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회장배 전국중고육상선수권 女중부 4관왕 질주

김지원(인천 인화여중)이 회장배 제15회 전국중ㆍ고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4관왕을 질주했다. 김지원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 김영미ㆍ김슬비ㆍ김태연과 이어 달려 소속팀 인화여중이 4분15초76으로 시흥 신천중(4분26초39)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전날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지원은 100m와 200m 우승 포함, 4관왕이 됐다. 함께 우승한 김태연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김승현(경기체중)이 800m 결승에서 1분59초55로 김진범(광명북중ㆍ2분01초92)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신현서ㆍ곽성철ㆍ이예찬과 출전한 1천600m 계주에서 소속팀 경기체중이 3분36초F으로 광주체중(3분36초5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고, 박찬영(파주 문산중)은 400m에서 50초95로 박선규(광주체중ㆍ51초30)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한편, 경기체고는 남녀 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3분17초31과 4분03초14를 마크하며 서울체고(3분17초87)와 김천 한일여고(4분14초17)를 제치고 동반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400m 계주에서도 42초5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홍완식기자

수원북중,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 창단 36년 만에 첫 우승

수원북중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창단 36년 만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영보 감독이 이끄는 수원북중은 24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군산중을 16대5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북중은 창단 36년 만에 첫 대통령기를 품에 안으며, 지난해 제63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중학야구 강호로 발돋움했다. 준결승에서 안산중앙중을 6대4로 제압한 수원북중은 4강에서 서울 휘문중을 16대14로 물리친 군산중을 맞아 1회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북중은 선두타자 신준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진형과 차성윤의 연속 안타와 노성민의 적시타로 4점을 얻었고, 8번 타자 최지웅이 2점 홈런을 터트려 6대0으로 앞섰다. 2회와 3회 군산중과 각각 1점, 2점씩을 나눠 가지며 격차를 유지한 수원북중은 4회말 1사 후 노성민, 최지웅의 연속 2루타와 이동준의 3루타, 김진형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보탰다. 수원북중은 마무리 김진욱이 6회초 2사후 등판해 1.1이닝 동안 군산중 타선을 무안타로 틀어막아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북중의 우승을 이끈 유격수 신준철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진욱은 우수투수상, 최현욱은 도루상(5개), 우호제는 수훈상, 윤영보 감독은 감독상, 신동천 교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윤영보 감독은 “전국소년체전 8강 탈락으로 아픔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항상 믿고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도드람양돈농협,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

한돈 대표 기업 도드람 양돈농협이 2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과 조원태 KOVO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2017~2018 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동안 프로배구 V-리그 공식 대회명은 ‘도드람 V-리그’로 명명된다. 국내 한돈산업의 선두 주자인 도드람은 식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로 연 30억 원 규모로 프로배구 V-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도드람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도드람의 중장기 비전 ‘도드람 FLY UP! 2030!’ 달성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V-리그 공식 후원은 물론 미래 자원인 유소년선수 육성지원,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대표 지원 및 V-리그 관중 증대 등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과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발전과 V-리그의 흥행을 위해 한국배구연맹을 공식 후원하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배구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