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은 5급 신입 직원 10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자 작년보다 22명을 더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학력, 나이, 성별, 가족사항 등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삭제해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며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신보는 강조했다.전체 모집 인원 가운데 ‘이전 지역 인재 할당제’로 신용보증기금의 근거지인 대구·경북지역 지원자 20명을 채용하고 ‘지역전문인력 특별전형’으로 강원권,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2∼5명씩 총 15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이달 19일까지 신용보증기금 채용 홈페이지(http://kodit.career.co.kr)로 접수하며 서류전형, 필기시험,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조성필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 초청 강연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몽골에서 ‘한·몽 척추 결핵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결핵협회, 윌스기념병원, L&K바이오메드가 척추결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몽골 결핵 퇴치사업 연장 및 학술교류를 위해 추진한 행사다. 척체첵 몽골보건부장관과 D.냠후 몽골국가전염병관리센터원장,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등과 몽골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척추 세션 좌장을 맡았고, 허동화 원장은 ‘최신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2~3일 몽골 그랜드메드병원에서는 김병우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부병원장과 허 원장이 현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몽골 척추결핵 지원사업 연계로 향후 몽골과의 의료협력, 환자 유치 등 긍정적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몽골과의 의료협력에 더욱 매진해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윌스기념병원에서는 몽골국가질병관리센터(NCCD) 소속 의사 렌첸먁마르 정형외과 전문의와 바트자야 정형외과 전문의 2명이 연수 중이다. 손의연기자
화성동부경찰서는 고등학교 교사 A씨(52)를 교육단체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성 임원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 사이 자신이 이사로 활동하는 모 교육단체의 여성 임원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B(40대ㆍ여)씨 등 2명의 볼에 입을 맞추거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한 끝에 A씨를 입건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및 정황 등을 고려할 때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인천 연수구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 집중 발굴 대상은 기초수급 신청제외·중지자와 신규책정·전입자, 긴급지원 위기사유 가구, 민간기관 의뢰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통보대상자 등이다. 특히 동별 실정에 맞도록 독거노인 전수조사, 거주지취약계층 전수조사 등 자체 발굴사업을 통해 확보한 위기의심 가구 등도 포함할 예정이다. 구는 복지관과 경찰서, 보건소, 119안전센터 등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조·연계해 발굴조사를 진행한 뒤 대상자들을 방문해 상담할 방침이다. 이후 수급자·차상위 지원, 바우처, 돌봄서비스, 후원연계 등 가구별로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광주시는 BBQ카페 곤지암리조트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광주시 최초로 매우 우수(AAA등급) 업소로 지정돼 현판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고 외식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식약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위생등급은 매우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좋음(별 1개)으로 구분되고 현재까지 광주시에서 9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신청했으며 BBQ카페 곤지암리조트점(매우우수)과 유대감집(우수)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선을 위한 융자 등의 혜택을 준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더 많은 음식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을 받고자 희망하는 업소는 식약처에 위생등급을 신청하면 평가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85점 이상이면 해당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시 일자리센터는 오는 7일과 13일 오후 2시 의왕 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상설면접을 실시한다. 상설면접은 추석을 맞아 택배 물류가 증가함에 따라 우체국 물류지원단 안양물류사업소에서 현장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진행되며 총 19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안양물류사업소의 택배 물류 분류작업에 채용될 현장인력은 5일간(9월 21~22일과 25~27일) 현장근무를 하게 되며 중근조와 야근조로 나뉘어 선택 근무가 가능하다.중근조는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근무하고 중식이 제공되며 야근조는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근무로 간식이 제공된다. 단기 일자리로 남녀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상설면접참여는 의왕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우체국 물류지원단 안양물류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호 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한 지역사회 정보교류,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올해 1월 설 명절 때는 상설면접을 통해 150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왕=임진흥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6천여 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한다. ‘친환경 미션 완료로 지구를 구하자’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 친환경 교육 캠페인인 ‘PlanetFirst 친환경 스쿨’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친환경 이론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친환경 미션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기후변화, 자원·재활용, 물, 에너지의 4가지 테마와 ‘대중교통으로 가족 여행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미션의 난이도에 따라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수행한 전체 미션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과 개인에 대해서는 각각 1등 ‘환경부장관상’, 2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3등 삼성전자 ‘PlanetFirst상’을 준다.캠페인 참여는 전용 홈페이지(www.secgreenchallenge.com)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개인과 단체 부문에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션 수행 결과와 랭킹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학교 차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심순선 전무는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우리가 사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생활 속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자연기자
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권총에서 2관왕을 명중시켰다. 윤재연은 5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25m 권총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 김민수(서울 환일고ㆍ575)와 이형주(서울체고ㆍ57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윤재연은 전날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대학부 트랩에서는 김창민(경희대)이 결선에서 33점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서지수(중앙대ㆍ29점)와 김성진(경주대ㆍ20점)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최수호(고양 주엽고)는 남고부 트랩 결선에서 30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나 4점을 더 쏜 위동현(서울 양재고ㆍ34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강남대는 여자 대학부 50m 소총 복사에서 1천823점을 얻어 한국체대(1천844.7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남자 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의 이건국(인천대)과 단체전 인천대는 각각 446점, 3천444점으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홍완식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깃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가 펼쳐진다. 수원시궁도협회(회장 이재완)는 화성축성 221주년을 기념하는 제19회 수원시장기 겸 제1회 정조대왕 무과시연(武科試演) 전국남녀궁술대회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수원화성(華城) 연무대에서 전국 1천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시행해오던 수원시장기궁도대회를 옛날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해 우리민족의 예와 기가 더해진 전통 무술인 국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무과시험의 시취 절차를 준용,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 절차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과거 무과시험서는 훈련원시 70명, 향시 120명을 선발했으나, 이번 대회서는 향시를 생략하고 훈련원시 70명을 선발해 복시에 참가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8일과 9일 이틀간 초시를 치뤄 70명이 10일 복시로 28명을 선발한 뒤 전시로 8강을 가려 최종 왕중왕을 가릴 예정이다. 갑과의 장원 1명, 방안 1명, 탐화 2명을 선발하고 그 외에 을과 4명, 병과 20명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는 개인전 장원 300만원, 방안 150만원, 탐화는 100만원씩 2명을 시상하는 등 총 2천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전국 정상급 대회로 궁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수원시궁도협회는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궁사들은 물론,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ㆍ외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 무예인 궁술 경연을 직접 관람하면서 국궁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황선학기자
광주시 퇴촌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퇴촌면 도마리 일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배추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매년 새마을협의회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새마을협의회 회원은 김장용 배추 3천 포기를 심었다.이날 심은 김장용 배추는 오는 11월 중순께 수확해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함병식 협의회장과 이미순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을 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일 퇴촌면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시는 퇴촌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