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가 추석을 맞아 다자녀 가정 등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나눔을 펼쳤다. 산림조합은 지난달 29일 6명의 자녀를 둔 남양주 진접읍의 한 가정을 방문해 소정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수원 샘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산림조합은 중앙회 및 전국 142개 회원조합이 동참해 소외계층 및 다문화ㆍ다자녀 가정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은 “임업협동조합은 2015년부터 1사 1가구 지원협약 등 지속적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산림 문화행사와 결합한 체험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복지정책을 상징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을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정에 관한 도민 인식ㆍ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23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따복인지도 등에 관한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따복’이란 따뜻하고 복된이라는 의미의 남경필표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단어로 현재 도는 따복공동체, 따복기숙사, 따복하우스, 따복버스 등 각종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정 여론조사 결과 ‘‘따복’이란 단어 들어본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복의 뜻은 알지 못한 채 ‘이름만 들어본 정도다’라고 응답한 사람도 26%에 달했다. 나머지 14%만이 따복에 대한 내용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는 모두 58%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40대(59%), 50대(55%) 등 모든 연령층에서 ‘따복’을 알지 못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60대 이상의 경우 70%가 ‘따복’이라는 단어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한편 ‘따복’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도민들은 G-BUS 내 TV·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과 인터넷 포털, TV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따복을 인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G-BUS TV·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과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가 각각 1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TV’(16%), ‘옥외 전광판·광고판’(14%), ‘주변 사람’(12%), ‘신문’(6%), ‘소셜 미디어’(5%), ‘경기도 홈페이지 ’(4%)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따복 브랜드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도내 다양한 따복 관련 정책들의 활발한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따복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정 여론조사(14차)는 ㈜한국리서치가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3.1%p다. 한진경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홍승표 사장이 ‘2017 코리아 혁신대상’에서 공공기업 관광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 혁신대상은 코리아혁신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각 분야 우수리더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홍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도내 31개 시ㆍ군 및 주요 관광업계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수원시와 ‘수원화성 방문의 해’ 협업을 통해 수원시가 관광객 700만 명 돌파하는 데 기여했으며, 여주 신세계사이먼ㆍ파주 롯데아울렛과 협약을 체결한 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포크 음악축제인 파주 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DMZ 자전거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중국 베이징 인민라디오와 MOU를 체결, 매주 금요일 경기관광을 소개하는 등 해외 관광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했다. 코리아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허정민기자
코레일 매표소의 일부 직원이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의 현금영수증을 자신이나 배우자 앞으로 부당하게 적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자체 감사를 통해 2014년 7월부터 2년간 고객 몫의 현금영수증을 자신이나 가족 앞으로 올린 직원 31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부당하게 적립한 건수는 1만여 건, 금액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객이 현금영수증 적립을 요구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가족 등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 적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일부는 연말 소득공제로 국세청에서 환급까지 받았다. 특히 철도회원만 할인쿠폰이 적립되는 점을 악용, 비회원 고객이 결제하면 자신이나 가족 명의로 쿠폰을 쌓은 경우도 확인됐다. 6명이 382차례에 걸쳐 쌓은 할인쿠폰은 1천700여만 원에 달했다. 코레일은 해당 직원들에게 경고 등 징계와 함께 환급금을 국세청에 재정산하도록 했으며, 적립됐던 할인쿠폰 내역 등은 모두 삭제조치 했다. 구윤모기자
6조원을 훨씬 넘게 들여 구축한 국가연구시설·장비가 부실하게 운영·관리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2016년도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6조 6천322억 원을 들여 총 5만 6천656점의 국가연구시설장비가 구축됐지만, 이 가운데 6.7%에 해당하는 3천806점은 장비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사용하지 않았거나 고장·노후 등으로 더 이상 사용 불가능한 장비도 총 9천508점(19.4%)에 달했다. 미확인장비에 투입된 비용이 3천63억 원이었고, 유휴장비 구축비용은 9천215억 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조사 결과 자료를 보고 후, 미확인 장비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장 조사 시, 장비 사용자 부재 등으로 인해 미확인된 장비의 연구기관 소명 등을 통해 2천822점의 장비 존재를 확인했고, 남은 984점에 대한 존재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민 의원은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국가연구시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관리도 소홀히 되고 있다”면서 “특히 존재 자체를 알 수 없는 장비들은 관리상의 문제가 있는 만큼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우리나라 건강보험 외국인 가입자들의 보험료 체납건수와 체납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방문동거, 거주, 영주) 건강보험(지역가입자)에 가입한 외국인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2012년 6천114건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2만 4천835건으로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납액은 17억 5천700만 원에서 52억 5천400만 원으로 3배 껑충 뛰었다. 외국인 중 직장가입자는 건강보험에 당연 가입되기 때문에 체납대상이 아니나, 지역건강보험 가입은 투자유치 등을 위해 기업투자, 기술지도 등의 비자를 가진 경우 신청에 의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국내 입국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7월 말 현재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25만 3천757명이다. 송 의원은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로 건보재정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보재정 건전성을 위해 외국인 체납을 줄일 수 있도록 보험료 징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지난 29일 경기도를 방문해 양 시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예창섭 구리 부시장과 최현덕 남양주 부시장은 지난 7월 구리ㆍ남양주시 주도로 경기동북부지역의 지속적인 발전 유도를 위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 한 이후 양 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최종 후보지와 개발방향 설정 등 앞으로 사업계획을 담은 수요조사서를 이날 공개했다. 실제로 양 시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지역을 후보지로 물색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으로 국도 43호선, 경춘선(퇴계원, 별내, 갈매), 지하철 8호선 등 인접한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후보지 주변으로 흐르는 용암천과 왕숙천의 친수공간을 활용해 테크노밸리가 단순히 산업시설이 아닌 일과 휴식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자연친화적인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주요업무시설에는 IT(정보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4차 혁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능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향후 테크노밸리 유치 시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대학ㆍ연구기관과 협력해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의 사항들을 담고 있다. 특히 양 시는 후보지 주변 개발 예정인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진건 뉴스테이와 사능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성장 블루오션의 집적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경기남부의 ‘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 서부의 ‘고양테크노밸리’, 경기 동부 권역의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경기도 첨단산업 삼각밸트 구축을 통한 경기도 균형 개발 및 신성장 거점 마련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테크노밸리 최종 대상자 선정은 경기도에서 이달 공개 평가 과정을 거쳐 다음 달에 확정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1일 접경지역 내 노후주택의 신축 비용 등을 국가가 지원하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과 부영아파트 분쟁 사례 방지 등을 위해 분양전환시 임차인의 권익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은 불편한 교통과 남북의 긴장상황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가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노후주택의 신축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임차인이 아파트의 부실여부를 파악해서 시공사에 하자 보수 청구를 할 수 있다면, 최근 동두천 부영아파트의 분쟁사례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아파트 입주민의 권리를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민기자
정부의 8·2 대책과 10일에 달하는 추석연휴로 부동산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연휴가 끝난 후 수도권에서 10월 중 올해 월별실적으로는 최다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중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 중인 물량은 올해 월별 물량으로 가장 많은 3만2천여가구다. 경기도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20개 단지 1만8천648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은 9개 단지에서 1만2천468가구, 인천은 1개 단지에서 1천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와 인천은 운정신도시, 성남고등지구, 송도국제신도시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서울은 고덕주공3단지, 응암2구역, 신길9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시장은 10월에 최다 물량이 쏟아진 후 12월까지 전국적으로 22만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분양 물량이 6만6천여가구로 가장 많고 11월 4만3천여가구, 12월 4만여가구다. 6만8천여가구는 연내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는 83개 단지 7만7천642가구가 로 가장 많다. 서울 29개 단지 3만2천321가구, 인천 13개 단지 1만1천653가구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 예정 물량이 23개 단지 2만5천102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남 12개 단지 9천790가구, 광주 13개 단지 9천707가구, 충남 9개 단지 8천770가구 등이다. 10월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경기 과천에서 대우건설이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다. 전용면적 59~119㎡ 1천317가구가 지어지며 이 중 일반 분양은 599가구다. 또 성남시 고등지구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542가구, 고양시 식사동 식사2구역에서는 GS건설이 8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은 삼성물산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 전용 59~114㎡ 총 997가구를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서 5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강남권 뉴타운 지구인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 1천199가구를 공급해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영등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1천464가구를 공급하고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에 전용면적 29~84㎡ 185가구를 짓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에 전용 59~114㎡ 총 3천853가구를 공급해 2천49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삼호가 중구 남산동에서 e편한세상 420가구를, 대전에서는 삼호가 대전 대덕구 법동1구역 재건축을 통해 1천5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제일건설이 나성동에서 771가구의 제일풍경채를, 한신공영이 1천31가구의 한신휴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규제와 추석 연휴 때문에 8~9월 분양 예정 물량들이 10월 이후로 연기된 경우가 많다”며 “10월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만큼 건설사들이 예비청약자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