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인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ㆍ군 3천93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파크골프, 3on3 농구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채인석 화성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남경필 지사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시ㆍ군 지자체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일군 노력의 자리이므로 마음껏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장애인체육 예산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원시는 총점 370점으로 화성시(310점)를 60점 차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군포시(260점)는 3위에 입상했다.유소인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위·변조 지폐가 2만 장에 달하며 그 액수는 6억 5천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이 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위조·변조 지폐의 집중관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5년간 경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위·변조 지폐 6억 5천만 원을 인수했고 이 중 6억 2천735천만 원을 폐기했으며, 2천316만 원을 보관하고 있다. 금액별 비중을 살펴보면 5만 원권이 5억 9천850만 원으로 전체 위조ㆍ변조 금액의 95%를 차지했으며 매수로는 1만 1천970장으로 59%를 차지했다. 이어 5천 원권이 3천14만 원 6천28장, 만 원권이 2천168만 원 2천168장 순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위조지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적발됐다”라며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감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위조지폐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윤모기자
인천 부평지역 정치권이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을 잇달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자 지역구인 정유섭 국회의원(자유한국·부평갑)을 만나 이른바 ‘한국GM 철수설’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카젬 사장은 “한국GM 철수설은 가짜뉴스일 뿐이며, 한국GM은 계속 한국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지난 3년간 적자가 누적돼 지금이 가장 큰 위기상황이다. 한국GM이 흑자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도한 온실가스 규제 완화, 전기차 보조금제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유섭 의원은 “특히 노무관계에 있어 한국GM 정규직 인건비가 생산성에 비해 높아 노조 측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회사가 있어야 알자리도 있는 만큼 상생의 노사문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또 이날 오후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만나 생산물량 축소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구청장은 “최근 한국GM 위기상황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과 근로자 고용불안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래 비전 제시와 향후 신차 생산물량을 부평공장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카젬 사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루빨리 노사협상을 마무리해 한국GM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양광범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9일 사단법인 수원여성의전화와 함께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폭력 경험 당사자의 주거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폭력 경험 당사자의 인권을 보호·지원해 여성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임대주택제도에 정보교류와 교육 및 홍보 ▲여성폭력경험 당사자의 운영기관 신청 시 협력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사례 및 현황 관리 통한 주거선택 폭 확장 등이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체감도 증진을 위해 지역 내 NGO 등 사회적 봉사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구축,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LH에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금요 직거래장터에서 지역주민들이 경기미로 만든 송편을 시식하고 있다. 경기농협 제공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도 광공업 생산성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위축과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감소로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건설수주가 큰 폭으로 하락해 산업활동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7년 8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39.0으로 전월 대비 6.4%, 전년 동월 대비 5.3% 각각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장비(44.0%), 자동차(16.2%),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1.3%) 등은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의료정밀 광학(-6.0%), 고무 및 플라스틱(-3.9%), 가죽 및 신발(-36.0%) 등은 감소했다. 경기도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3.6으로 1년 전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 판매액이 전년보다 4.3% 줄었고, 대형마트 판매액도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8월 하계휴가 일수가 많아 소비군이 여행 등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상품군의 전년 판매액 증감을 보면 가전제품(4.1%)은 증가했고, 신발ㆍ가방(-12.3%), 오락ㆍ취미ㆍ경기용품(-11.7%), 화장품(-6.6%) 등은 모두 감소했다. 8월 도내 건설 수주액도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낮았다. 8월 경기지역 건설 수주액은 3조 9천670억 원으로 1년 전(5조 9천740억 원)보다 33.6%나 줄었다. 공공부문에서는 재개발주택, 전시시설, 토지조성 등의 수주가 감소해 1년 전보다 56.9%나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개발주택, 오피스텔 등의 수주가 감소한 탓에 1년 전보다 26.6% 수주가 줄었다. 공종별로는 1년 전보다 건축 부문은 37.1%, 토목 부문은 5.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연기자
인천시민 여객운임 60% 지원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인천 섬 방문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옹진군과 여행사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인천 섬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5일이 길어진데다 여객선 운항횟수도 32%(164 증회) 확대된다. 백령여행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엔 섬 관광에 대한 문의가 적은데, 이번 추석은 명절이 길어져서인지 인천시민들의 관광 문의가 적지 않다”며 “시민에 대한 여객운임지원과 운항횟수 증회도 관광 문의가 줄을 잇는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천 168개 섬 관광활성화를 위해 섬 8미9경, 주섬주섬 음악회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시민들의 섬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 인천시민뿐 아니라 타 시·도민의 여객운임지원 등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당 대표가 돼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개혁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정당 전대는 11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며 유 의원의 출마선언은 하태경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유 의원은 “보수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개혁해야 살아날 수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편안한 새누리당을 뒤로 하고 새 길을 가겠다고 나선 건 낡고 부패한 보수로는 더 이상 국민께 믿어달라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며 “당명을 바꾼 것 말고는 바뀐 게 아무것도 없는 자유한국당과 왜, 무슨 대의명분으로 합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자강노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만, 독선, 무능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가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필승도 다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첫 승부를 걸겠다. 개혁보수의 길을 함께 할 신선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최대한 공천해 국민 속으로 보내겠다”며 “3년 뒤 총선에서 진정한 보수가 국회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우 최고위원(포천·가평)을 비롯한 당내 통합파 의원들이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의원의 전대 출마로 통합파와 자강파 간의 당내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윤모기자
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올 시즌 2번째로 만원 관중을 이뤘다. 1일 kt와 KIA 타이거즈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경기 시작 55분 만인 오후 3시 15분 2만2천 석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kt는 지난 7월 8일 KIA와의 경기 이후 시즌 2번째로 관중석을 가득 메우게 됐다. 이날 경기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2위 두산 베어스를 한 게임 반차로 앞서고 있는 선두 KIA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걸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KIA가 이날 승리하고, 대전에서 두산이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은 KIA가 된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구장 근처에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위한 KIA 팬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경기를 2시간 앞두고는 구장에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지만, 직접 우승을 보겠다는 KIA 팬들은 우산과 비옷으로 무장한 채 끊임없이 관중석을 채웠다.홍완식기자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받는 민자도로가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는 민자도로보다 더 비싼 통행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이 1일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민자도로 통행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16개 민자도로의 평균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 통행료의 1.5배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MRG가 보장되는 민자도로 통행료의 경우 1.9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도로별로 살펴보면 인천대교가 2.75배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공항도 2.28배였다. 반면 MRG가 없는 고속도로는 일반 고속도로 통행료보다 1.2배 수준이었으며 수원~광명이 1.32배로 가장 높았고, 광주~원주가 1.24배 수준이었다. 이처럼 MRG가 있는 민자도로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고속도로는 물론 MRG가 없는 민자도로보다도 통행료를 훨씬 더 비싸게 적용하고 있음에도 국가로부터 지급받은 MRG 금액은 지난해 3천619억 원이었으며 2010년 이후 누적 지급 금액은 2조 1천343억 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할 경우 도로건설을 앞당겨 국민이 그 편익을 더 일찍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편익이 최소운영수입보장과 높은 통행료라는 이중삼중의 부담과 비교해 반드시 크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구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