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창립…김포시 등 전국 지자체 29곳 참여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창립 회원기관은 김포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여주시, 화성시, 서울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인천 남구, 부평, 광주 광산구, 서구, 강원 속초시, 충남 당진시, 아산시, 전남 여수시, 담양군 29개 지방정부다. 지난 16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최형식 담양군수가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의원은 고문을 맡았다.‘지속가능발전’은 1972년 스톡홀롬 유엔인간환경회의(UNCHE)에서 처음 태동된 이후 19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를 통해 국제적 규범으로 정착됐다. 200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경제개발, 사회발전, 환경보호의 균형발전 개념으로 발전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지방정부 수장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의 대량소모는 인류에게 물질적 편리함을 제공했지만, 그로 말미암은 지구 생태계의 파괴는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가 각 지방정부 간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시킴은 물론,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17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 개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18일 이틀간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 가족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경기도 장애인가족 스포츠 캠프’ 1차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장애인가족 스포츠 캠프’는 2015년부터 장애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체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 스킨십을 유도하고, 장애학생들이 집단활동을 통해 가족 또는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는 방법을 증진시켜 건강한 장애인 가족이 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1차 남부권 행사를 시작으로, 2차 중부권(22~23일ㆍ안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3차 북부권(7월 1~2일ㆍ양주시청소년수련원)으로 나눠 개최될 가족 스포츠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과 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마음속을 시원하게 풀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장애인가족 스포츠 캠프가 연례행사로 자리 매김 돼 더 많은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확대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나서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보육도시 비상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의 급속한 유입에 따른 폭발적인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다. 현재 하남시 관내에는 204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지만, 이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8개뿐(2017년 6월 기준)이어서 상대적으로 공보육 환경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취약한 공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 위례신도시 내 엠코엠 센트로엘 관리동 어린이집을 무상 임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필요한 예산 8천만 원은 이미 확보했다.또, 시는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아 전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시는 미사강변도시에 3개, 감일지구 2개, 위례신도시(하남권역) 1개 등에도 8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추가 지정, 시간제 보육사업, 민간 어린이집 신규 설치 시 평가인증 어린이집 대상으로 환경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 올해 처음으로 95명의 마을노무사 95명 위촉

경기도가 마을노무사를 통해 취약근로자 권익보호와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취약근로자 권익보호 상담과 영세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 무료 제공을 위해 한국공인노무사회의 추천을 받아 마을 노무사를 위촉, 운영한다. 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마을노무사는 95명으로 노무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나 영세사업자를 직접 찾아가 어느 곳에서나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공정일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무상담 및 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체불임금, 부당 해고 등의 피해를 입거나 연장ㆍ야간ㆍ휴식시간 보장 등을 희망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쉽게 노무사를 찾을 수 없었던 취약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 권익 보호 상담과 권익구제를 돕는다. 또 근로기준법 미인지 상태에서 사업장 노무관리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계유지와 컨설팅 비용부담으로 사업장을 떠나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영세 사업주를 위해 근로계약, 임금 등 근로기준법 준수관련 노무상담 및 사업장 노무관리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한다. 이와 함께 노무 상담 등이 필요한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해당 민원인과 인접한 마을노무사를 매칭해 찾아가는 노무 상담 및 권리구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누구나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일터 스탠더드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노무사가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행정2부지사, 채호일 한국공인노무사회장 등은 지난 16일 오후 북부청사에서 마을노무사 위촉 및 업무 협약식을 하고 95명의 마을노무사를 위촉했다. 정일형기자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16~18일 연천서 성황리 개최

캠핑을 통해 DMZ 일원의 정취를 느끼며 지역경제도 살리는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가 16~18일 전국 각지의 캠퍼 7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로컬푸드 반짝장터, DMZ 캠핑요리왕 별이 빛나는 밤에 버스킹 등 공정캠핑과 DMZ 체험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은 이강주씨(41ㆍ수원)는 “평소 집 근처나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지역에서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을 경품 추첨권으로 교환받아 경품 추첨까지 해 특별했다”며 “캠핑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덤으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숭의전 등 지역명소를 둘러보는 연천 DMZ 투어에도 예상보다 신청인원이 몰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행사기간 동안 제출된 영수증을 합산한 결과, 공정캠핑왕을 찾아라를 통해 연천지역에서 약 1천200만 원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관심을 보여준 전국 캠퍼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연천을 비롯한 DMZ 일원에서 오토캠핑은 물론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10월 13~15과 10월20~22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