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몽골 척추결핵 세미나 ‘척추 내시경 수술’ 초청 강연 및 의료봉사 실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 초청 강연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몽골에서 ‘한·몽 척추 결핵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결핵협회, 윌스기념병원, L&K바이오메드가 척추결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몽골 결핵 퇴치사업 연장 및 학술교류를 위해 추진한 행사다. 척체첵 몽골보건부장관과 D.냠후 몽골국가전염병관리센터원장,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등과 몽골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척추 세션 좌장을 맡았고, 허동화 원장은 ‘최신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2~3일 몽골 그랜드메드병원에서는 김병우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부병원장과 허 원장이 현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몽골 척추결핵 지원사업 연계로 향후 몽골과의 의료협력, 환자 유치 등 긍정적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몽골과의 의료협력에 더욱 매진해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윌스기념병원에서는 몽골국가질병관리센터(NCCD) 소속 의사 렌첸먁마르 정형외과 전문의와 바트자야 정형외과 전문의 2명이 연수 중이다. 손의연기자

광주시, BBQ카페 곤지암리조트점 위생등급 ‘매우우수’ 현판식 전수

광주시는 BBQ카페 곤지암리조트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광주시 최초로 매우 우수(AAA등급) 업소로 지정돼 현판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고 외식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식약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위생등급은 매우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좋음(별 1개)으로 구분되고 현재까지 광주시에서 9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신청했으며 BBQ카페 곤지암리조트점(매우우수)과 유대감집(우수)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선을 위한 융자 등의 혜택을 준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더 많은 음식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을 받고자 희망하는 업소는 식약처에 위생등급을 신청하면 평가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85점 이상이면 해당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삼성전자 전국 6천여개 초등생 대상 '그린 챌린지'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6천여 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한다. ‘친환경 미션 완료로 지구를 구하자’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 친환경 교육 캠페인인 ‘PlanetFirst 친환경 스쿨’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친환경 이론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친환경 미션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기후변화, 자원·재활용, 물, 에너지의 4가지 테마와 ‘대중교통으로 가족 여행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미션의 난이도에 따라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수행한 전체 미션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과 개인에 대해서는 각각 1등 ‘환경부장관상’, 2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3등 삼성전자 ‘PlanetFirst상’을 준다.캠페인 참여는 전용 홈페이지(www.secgreenchallenge.com)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개인과 단체 부문에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션 수행 결과와 랭킹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학교 차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심순선 전무는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우리가 사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생활 속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자연기자

수원시장기 겸 정조대왕 무과시연 전국궁술대회 8일 수원화성 연무대서 개막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깃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가 펼쳐진다. 수원시궁도협회(회장 이재완)는 화성축성 221주년을 기념하는 제19회 수원시장기 겸 제1회 정조대왕 무과시연(武科試演) 전국남녀궁술대회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수원화성(華城) 연무대에서 전국 1천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시행해오던 수원시장기궁도대회를 옛날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해 우리민족의 예와 기가 더해진 전통 무술인 국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무과시험의 시취 절차를 준용,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 절차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과거 무과시험서는 훈련원시 70명, 향시 120명을 선발했으나, 이번 대회서는 향시를 생략하고 훈련원시 70명을 선발해 복시에 참가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8일과 9일 이틀간 초시를 치뤄 70명이 10일 복시로 28명을 선발한 뒤 전시로 8강을 가려 최종 왕중왕을 가릴 예정이다. 갑과의 장원 1명, 방안 1명, 탐화 2명을 선발하고 그 외에 을과 4명, 병과 20명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는 개인전 장원 300만원, 방안 150만원, 탐화는 100만원씩 2명을 시상하는 등 총 2천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전국 정상급 대회로 궁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수원시궁도협회는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궁사들은 물론,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ㆍ외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 무예인 궁술 경연을 직접 관람하면서 국궁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