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 추석 대비 시민과 함께하는 야간 범죄예방 순찰 나서

파주경찰이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야간 순찰을 진행했다. 파주경찰서는 3일 금촌동 원룸 등 다세대주택 및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경찰서, 시청, 기동순찰대, 파주시민 등 민·관·경 합동으로 추석연휴에 대비해 민생범죄 예방과 안전 점검을 위한 야간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야간 합동순찰에는 경찰, 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난해 범죄예방 및 치안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 대원과 파주시민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야간에 주요 상권과 주거지가 연접해 있는 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치안 관련 요구사항도 청취했다. 또 그간 경찰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안전 사각지대나 폐쇄회로(CC)TV,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안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정덕진 파주서장은 “시민과 파주경찰, 파주시청이 합심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범죄 징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며 “시민들이 야간에 마음 놓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고 정성이 담긴 치안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흥숙·채희주씨 부부, 지역공동체와 기부문화 실천 앞장

의왕에 주민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흥숙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장과 채희주 씨 부부. 유 회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주민자치 마인드를 제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주민자치활동에 참여해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2회 연임했다. 지난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후 주민자치회장에 선출된 유 회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의왕시의 부족한 문화시설과 문화적 요소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지역주민의 재능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열정을 모아 내손1동 특화사업으로 수준 높은 ‘갈미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유 회장은 “음악회는 시민 모두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 현재 13회에 이르기까지 연속성을 유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문화강좌 운영 및 특화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어학, 체육, 음악, 컴퓨터, 실용강좌 등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편성해 주민 중심의 탄탄하고 실속 있는 문화센터를 구축해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19 후 축소된 문화강좌를 다시 확대 운영해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정기적인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통해 가족과 지역주민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활발한 교류로 돈독한 정을 쌓아 가고 있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매년 정기적으로 감자와 옥수수, 절임배추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농가에는 농산물 판로를, 지역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해 모두의 이익을 도모하는 윈윈을 이뤄 도농 간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시기 안전하고 청결한 내손1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관내 버스승강장과 공원, 상가, 육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의 벤치와 손잡이 등을 일일이 소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매년 공원이나 주민센터 앞 등 부지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시가 진행하는 ‘행복홀씨 마을가꾸기’ 사업에 공모해 관내 취약지역을 정비하기도 했다. 또 시민경찰활동에 참여해 내손1동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 안전하고 푸른 우리 마을 만들기를 진행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모범시민·주민자치 유공으로 시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도지사상, 국회의원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유 회장은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내손1동에서 7년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채씨는 “시골에서 조부모·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생활하면서 ‘나중에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사회복지법인에 15년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음식점 일로 바쁘지만 아내가 주민을 위한 단체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 집단행동에 사전청약 비대위도 지지 성명

공공주택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사전청약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시에 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사전청약 피해자 비대위는 3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최근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 모임이 발표한 성명문을 접하고 그에 대한 지지와 함께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첨 이후 3년째 본청약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부가 지난 5월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시키면서 기약 없는 입주 대기에 들어갔다.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본청약 지연 피해의 또 다른 당사자인 사전청약 피해자 비대위는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들이 제기한 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국토교통부와 LH의 무책임한 태도는 사전 당첨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겼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전청약 취소 시 당첨자 지위 유지 △공고된 추정 분양가를 넘지 않는 선에서 본청약 공고 △본청약 추가 지연 방지 및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저희는 공공 사전청약 피해자 모임의 성명문에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국토부와 LH의 무책임한 대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전국의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피해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청약은 주택 착공 단계에서 이뤄지는 일반청약과 달리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하는 시기에 이뤄져 각종 대내외 변동성에 따라 사업 일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한 데 이어, 올 5월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폐지했다.

허위서류로 88명 난민신청 알선... 1억 챙긴 브로커 검찰 송치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허위 서류로 외국인 88명의 난민 신청을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몽골인 브로커 A씨(24)와 내국인 B씨(32)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난민 신청 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국내에 입국한 몽골인 88명에게 난민 신청을 알선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국내 장기체류를 원하는 몽골인들을 모집했다. 이후 A씨는 ‘기독교 개종으로 인한 박해’ 등 거짓 사유로 난민 신청서를 작성, 허위로 작성한 고시원 계약서를 당국에 제출할 수 있도록 알선했다. A씨는 외국인들에게서 1인당 120만원씩, 총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시원 총무인 B씨는 고시원 사장 지시를 받고 A씨에게 허위 계약서를 제공한 뒤 또 다른 난민 브로커 2명에게 100여건의 위조 계약서를 제공하고 단독 범행으로도 1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국 당국은 허위로 난민을 신청한 외국인 88명을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출국 명령 등을 내릴 방침이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거나 난민 신청을 한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해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및 영토확장 주력… 윤원석 청장, 미래 20년 준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상반기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추가 등 영토확장에 집중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상반기 유의미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고, 하반기에는 강화 남단의 IFEZ 지정 신청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오는 10월 개청 21주년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상황에 대응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비전에는 인베스트 인천(Invest Incheon),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IFEZ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인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도약을 위한 인천경제청의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를 살펴본다. ■ 전세계 누비며 투자 유치 이끌어 윤 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 전략을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고 전세계를 누비며 쉼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유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영국 주요 대학 협의체 ‘러셀 그룹’에 속한 사우스햄튼대학교와 지휘자 정명훈의 모교인 미국 메네스음악대학 등 대학 2곳과 각각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유치에 성공했다. 같은달 미국 뉴저지에선 파나핀토(Panapinto), 대한항공 등과 영종에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윤 청장은 지난 8월 홍콩의 국제 공항 연계 개발을 추진 중인 뉴 월드 그룹(New World Group)과 접촉했다.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영사인 테마섹 인터내셔널(Temasek International), 글로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등을 만나 투자 유치를 위한 주춧돌을 놨다.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의 국립공원인 가든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의 최고경영자 등과 IFEZ의 녹지 공간 개발 방향 등을 벤치마킹했다. 윤 청장은 또 최근 워터프런트 등 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미국 마이애미의 예술문화 거리인 윈우드 아트 디스트릭트(Wynwood Art District), 서배너의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를 둘러보는 등 글로벌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 지놈센터의 착공도 지원했다. 여기에 고려아연 신산업 연구소 설립 공식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영종에는 국내 최초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시설을 갖춘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지난 3월 개장하며 영종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이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골든하버부지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 개발을 위해 루마니아 테르메그룹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은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IFEZ 확대로 ‘투자유치 영토 확장’ 윤 청장은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앵커 기업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현재 IFEZ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문제 해결과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 남단 18.92㎢(600만평)과 인천 내항 9.69㎢(300만평) 등의 IFEZ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의 IFEZ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IFEZ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 남단은 평화도로(영종~강화 연결도로)가 들어서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해 항공·물류, 바이오 등 주요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산업 요충지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에 대규모 첨단 화훼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입주하는 그린 바이오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송도‧영종‧청라 각각의 역점 사업 순항 송도국제도시의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로 연결하는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1-1단계 준공에 이어 올해 2월25일에는 1-2단계 착공을 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 워터프런트 조성이 끝나면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친수공간으로 변신,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도 지난해 민간사업자와 기본협약을 하면서 랜드마크타워 건립이나 관광 집객시설과 유수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본협약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 PFV가 우선협상자로 선정 이후 6년만이다. 여기에 오는 2030년 준공 목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기점인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이랜드와 롯데몰이 들어서면 송도는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지난 2006년 건설계획 발표 이후 사업이 난항을 겪었지만,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BMW 그룹 R&D 센터가 청라로 확장 이전하면서 청라국제도시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코스트코 홀세일 청라점의 개점과 함께 오는 2027년 스타필드청라가 문을 열고, 국내 최고 높이의 청라시티타워까지 들어서면 청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윤 청장은 “IFEZ는 산업과 인프라 뿐 아니라 국제화된 커뮤니티, 기술과 환경과 인간까지 조화를 이룬 최첨단 스마트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라며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K-신도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영토 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텐(TOP10) 도시로의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 세계 바이오 시장 주도…확고한 경쟁력 확보 지난 7월3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연간 12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다. 롯데바이오는 오는 2025년 1공장 준공에 이어 2030년까지 3공장을 지어 총 36만ℓ의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송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이 착공 기준 116만ℓ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IFEZ의 대표 주자인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캠퍼스(1·2·3·4공장)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에 제2캠퍼스(5·6·7·8공장)를 완성한다. 또 셀트리온은 올해까지 25만ℓ 규모의 1·2·3공장을 완공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송도글로벌 R&PD 센터를 착공하며 본사·연구소 이전을 본격화했다. ■ 산·학·연 집적화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도화 인천경제청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 연구소 등 140여개 산·학·연 기관이 모여있는 송도를 ‘글로벌 R&D 거점 및 과학기술 인재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23일 IGC에 마린유겐트 연구소가 문을 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한국스탠포드센터에 이어 2번째로, 송도에 우수한 인적 자원 집적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설계 공모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6월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도 착공하는 등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6월24일 인천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내년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수요 조사 등 세부 사업은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