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신선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육을 했다. 4일 구에 따르면 행전안전부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를 토대로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했다. 참여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만든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 곳곳을 이동하며 도로명주소로 길 찾아가기 등을 실습했다. 특히 체험·실습 중심 교육으로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를 더욱 쉽게 이해함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 시 주소정보시설을 이용한 대처 방법 등을 익히며 안전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중구청 도로명주소 담당 주무관이 직접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 형태로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를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이해하도록 초등학교 대상 교육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26일까지 ‘2024년 동구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및 보수교육을 한다. 4일 재능대에 따르면 동구청 위탁을 받아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교육을 한다. 재능대는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릴 전문적인 문화관광 해설사를 선발하고자 신규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 현재 활동 중인 해설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도 한다. 교육 과정에는 이흥우 해반문화 명예이사장이 ‘동구관광해설사의 자부심과 역할’,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의 ‘인천의 역사적 성격’,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의 ‘인천 개항과 제물포’ 등 각 분야 최고 강사진이 참여한다. 최소례 재능대 평생교육원장은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및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 인천 동구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원도심 일대 인구유출에 따른 초등학교 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상생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인천 서구 석남동의 천마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주민자치회장 등과 함께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마쳤다. 그는 “올해 인천 천마초 신입생은 14명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급 1개만 운영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생발전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초등학교 체육시설 적극 개방, 공동학군 조성, 복합문화시설 신축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 주차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다”며 “초등학교 여유부지에 돌봄·문화·교육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시설을 건립하면 부족한 기반시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 인천형 공유학교 도입을 위한 학교시설 담당관 직제 신설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초·중·고등학교도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시설인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동안 학교시설 및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행안부 특별교부세 69억원을 확보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먹는 물이 생산되는 정수장 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담아두는 물 그릇 벽체 시공에 은우산업·㈜정희의 자체 개발 PP시트 라이닝방수 공법이 각광받고 있다. 4일 은우산업·㈜정희에 따르면 올해 이들 업체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설치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의 경우, 시공이 완료돼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먹는 물을 생산하는 정수장 내에서는 수돗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약품 투입이 이뤄진다. 최근에는 녹조 발생으로 인한 냄새와 수질을 유지하고자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대부분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수장 내부 물을 담아 두는 벽체는 지속적으로 용존 오존 및 기체상 오존에 노출돼 적지 않은 시설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이 투입된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도 먹는 물의 안전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정수장 내 물이 담겨져 있는 벽체는 콘크리트에 방수 페인트를 바르는 식으로 시공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벽체가 떨어져 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은우산업·㈜정희는 기존 콘크리트 배수지나 정수장들이 노후화에 따른 미생물 발생과 원인 모를 환경 호르몬 등 먹는 물에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내오존 PP 방수시트를 개발했다. 내오존 PP 방수시트는 오랜 기간 노출되는 오존 시험을 통과해 고농도 오존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방식에 특화된 시공 기술이다. 특히 PP 방수시트를 기존 벽체에 부착,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자들이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취수원에서 시작된 물은 콘크리트 내부 벽면에 PP 시트로 열융착 된 물탱크에서 깨끗하게 담수가 가능해졌다. 이미 경기도를 비롯해 전남 지역, 강원도 등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해 설치·운영 중이다. 은우산업·㈜정희는 정수장 벽체 보강 및 물을 담는 물탱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주력 생산품인 '콘크리트 STS 일체형 물탱크'는 내벽에 보강수단이 마련된 콘크리트 이중 구조로 안전성과 시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진에 취약할 수 있는 기존 구조물을 개선한 내진설계로 시공 시 기존 제품보다 외력이 물체에 작용할 때 그 내부에 생기는 저항력인 최대 응력이 최고 437~463배에 이르러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서(EPC)를 발급,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에도 선택됐다. 이 밖에도 조달청 조달 우수제품 선정,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 지정과 여수시와 전남테크노파크로부터 스타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정환 은우산업·㈜정희 대표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고, 시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하는 장소가 바로 정수장"이라며 "마을 상수도용 물탱크, 배수지 등 수돗물이 담기는 모든 장소에 담겨져 있는 물을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보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제6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산업경제 부문에 ㈜깔로 대표 김성욱씨(34), 사회복지봉사 부문에 생활복지사 이봉준씨(36)와 봉사자 박기양씨(25), 미래혁신 부문에 ㈜펫인유니버스 대표 편진범씨(25)를 올해의 청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성욱씨는 사회참여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로 창업하고, 창업진흥원·안양산업진흥원 등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을 돕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봉준씨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에서 생활복지사로 재직하면서 아동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설아동의 성장 발달 및 자립심 향상을 돕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기능개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스템 개선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기양씨는 사단법인 온기의 봉사자로, 지난 2018년부터 익명의 고민에 손 편지로 답장을 전하는 온기 우체부 봉사활동을 500시간 가까이 실천해오며 소외감이나 우울감으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구성원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지원에 힘써왔다. 편진범씨는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사고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확장가상세계 반려견 패션쇼로 창업진흥원 주관 예비창업 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 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지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오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안양청년축제에서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뛰어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안양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시는 숨은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연천군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여성단체,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YES연천’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양소영 변호사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고,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이후 ‘앗! 드럼 쿵쿵타’의 드럼 공연과 가수 정수정의 축하공연 및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은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은금 협의회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고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앞으로 군에서는 양성평등을 사회보편의 가치와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10분께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어 강제로 열었다. 이어 테이저건을 쏴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B씨는 등과 골반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로 B씨를 계속 위협해 테이저건을 쐈다”며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부천 삼정동 도로에서도 늦은 밤에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9분께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주행하던 차량 1대의 바퀴가 싱크홀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가로 60㎝, 세로 70㎝, 깊이 80㎝ 규모의 싱크홀을 확인하고 주변 접근을 통제했으며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보수작업은 완료됐다.
연천군은 지난 2~3일 이틀간 공사감독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재단법인 건설기술교육원에 위탁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공사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함양하고 원활한 공사진행,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업장관리를 통한 체불방지 등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6급이하 시설직과 시설직렬 이외 공사감독공무원, 기타 교육희망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1일 4시간씩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종료 후 모바일 평가방식 도입을 통하여 평가점수가 60점 이상일 경우에만 수료로 인정해 교육대상자의 집중력과 이해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영민 회계과장은 “체불방지를 위한 사업장관리 방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등 단순한 직무교육에서 나아가 실무 중심의 유형별 맞춤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소속직원들의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셀프 세탁시설 ‘시니어빨래방’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7천5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7천500만원을 더해 용인시의 13번째 시장형 일자리사업인 시니어빨래방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처인구 역북동 시니어빨래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장, 조당호 (사)연꽃마을 대표이사(용인시니어클럽 운영), 일자리 참여 어르신,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니어빨래방은 셀프빨래방에 세탁서비스를 추가한 형태로, 어르신들은 빨래방 관리와 거래업체가 요청하는 세탁서비스를 맡게 된다. 시는 시니어빨래방에 대형 세탁기 3대, 2단 건조기 2대를 설치했으며, 세탁봉투·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인 바운스 판매기, 빨래카트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셀프빨래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빨래방 운영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에서 맡았다.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14명이 3팀으로 나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빨래방 이용안내, 거래업체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송 업무 등을 수행한다. 시민들은 연중무휴 24시간 셀프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정부나 기관의 각종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등 예산을 적극 확보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복지 확충, 장애인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비 104억원이 증가한 2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천90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