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U9 & U15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24일 고양서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된 2017 경기도지사배 U9 & U15 전국 아이스하키대회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서울, 강원,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1~3학년) 18개팀, 중등부 8개팀 등 26개팀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비인기 종목에 머물러 있는 아이스하키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초등부의 경우 ‘DIV 1&2 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해 어린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며, 중등부는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 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참가 선수 전워에게는 대회를 기념하는 기념주화가 제공된다.도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이 될 선수들”이라며 “대회 시작 전 충분한 운영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정성호 "박근혜 전 대통령, 1년전 수리온 결함 보고받고도 묵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안전성 결함 문제를 감사원으로부터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이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대통령 수시보고 현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12일 감사원으로부터 ‘군수장비 획득 및 운용관련 비리 기동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다. 당시 감사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에는 수리온의 ▲엔진사고 현황 및 원인 ▲전방유리(윈드실드) 파손 현황 등이 포함됐다. 이후 감사원 감사위원회는 두 달 뒤인 10월20일 감사 결과를 최종 의결했고 11월22일에는 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하지만 당시 감사원은 수리온 결함 내용을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이달 16일에 와서야 수리온 관련 비위와 수사의뢰 내용을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감사원 측은 “지난해 수리온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일부 결함은 적시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지난 16일 발표한 감사 결과는 최근에 추가 조사내용에 대한 발표”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해 11월22일 공개된 보고서와 지난 16일 발표된 감사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두 건 모두 감사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을 한 날짜가 지난해 10월20일로 동일하다”며 “또한 감사 배경 및 목적, 감사 중점 및 대상, 감사실시 기간과 처리 결과 등이 모두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감사원이 대통령에게 수시보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리온 관련 비리를 조사해 놓고도 은폐·방치한 감사원도 진상 규명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송우일 기자

의왕시, 시민 건강 안전 등을 위해 미세 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한다

의왕시는 미세먼지가 건강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T/F 설치ㆍ운영 등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과 국도 1호선, 3개 고속도로망이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요충지로 의왕 ICD 화물컨테이너기지 진ㆍ출입차량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아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건강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T/F 설치ㆍ운영과 찾아가는 미세먼지 없는 교실 운영 등 미세먼지 피해예방 교육ㆍ홍보 중점 실시, 노면 청소차량 확충 등으로 의왕 ICD 미세먼지 특별 관리, 천연 공기청정기 치유숲길 확대운영, 건강 취약계층(저소득층, 임산부, 유아, 어르신 등) 보호시책 추진,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등 정부 시책과 별도로 시의 실정에 맞게 차별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저감대책을 쏟아내는 만큼 시도 시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이용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공기청정기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