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패밀리 존’ 섹션의 상영작을 심사할 어린이심사단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패밀리 존’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 관객을 위한 작품들로 구성한 섹션이다. 어린이심사단은 지난해 패밀리 존이 공식섹션이 되며 처음 도입됐다. 어린이가 직접 영화제의 공식 심사위원이 돼 영화제에 참여함으로써 체험교육의 현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4~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children@bifan.kr)로 접수하면 된다.합격자는 7월 1, 8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야 하며 영화제 기간에 활동해야 한다. 심사단은 패밀리 존의 상영작 중 최소 5편 이상을 관람한 후 별점과 한줄평을 작성하는 활동을 한다.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폐막식에서 어린이심사단상을 수여한다. 어린이심사단은 인증서와 함께, 영화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제21회 BIFAN 배지와 개·폐막식 레드카펫에 설 수 있는 초청장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032-329-9465)로 하면 된다. 한편, BIFAN은 오는 21~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손의연기자
동두천시 송내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5월부터 주 2회 덴마크 우유에서 후원한 우유를 관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덴마크 우유(대표 김정애)는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송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한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우유를 후원하고 있다. 우유는 현재까지 총 15가구에 전달됐으며 콜리봉봉에서 후원한 빵과 함께 각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석익영 송내동장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우유를 후원해 주시는 덴마크 우유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기부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극적인 이야기를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샤인이 오는 15일 재개봉한다. 데이비드 헬프갓은 호주의 피아니스트로 내한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영화는 정신병원 출소 후, 데이비드가 초라한 행색으로 한 카페에 들어서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의 야유는 그의 연주가 끝나자 환호로 변한다. 이후 그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진 그는 아버지의 집착에 의해 피아노를 시작한다. 콩쿠르에서 데이비드의 재능을 알아본 한 음악가가 미국 유학을 권유하지만 데이비드의 아버지는 반대한다. 다음 영국 유학 제의가 들어오자 친구 캐서린은 놓치지 말 것을 충고하고,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국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세실 팍스 교수는 데이비드에게 천재성을 발견하고 성심껏 그를 지도한다. 데이비드는 콘서트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완주하며 호평받지만, 결국 가족에 대한 죄책감으로 신경쇠약증에 걸려 10년동안 정신병원에 수용된다. 데이비드는 아내 질리언의 지극한 정성으로 안정을 찾고 연주를 다시 한다.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을 위한 삶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헬프갓을 연기한 배우는 ‘제프리 러쉬’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의 헥터 바르보사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그는 샤인 촬영 당시 천재 피아니스트 역할을 위해 그만뒀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다. 8개월간 밤샘연습 끝 ‘왕벌의 비행’, ‘헝가리 광시곡 2번’을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또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제 외모, 연주스타일, 습관 등을 재현해냈다. 영화는 제6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5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13회 호주 영화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경기도내 백화점에서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주말 백화점으로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AK갤러리 수원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애경 창립 63주년을 맞아 스트라이프 패턴을 이용한 展이 열린다.애경은 초기 로고부터 최근까지 스트라이프 패턴을 통해 사랑과 공경의 기업 정신을 표현해왔다.2011년부터는 AK플라자의 쇼핑백, 포장지, 전단 등 전체 제작물 디자인에 지속적으로 활용해 AK만의 고유한 이미지로 사용했다.이번 전시에는 김도균, 김수영, 박현웅, 백인교, 이지은, 이한정, 정다운, 존 배 등 8인의 작가가 참여해 기존과 전혀 다른 소재와 구조를 통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줄무늬를 보여준다. 문의 (031)240-1925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다음달 10일까지 미국 하스브로사의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주제로 한 체험전 를 준비했다.모노폴리는 지난 80년동안 전 세계 111개국에서 43개의 언어를 통해 약 2억7천5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모노폴리의 역사와 게임 속 캐릭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여기에 모노폴리와 각종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모노폴리 속 공간을 구현한 포토존, 나만의 모노폴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아트존도 운영한다. 문의 (031)909-2688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조각가 박소영의 작업을 총망라해 보여주는 개인전 를 개최한다. 작가는 그동안 인간의 희로애락을 작품 속에 담아왔다.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절제된 추상과 재현의 중간으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구현했다. 작품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기도, 벽에 붙어있기도, 벽을 힘겹게 기어 올라가기도 한다. 색감도 독특하고 재료도 다채로워 다양한 형태의 조각을 만날 수 있따. 전시에서는 작가가 20여년 동안 작업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문의 (032)430-1158 송시연기자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두 남자가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하루는 시간에 갇힌 두 사람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성공한 의사 준영은 열두살 딸 은정을 둔 아빠다. 그는 딸의 생일날 약속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교통사고 현장에는 싸늘한 딸의 시신이 놓여 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사고가 발생하기 두 시간 전이다. 준영은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사투를 시작한다. 또 다른 남자 민철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다. 아내에게 화를 내고 집을 나온 다음날, 사고 무전을 받고 현장에 달려간다. 그곳에서 죽어 있는 아내를 발견한다. 그순간 민철의 하루도 반복된다. 아내를 살리려고 발버둥치는 민철은 매일 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 속 혼자만 다르게 행동하는 준영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를 바꿔보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은 계속된다. 그들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에 다른 비밀이 있음을 깨닫는다. 영화 속 하루는 비슷한 듯하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는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이 죽는 것을 알면서도 구하지 못하는 남자들의 감정을 그리기란 쉽지 않다.주연 준영을 맡은 배우 김명민도 처음에는 촬영이 부담스러웠다고. 그러나 김명민은 주위 스탭들이 놀랄 정도로 현장에서 딸의 죽음을 직면한 당황스러움, 사고를 막지 못한 고통, 살리지 못한 절망과 죄책감 등을 연기해냈다.딸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즉흥적으로 자신의 뺨을 때리치는 연기를 통해 드러내기도 했다. 눈의 실핏줄이 터질 정도였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후문. 민철 역의 배우 변요한도 뒤지지 않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는 의문의 남자와 다투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애끓는 심정을 처절한 몸부림으로 표현했다. 영화는 베테랑 배우인 김명민과 충무로의 블루칩이라 불리는 변요한, 둘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명민과 변요한은 지난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만남은 김명민이 변요한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졌다. 신선한 소재는 물론,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의왕시 내손도서관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학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손도서관은 지난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한 함께 쓰기 강좌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고전 인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함께 읽기 강좌가 선정됐다.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사업의 1차 주제는 ‘조선의 최고 명문장을 만나다’, 2차 주제는 ‘신화를 통해 아시아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자’로 의왕시의 김우남ㆍ이용준 작가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총 18회로 운영된다. 원억희 관장은 “지역작가를 활용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나는 새로운 도서문화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이 ‘제16회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연다. ‘뮤지컬 음악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레 미제라블미스 사이공미녀와 야수 등 잘 알려진 곡을 연주한다. 유명 뮤지컬 음악은 물론,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모음곡, 비틀즈 메들리, 붉은 노을 등 모든 연령의 관객에게 친숙한 곡을 선했다. 이날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건명은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지금 이 순간’ ‘Impossible Dream’, ‘사랑했지만’ 등을 부를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방성호 지휘자와 청소년 단원들이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청소년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창단한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은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손의연기자
포천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 군수참모부가 지난 7일 육군본부에서 비무장지대 생태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반도의 생태 축인 DMZ의 불모지 특성을 고려해 생태학적, 군사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자생식물로 야생화 벨트를 조성한다.한반도 핵심 생태 축의 경관 향상과 통일 후 생태관광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철책 주변 불모지 작업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산사태, 토사 유실 등을 방지하고 GOP 철책 지역에 대한 생태적 가치를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독일은 1989년 통일 후, 40년간 보전된 동ㆍ서독의 경계지역 내 국가적 보전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동ㆍ서독의 경계지역 중 끊어진 생태 축을 연결하는 ‘그뤼네스반트’ 사업을 사례 삼아 한반도에 끊어진 DMZ 생태 축을 연결ㆍ복원하고, 동ㆍ서 생태 축을 연결할 수 있는 국가 생태 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는 생태복원을 해야 할 지역이 광범위하고 지역별 기후, 식생 등이 다양해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GOP 지역의 생태조사를 통해 군사적 목적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식물 종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적응 시험 및 종자확보 방안, 초지 조성 및 유지 관리를 위한 매뉴얼 작성, 장병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으며, 육군본부는 국립수목원의 생태 조사 지원에 협력, DMZ 전 지역의 생태복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포천=김두현기자
8일 방송될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9회에서 무궁화(임수향)는 과거 소문이 떠돌면서 폭력경찰로 낙인찍힌다.
8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31부에서 서말년(서권순)은 도영(변우민)에게 도치(박윤재)를 윤설(오지은)의 짝으로 줄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