토크는 카스의 핵심 소비층인 젊은이들과 만나 음식과 맥주문화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이다. 이날 푸드 토크 행사에서 고든 램지는 ‘프레시 원정대’로 선발된 카스 팬들과 함께 맥주에 치킨과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등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직접 체험, 음식에 대한 시각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 명소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다양한 한국음식을 접하고, 특유의 솔직한 맛 평가도 들려줄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고든 램지의 방한 중 모든 일정과 활동을 리얼 다큐 형식으로 생생하게 바이럴 영상에 담아 이달 말부터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고든 램지와 함께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카스 광고를 찍었던 ‘마스터셰프 코리아4’ 준우승자인 오스틴강도 이번 행사에 동행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적 거장 셰프인 고든 램지의 한국 체험기를 진솔하게 보여줘 한국 음식문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스만의 강점을 조명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맥수 소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든 램지 방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as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트럼프 방한] 한미동맹 상징 '캠프 험프리스' 첫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첫 방문지인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규모 군사시설이다.미국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인 미 8군이 주둔하는 기지로, 2007년 공사에 착수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지와 건설 비용 100억달러 가운데 한국이 92%를 부담했다.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하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동맹국에 방위 부담을 늘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해외 기지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 캠프 험프리스는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천468만㎡에 달하고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학교, 상점, 은행, 운동장 등 미군과 가족의 생활을 위한 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미군 자녀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문을 열었다. 미 8군은 올해 3월 캠프 험프리스에 선발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미군과 가족의 입주를 착착 진행 중이다.올해 상반기에 본대 입주를 완료했고 지난 7월에는 미 8군사령부 신청사를 열어 60여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시작했다.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도 올해 안으로 캠프 험프리스로 옮긴다.주한미군은 최신 시설을 갖춘 캠프 험프리스 입주로 미군과 가족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4I(지휘통제) 체계를 포함한 첨단 군사 인프라를 갖춰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다. 주한미군 지휘관들은 캠프 험프리스를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의미하는 '크라운 주얼'(crown jewel)로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 제2항공여단 본부가 있던 평택 기지를 3배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1961년 헬기 사고로 순직한 미군 벤저민 K. 험프리스 준위의 이름을 따왔다.캠프 험프리스 건설과 미 8군의 입주는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합의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의 일부다.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Land Partnership Plan)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미군 기지는 캠프 험프리스를 포함한 평택·오산의 중부권 '작전 허브'와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군수 허브'로 재편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연합뉴스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도착… 1박2일 국빈방문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1박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8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 사열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해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한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행사는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지는 '친교 산책'을 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연합뉴스

새빛안과병원, 2년 연속 백내장 수술 3천 건 달성

일산 새빛안과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간 백내장 수술 3천 건을 실시해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백내장 수술 기록 달성은 대학병원을 포함해 전국 의료기관이 실시한 백내장 수술 시행 빈도보다 높은 것이다. 새빛안과병원이 백내장 수술 전문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3천 건 달성은 지난해 시점보다 50여 일 빨라, 개원 이래 가장 많은 백내장 수술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백내장 수술은 흔히 간단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2mm 정도의 절개창에 인공수정체를 정확히 삽입해야 하는 정밀함이 요구된다. 때문에 백내장 수술 병원을 선택할 경우 의료진의 풍부한 새빛안과병원, 2년 연속 백내장 수술 3천 건 달성 경험과 첨단 수술 장비 보유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게 좋다. 정성근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 덕분에 2년 연속 백내장 수술 3천 건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빛안과병원은 백내장 수술 2년 연속 3천 건 달성 성과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외래 고객들에게 ‘감사의 떡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고양=김상현기자

박성현, 신인 최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슈퍼 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는 사상 최초이자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유소연(메디힐ㆍ8.38점)을 0.03점 차로 제치고 마침내 1위에 올랐다.유소연에게 0.15점 차로 뒤진 2위를 달렸던 박성현은 지난 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에 나섰으나, 이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며 뒷걸음질 치는 바람에 행운의 1위가 됐다. 이로써 박성현은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에는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1위에 오른 것이 가장 빠른 기간이다. 또한 박성현은 신지애,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한편, 올해세계 랭킹 10위로 LPGA 무대에 뛰어든 박성현은 7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패권을 차지한데 이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우승 2회, 준우승 2회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성현은 이미 지난달 신인왕을 확정했고, 시즌 상금 216만 달러로 상금왕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48점으로 유소연(162점)에 이어 2위, 최저타수 부문서는 평균 69.169타로 렉시 톰프슨(미국ㆍ69.147타)을 바짝 뒤쫓고 있어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의 잔여경기는 ‘블루베이 LPGA’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경기로 박성현은 이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반면, 유소연과 톰프슨은 블루베이 대회에 불참하게 돼 박성현으로서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까지 4개 타이틀을 모두 석권해 전관왕에 오를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황선학기자

김포농협, 제6회 조합원 한마음 축구대회 개최

김포농협은 걸포중앙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조합원 선수단과 동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조합원 한마음 축구대회와 족구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북변, 걸포, 운양, 장기, 감정, 사우, 풍무동 등 김포농협 관내 7개 지역 조합원 축구팀과 김포본동, 장기본동, 장기동, 사우동, 풍무동, 운양동 6개동 족구 선수팀이 참가했다. 축구대회 최종 우승은 지난해 준우승팀인 풍무동 팀이 올해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았으며, 준우승은 감정동 팀이 차지했다. 동별 단체장 족구대회에서는 장기본동 팀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풍무동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풍무동 선수단은 축구와 족구, 모든 경기에서 단합된 힘을 보여 종합우승을 영광을 차지했다. 홍철호 국회의원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 조승현 도의원은 축사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김포농협의 모습과 활기찬 선수단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김포농협의 미래는 항상 ‘맑음’”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김명섭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하루 동안의 짧은 행사지만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연습하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앞으로도 김포농협에 많은 격려와 응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