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병영도서관 활성화 위해 '도서교환전' 개최

파주시는 오는 9일과 23일 파주스타디움과 현대서점(금촌 명동로전통시장 내)에서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2017 도서교환전’을 각각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독서문화로부터 소외된 군 장병을 위해 병영도서관 15개소, 군인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3개소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병영도서관의 부족한 도서지원을 위해 시작된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도서 9천여권을 병영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 3권을 가져와 당일 준비된 1천500여권의 새 책 중 1권과 교환(3대1)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에게 필요한 책을 고르고 이웃에게 책을 나누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호응이 높다.특히 이번 도서교환전은 ‘제8회 파주평생학습박람회’ 및 ‘제17회 금촌거리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돼 책과 더불어 평생학습프로그램 및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paj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파주시 교육지원과 (031)940-5042. 파주=김요섭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11일부터 ‘2017년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 실시

고양시 일산동구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관내 이용업, 미용업 등 1천140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숙박업과 목욕장업, 세탁업소 평가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와 관련단체 임원들로 구성된 고양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이용업 45개소 ▲일반 미용업 439개소 ▲피부 미용업 263개소 ▲손톱 및 발톱 미용업 164개소 ▲미용업(종합) 229개소 등이다. 평가는 업소명, 소재지 등 영업소의 일반적인 사항인 일반현황 파악과 채점을 통해 평가하는 평가영역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평가영역은 준수사항과 권장사항으로 분류, 준수사항(60점)은 공중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업소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소독장비 비치 여부, 이·미용기구 관리상태, 이·미용업소의 의무적 게시 사항 등이다. 또 권장사항(40점)은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업소에서 지향해야 하는 항목으로서, 시설과 고객 안전성, 서비스 품질 등이다. 구는 평가 영역에서 90점 이상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우수업소(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 대상업소(백색등급)로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평가결과는 올해 12월 하순에 시·홈페이지와 각종 언론을 통해 발표하고, 등급표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한국, 세계청소년야구 파죽의 4연승…조 1위로 SR 진출

한국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 파죽의 4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구장서 계속된 대회 조별 예선 A조 4차전에서 이인혁(서울 덕수고)이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을 기록하고, 장준환(유신고)이 이틀 연속 홈런(2점)을 터뜨리는 등 6안타, 8사사구를 묶어 니카라과를 12대4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1회초 수비서 니카라과의 H.Z 호세 가브리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1회말 1사 1,3루 기회서 곽빈(서울 배명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후 계속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서 이인혁이 인사이드 더파크 만루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5대1로 달아났다. 한국은 2회말 공격서도 최현준(서울고)의 좌익선상 2루타를 시작으로 김정우(인천 동산고)의 몸에맞는 볼로 만든 1사 1,3루서 곽빈의 2루수 실책 때 최현준이 홈을 밟고, 이후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서 예진원(경남고)이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9대1, 8점 차로 벌렸다. 5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난 한국은 1사 3루서 장준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려 6회 2점, 7회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친 니카라과를 가볍게 따돌렸다. 장준환은 전날 캐나다전서 2점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이틀 연속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국의 선발 김영준(선린 인터넷고)은 5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황선학기자

4관왕 오른 중학 배드민턴의 ‘신흥 강호’ 수원 원일중, “전국 최고의 연계 육성시스템이 성장 원동력”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중학 배드민턴의 ‘신흥명가’로 떠오른 수원 원일중은 전국 최고의 육성 연계시스템이 강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수원 원일중은 지난달 29일 열린 2017 전국가을철 중ㆍ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전국학생선수권(2월), 봄철선수권(5월), 여름철선수권(6월)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라 명실상부한 남중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 개교와 함께 창단한 원일중 배드민턴팀은 2014년 창단 4년 만에 오랜 전통을 가진 팀들도 쉽게 이루지 못한 시즌 전관왕(5관왕)을 달성하며 명문팀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등 7년 동안 12개의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엄상용 감독교사와 강해원 코치의 지도아래 11명으로 구성된 원일중은 주장 최성창과 인석현, 오민규, 최유성(이상 3년)을 주축으로 이유준과 유상익, 최평강(이상 2년)이 뒤를 받치는 등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특히, 청소년대표인 최성창과 최평강은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원일중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데는 초ㆍ중ㆍ고ㆍ대학ㆍ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체계적인 연계 육성시스템이 한 몫 하고 있다. 수원 태장초와 매원고, 경희대, 수원시청ㆍ삼성전기 등 부별 최강팀으로 이어지는 연계시스템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원일중은 삼성전기, 매원고 선배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기본기와 기술은 물론 경기운영과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선수들 또한 국가대표급 선배들을 우상으로 삼아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것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강해원 원일중 코치의 설명이다. 강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대학, 실업팀 선배들과 함께 운동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유망주들이 꿈을 키우는데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라며 “확실한 동기부여 때문에 선수 모두가 스스로 운동을 즐기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의지가 높다. 이 점이 바로 우리팀의 장점이고 전력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 최성창은 “선ㆍ후배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다보니 코트에서 큰 힘이 나는 것 같다. 항상 즐겁고 밝게 운동해 원일중을 전국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나아가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