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내 교통사고 잇따라…2명 숨지고 수십 명 병원 신세

주말 사이 경기도 내에서는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16일 0시19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교차로에서 A씨(29)의 BMW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택시기사 B씨(60)와 스파크 뒷좌석에 타고 있던 C씨(71·여)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2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음주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17일 오후 2시33분께는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TG 하이패스 차로에서 수원에서 강남을 오가는 노선버스가 서 있던 장례식장 버스를 추돌, 이 충격으로 장례식장 버스가 앞에 있던 고속버스 2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선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6시50분께는 부천 소사역 인근 도로에서 45t 크레인이 승용차 차량 8대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A씨(39)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크레인은 사고 직후 도로 옆에 있던 변압기까지 들이받으면서 현장 일대가 1시간가량 정전됐다. 오세광ㆍ강현숙기자

부천고 윤정빈, 사이클링히트 대기록 작성

부천고의 내야수 윤정빈(18)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184㎝, 88㎏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윤정빈은 17일 안산 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권B 안양 충훈고전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3루타, 3회말 홈런, 4회말 2루타, 5회말 단타를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특히, 팀이 콜드게임패를 당하는 바람에 불과 5회까지 4번의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는 보기드문 활약을 펼쳤다. 윤정빈은 1회말 1사 3루서 충훈고 선발 민승호의 2구를 받아쳐 사이클링 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기록한 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윤정빈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쳐 1타점을 올렸고, 마지막 타석이 된 5회말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윤정빈은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12안타에 무려 7개의 볼넷과 실책 5개로 무너져 7대15,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한편, 윤정빈은 이날 경기 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힘을 빼고 정확하게 치자는 생각만 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매 타석마다 3루타, 홈런, 2루타까지 나오면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마지막 타석서는 조금 힘이 들어간 상태였는데 운좋게 안타가 됐다”라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해 좋지만 팀이 패해 아쉽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도내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위해 따복공동체 전용관 운영

경기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향후 한 달간 사회적 기업 ‘오마이컴퍼니’에 ‘따복공동체 전용관’을 개설·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이 조합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78곳이 신청했으며 실사 및 서류심사를 거쳐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 바우앤뮤 협동조합, 에코바이오, 농업회사법인 ㈜뚱딴지마을, 화성시발효식품 협동조합, 협동조합 함박꽃 웃음, 농업회사법인 ㈜꿈목장, ㈜원예라이프코칭연구소, 휠라인, ㈜핸즈굿, 오앤오협동조합카페행가로, ㈜오즈하우스, 영농법인 농부들의 카페장터, ㈜아트앤크래프트, 나누리창작공방 협동조합, 한마음희망나눔센터 등 16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성공적인 펀딩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에는 생소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성공 전략을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이들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를 방문해 소액 투자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인천지역 등 지방공기업에 부과되는 성과연봉제 인센티브·패널티 폐지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인천지역 공기업 등 전국 지방공기업에 부과된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폐지돼 향후 혼란이 예상된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최된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성과연봉제 관련 후속조치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과정에서 성과연봉제 미도입기관에 부여키로 했던 감점(3점)은 평가에서 제외되며, 총인건비 인상 동결도 폐지된다. 아울러 성과연봉제 도입기관의 경영평가 가점(1점)은 적용하지 않으며, 재정인센티브는 공기업과 자치단체가 노사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5월 성과연봉제 확대방안 발표 이후 진통을 겪어온 인천지역 공기업들이 성과연봉제 폐지를 두고 새로운 갈등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12개 지방공기업 중 인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를 제외한 10곳은 지난해 이미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성과연봉제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새로운 연봉제 도입을 위한 재논의가 불가피해 인천지역 일선 지방공기업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의 한 공사 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는 폐지됐지만 현 정부 출범 후 직무성과급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어 임금 차별화를 둘러싼 기관 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를 표했다. 양광범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 국가지속발전 공공기관상 수상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017 제11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지속경영평가원, 한국언론인협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는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활동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ㆍ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이와 관련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만 인프라 구축 노력과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교역 다변화와 항만 활성화 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취업지원 운영, 지역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4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등 3개의 동남아 신규항로를 잇달아 개설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포트 마케팅을 통해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항만물류 분야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교육과 투자지원을 제공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TP(시장세분화·타겟팅, 표적시장선정·포지셔닝) 전략을 바탕으로 한 매칭 마케팅을 강화해 물동량을 증대시키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과 항만 활성화를 이끌어 평택항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 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월드컵관리재단, ‘제2회 스포츠산업(UP) 오디션’ 개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2회 스포츠산업(UP) 오디션’ 창업지원캠프를 가졌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은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스포츠산업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벤처기업, 대학생, 개인 등 총 116개팀이 지원한 이번 오디션은 지난 12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15개팀을 선정했으며, 다음달 7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창업지원캠프를 통해 참가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숙성시켜 실제 사업화 과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해 제1회 오디션(32팀)에 비해 약 3배 이상 많은 팀이 참가해 스포츠산업과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오디션 최종 결선은 본선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7월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 1천만 원의 시상금 등 상위 5개팀에게 총 2천1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2018년도에 추진 예정인 해외 및 국내판로개척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홍완식기자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16일 ‘2017년 경기 GMD(글로벌시장개척전문기업) 매칭상담회’ 성료

수출 초보ㆍ성장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2017년 경기 GMD(글로벌시장개척전문기업) 매칭상담회’가 참여기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마련한 이날 상담회는 수출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시장 확대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33개사와 수도권 지역 수출 초보기업 80여 개사가 참석했다. 참여기업의 주요업종은 화장품, 유아용품, 주방기구 등 소비재와 전기, 전자 및 식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이날 상담회에서 총 24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효과를 증가하려면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향상, 제품차별화, 가격경쟁력 확보 등 비교우위 점유를 위한 다수 기관의 특화된 전문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외 대응전략으로 해외시장정보 수집 및 분석, 우수한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유지 등의 업무를 지원기관별로 분담하고 연계 추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글로벌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내수기업이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해 활력을 찾아가도록 다양한 업종의 우수 내수 중소기업 160개사를 발굴했다.연말까지 추가 발굴해 역량 있는 수출 희망 중소기업 풀(Pool)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매칭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관심 있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9-7805)로 연락하면 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