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도민회 발전 헌신… 류청영 인천 황해도민회장 ‘송덕비 제막식’

류청영 인천 황해도민회장 송덕비 제막식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구에 있는 인천차ㆍ류대종회 종산에서 열렸다. 최근 인천황해도민회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류청영 황해도민회장을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자로 결의하고, 부상으로 송덕비 건립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극 황해도 중앙도민회 회장 및 류청영 인천황해도민회 회장과 황태식 부회장, 민봉기 전 황해도지사, 나근영 전 인천시교육감,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해 황해도민회 회원과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제11대를 비롯해 18대와 20대 황해도민회장으로 20여 년간 일하면서 강화군 인화리에 도민을 위한 경모공원을 마련했으며, 활발한 도민회 활동과 회보 발간 등으로 도민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도민회 산하에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를 결성해 해마다 대규모 안보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 류청영 인천 황해도민회장 그는 또 황해도민회를 국내의 대표적 애국단체로 발돋움하게 하는 등 도민회 위상을 크게 향상시켰단 평가를 받고 있다. 류청영 회장은 5년 전인 2012년 8월에 인천차ㆍ류대종회로부터 송덕비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받게 됐다. 류재관 송덕비건립 추진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류회장은 매년 종산에서 총회를 개최해 후손들이 선조묘소를 성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상숭배의 산 교육장으로 정착시켰으며, 종산운영을 통해 조직과 재정이 공고한 종친회로 육성시켰다”고 평가했다. 류청영 황해도민회장은 인사를 통해 “5년 전에도 이곳에 인천차ㆍ류대종회 류재관 추진위원회장이 앞장서서 송덕비를 세워주어 고맙게 생각을 한다"며 "또 다시 저에게 자랑스러운 도민상과 송덕비 건립을 결의해 준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구기자

평택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진출

평택시가 계획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사업이 경기도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2017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에 올랐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사업은 지역의 공동자산인 진위ㆍ안성천을 기반으로 평택의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개의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16개 주요사업에 342억 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되어 환경보호의 효과는 물론 평택의 허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98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향후 현재의 평택시민과 미군기지 이전 및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으로 말미암아 유입되는 미래의 평택시민들을 위한 쉴 곳, 놀 곳, 일할 곳, 먹을 곳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계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고 창조오디션 발표현장에서도 민과 관이 호흡을 맞춰 사업을 설명함으로써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의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본 사업이 최종 본 심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인하대 해외봉사단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실시

인하대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해외 봉사를 떠난다. 18일 인하대에 따르면 교내 해외봉사단 ‘인하온’ 학생 28명이 18부터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 등 현지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올해 첫 봉사활동을 떠나는 인하온은 의예과와 간호과 학생 6명이 의료봉사팀으로 활동하고 12명은 노력봉사, 5명은 기획ㆍ홍보를 맡는다. 현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등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학생 4명은 통역을 담당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4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 개교 당시 약속했던 지역협력방안 중 하나다. 또 학생들에게 국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봉사단 대표 안근주 씨는 “참여 학생들 모두 이번이 첫 해외 경험이고, 시작을 봉사활동과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주민들과 그곳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도착 다음날부터 이틀 간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센터와 고려인들이 입원해 있는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의료봉사와 놀이 프로그램, 공연 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나보이 한진 콤플렉스를 찾아 이곳에서도 사흘 간 의료봉사와 간호지원,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일정에 따라 타슈켄트 등에 위치한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도 찾을 예정이다. 최순자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인 18만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의미 있는 곳”이라며 “인하온이 이들의 어려움을 어루만져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