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파괴자 영국 갯끈풀 퇴치작업

삼육보건대학교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현장 고급 기술자 양성 전략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미국 컬럼비아칼리지 고찬 부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현장 고급 기술자 양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찬 부총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익힌 기술자인 New Collar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대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의 커뮤니티칼리지와 한국의 전문대학교와 차이점과 장ㆍ단점을 비교분석해 대학발전의 성공요소를 추출하고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주현재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조정 등 대학의 위기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꾸준히 교수들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의 변화를 이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략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찬 부총장은 경제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정보처리기술 등을 여러 학문을 두루 전공한 석학으로 융합 학문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교육자로 알려졌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보통신대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미국 컬럼비아칼리지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당·바른정당 중진 의원 초당적 토론모임 발족, 통합 가교(?)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중진의원들이 초당적 토론모임 ‘열린토론, 미래’를 발족, 보수대통합의 가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5선)·정진석 의원(4선)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6선)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당적인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모임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원전의 진실, 거꾸로 가는 한국’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과 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장,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열린 토론 미래’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국민에게 약속한 협치의 정치가 아니라 독단의 정치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모임이 향후 ‘비문(비 문재인) 연대’의 마중물이 되고, 특히 한국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의 가교가 될 수 있다는 다소 성급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모임 발족이 한국당을 중심으로 양당 간 통합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지만 세 의원이 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핵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모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김재민기자

농협, 안전 계란 생산·유통·판매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 개최

농협중앙회가 안전한 계란 생산 및 유통, 판매 등을 다짐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농협은 23일 오후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한 산란계 농가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멀게는 강원도 홍천과 전북 진안 등 전국에서 모인 안심계란 협력농가, 한국양계농협 조합원, 농협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지역팀장, 중앙본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계란 살충제 사태의 조기종식과 국민이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 생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면서 “생산농장에서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돌아보며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용인 처인구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임모씨(72)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때도 안 했던 교육인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다”며 “양계 업자들이 힘을 합쳐 계란의 국민적 신뢰를 되찾겠다”고 말했다.결의대회는 김용란 천안 연암대 교수의 ‘닭 진드기 올바른 구제방법’에 대한 강의와 텃골농장 대표의 ‘안전계란 생산 우수사례 발표’ 등과 함께 진행됐다. 이어 김병원 회장은 안성에 위치한 안심계란농장 및 계란 GP센터를 찾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계란 집란과정을 점검했다. 수습 조수현기자

가계부채 1천388조원, 사상 최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천390조 원에 육박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말 가계 신용 잔액은 1천388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1천359조 1천억 원)보다 29조 2천억 원(2.1%) 늘어났다.가계신용은 국내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가계 대출)과 아직 결제하지 않은 신용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포함하는 것으로 가계 빚 수준을 보여준다. 2분기 가계 대출(1천313조 4천억 원)과 판매신용(74조 9천억 원)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1%와 2.6% 증가했다. 가계 빚의 빠른 증가세를 이끈 건 주택담보대출이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며 은행권(6조 3천억 원)과 비은행권(3조 2천억 원)을 합친 주택담보대출액은 9조 5천억 원에 이른다. 은행권의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도 가계 빚 부담을 가중시켰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2분기 기타대출은 5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4천억 원) 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까지 쌓인 가계 빚에 7~8월 늘어난 가계 대출을 합치면 그 규모는 1천4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5월 가정의 달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신용 대출이 늘어난다”며 “올 2분기의 경우 민간 소비가 다소 호조를 보이고 주택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 조달을 위해 신용 대출이 증가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