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2017 한일 친선 주니어축구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환영식을 열었다. 환영식에는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나오이 유카리 요코하마시 단장을 비롯해 양국 선수단 100명이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인천축구전용구장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 선수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인천시와 요코하마시 간 교류협력도 한층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오이 유카리 요코하마시 단장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인천시 축구협회 임직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00년부터 ‘2002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와 요코하마시가 돌아가면서 추진해왔고 지난해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주영민기자
취업이 안 된다는 이유로 자기가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50대 지적 장애인이 징역을 살게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4일 낮 12시20분께 인천 연수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장롱에 불을 질러 안방과 베란다가 타는 등 총 871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신지체장애 3급인 그는 취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아파트 방화 범죄는 자칫 무고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인명피해가 없는 점, 정신지체장애 3급과 만성 조현병을 앓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영민기자
돈이나 가치 있는 소유물을 담보로 걸고 결과가 불확실한 사건에 내기를 거는 행위를 도박이라고 정의한다. 경쟁을 통해 금전을 추구해 얼핏 자본주의에 적합한 놀이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으나, 승패가 대체로 불확실한 우연성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결코 단순한 놀이와 그 의미가 같을 수 없다. 사람들은 소중한 소유물을 전제로 불확실한 결과에 ‘올인’하는 도박에 종종 빠지게 된다. 이는 쉽게 금전을 취하는 하나의 놀이로 치부하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비참하다. ‘도박의 늪’에 빠진 후에는 아무리 허우적대도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한 채 자신과 가족, 주변사람들에게 크나큰 고통만 안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이 같은 도박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출범(2015년 8월) 2년째를 맞이하는 경기북부센터(전수미 센터장)는 경기북부 도박중독자들의 도박 문제에 개입해 건강한 가정 및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 도박문제 인식 및 조기발견 노력 처음에 재미로 ‘스포츠토토’에 손을 댄 A씨는 일확천금의 행운을 잡았고, 그 경험은 거만한 무용담의 단골 소재로 활용했다. 하지만 A씨는 어느새 벼락부자에서 2억 원이 넘는 빚쟁이가 돼 버렸고,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 이런 그가 지금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의 도움으로 다시 희망을 그리고 있다. 북부센터는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다. 대부분의 도박 중독자들이 도박에 입문(?)한 이유가 합법과 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나는 도박하는 게 아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북부센터 관할 지역은 고양, 김포, 남양주, 의정부, 파주, 포천 등 11개 시군으로, 위험대상자는 약 1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스포츠, 경마, 주식, 동물경기, 인터넷 게임 등 온·오프라인에서 도박 행위를 죄책감 없이 행하고 있다. 북부센터는 상담 요청자를 비롯해 군, 보건 및 중독, 가족상담 등 다양한 분야 20여 개 기관과 연계해 도박 의심 중독자를 찾아내 치료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선별 과정을 실시, 도박 중독 증세의 진행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총력 경기북부센터는 문체부 산하 한국도박관리센터가 지정해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토대로 예방홍보팀과 치유재활팀이 예방과 치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홍보팀은 예방교육사업과 고위험군 발굴, 현장상담 서비스, 자원봉사자 운영, 도박 인식개선 홍보 등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또 치유재활팀은 중독자 사례관리, 치유 및 대안 프로그램 운영, 상담서비스 제고, 가족교육 등 중독증세 치유를 통한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방홍보팀은 출범 이후 이달 중순까지 403회에 걸쳐 유·아동 1천400여 명, 청소년 1만6천여 명, 성인 1만여 명, 고위험군 및 기타 1천100여 명 등 총 2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보호관찰소 기소유예프로그램, 교육지원청 Wee센터 특별 프로그램, 중독기관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박 중독의 위험성도 알리고 있다. 치유재활팀은 같은 시기 총 2천800여 건의 도박 중독자 개별 상담을 진행, 360여 명의 등록관리 인원을 대상으로 자체 치유 프로그램 및 병원 연계 치료, 자조 모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47회 이상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해 도박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도박 중독증세 회복자를 대상으로 회복 상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재활 관리에도 힘 쏟고 있다. 홍아란 예방홍보팀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온라인 도박까지 횡행해 모든 연령대가 주의도 기울이기 전에 도박에 빠질 수 있다”며 “때문에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도박에 무방비 노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활동 강화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세상에서 ‘내 손안의 은밀한 도박’도 덩달아 생활화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을 통한 도박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실제로 100명 중 5명(5%)의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사행성을 온라인 게임은 물론 바둑, 사다리게임 등 단순한 게임에서조차도 서슴없이 내기를 하는 등 ‘자의 반 타의 반’ 도박 예행연습을 하게 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경기북부센터는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 병원 등과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학교 방문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부센터는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기자단, 또래 상담사가 참여하는 ‘건강한 학교환경 옹호단(가칭)’을 결성해 학생 스스로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도박에 빠져 어린 나이에 나락을 경험하게 되면 창창한 미래를 포기하고 범법자로 자랄 가능성이 커진다”며 “범죄 없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박 중독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 “‘관심이 곧 공존’이라는 기치의 손길로 도박 중독을 치유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도박 중독 문제 해결이 공존과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가. 도박 중독은 당사자와 부모, 자녀, 친척, 지인 등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게 치명적인 상처와 피해를 준다. 특히, 도박 중독은 술과 약물의 오남용, 자살, 폭력, 사기, 이혼 등 사회적 범법 행위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도박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수십조 원에 달하는 등 사회적 피해가 막대하다. 따라서 도박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발생한 비극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도박 중독의 치유가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핵심적인 대책이다. - 센터 출범 이후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이고 현재 어떤 사업에 주력하고 있나. 2015년 8월 센터 개소 이전, 경기북부 지역에는 도박 중독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센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실제로 이용객이 늘어나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센터가 공을 들이는 사업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온라인 등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되는데도, 판단력이 흐린 탓에 도박에 중독될 우려가 크다. 미래 우리 사회의 든든한 초석이 될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 - 도박 문제로 고민하는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박 중독은 절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역 사회의 공동체적 노력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많은 도박 당사자와 그 가족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도박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실패하거나, 심지어 그로 인한 발버둥이 더 큰 ‘나비효과’의 피해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센터는 ‘관심이 곧 공존’이라는 일념의 공동체적 노력을 통해 ‘도박 중독’이라는 ‘질병’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도박 중독을 치유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도박 중독과 관련 누구든 전화(국번 없이 1336)를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또다시 셀프이발을 감행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을지연습’을 농협중앙회ㆍ농협은행 합동으로 시행한다. 경기농협은 국민의 재산과 식량안보를 지키고자 지역본부 및 31개 시ㆍ군 지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시민부식 공급, 농축산물 유통 통제 및 가격안정 등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 전시 주요현안 발표, 도상연습(상황조치), 민방공 대피훈련 등 효과적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부서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검토ㆍ보완한다. 각자의 역할과 임무에 따른 전시업무 수행절차와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사전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대처능력과 안보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일촉즉발의 한반도 안보정세에 맞춰 전쟁 이전 국지도발 및 전쟁 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농협 소관 분야의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일산소방서는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전국 평가에서 전국 5위, 경기도내 1위 평가를 받아 17일 도내 소방관서 중 유일하게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국민안전처가 전국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매년 11월~2월 겨울철 화재취약시기 소방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전국단위 소방시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 본부와 210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일산소방서는 전국에서 5위를 기록하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일산소방서는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와 국민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80여 개 실천과제를 추진해 화재 예방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산소방서는 각종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승현 서장은 “앞으로 우수한 시책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했던 부분은 적극 보완해 완벽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농협 파주시지부와 지역농협, 농정지원단 등이 농업ㆍ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 합병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파주 관내 광탄농협, 금촌농협, 북파주농협 등 9개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협 이장성 파주시지부장, 조중현 농정지원단장 등은 파주시지부 사무실에서 농협 합병과 관련한 세부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는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협의 경영상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종사자 감소에 따른 조합원 네트워크 구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번 논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 합병을 통해 소모적인 경쟁 대신 협력을 증대해 경쟁력을 제고 하고, 조합 중복 자산 지출 감축을 달성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농협 파주시지부 관계자는 “조합장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주시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평택직할세관은 17일 세관 회의실에서 평택시와 안성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지역 농ㆍ특산물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ㆍ특산물 FTA 활용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농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평택시 ‘슈퍼오닝’과 안성시 ‘안성마춤’ 등 지역 농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날 농ㆍ특산물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 30여 곳이 참여해 FTA 활용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직할세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수출물품이 FTA 특혜를 받으려면 해당 물품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것임을 입증하는 ‘원산지증명서(C/O)’를 발급하여야 하며 이를 확인해 줄 수 있는 각종 증빙서류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농산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재배ㆍ생산된 것이 명백함에도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확보하기 쉽지 않아 FTA 특혜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직할세관은 현재 관세청에서 농ㆍ수ㆍ축산물 수출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FTA 원산지 간편인증제도’를 활용한 ▲원산지증명 방법 ▲원산지검증에 대비한 체계적인 원산지관리 방안 ▲지자체별 농ㆍ특산물 수출지원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는 한편, 생산농가 및 수출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세관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FTA 활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농업분야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FTA 활용 촉진을 통한 지역 농ㆍ특산물 수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TA 원산지 간편인증제도’란, 농ㆍ수ㆍ축산물 생산자가 관세청장이 원산지확인서로 인정ㆍ고시한 서류를 갖춘 경우 이를 원산지 충족 증빙서류로 인정하는 제도다. 현재 농산물의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급한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증’ 등 4개 서류 1천27개 품목을 인정, 고시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SK하이닉스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두드림(Do-Dream) 장학금’ 1억 원을 이천시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전달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본부장,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오경환 이천노동조합 복지실장, 진용숙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드림 장학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이천 관내 44개 초ㆍ중ㆍ고 취약계층 아동 중 100명의 학업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지역의 학생 대상으로 매년 ‘두드림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천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2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병돈 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와 지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보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함께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 군포2동은 17일 관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문화유적지 답사를 했다. 군포 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등 43명이 참여했다. 문화유적지 현장견학을 통해 역사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찾아 전문 해설사로부터 창건배경ㆍ역사 및 변천사 등을 듣고,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해 조선왕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또 최근 한국의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을 찾아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었던 폐광이 문화관광명소로 재탄생하게 된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근ㆍ현대사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삼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