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 공식 출범… 윤관석·소병훈·박정·신동근 등 주축

경기·인천 지역 의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이 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집권 여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판식에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민생상황실장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을 비롯, 상황실 내 팀장을 맡은 소병훈(광주갑, 민생신문고팀장)·박정(파주을, 일자리창출팀장)·신동근 의원(인천 서을, 민생 119팀장) 등 경·인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상황실에 속한 의원들을 비롯해 12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의원과 소·박·신 의원 등은 현판식을 마친 뒤 ‘민생상황종결자’, ‘민생해우소장’, ‘일자리공장장’, ‘현장끝판왕’ 등의 문구가 적힌 ‘민생배낭’을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고충과 민원, 국민의 부담과 아픔을 짊어져 해결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윤 의원은 “민생상황 종결자의 배낭을 메고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 속으로 들어가겠다”면서 “지금은 가방 안이 텅텅 빈 이 가방을 100일 동안 성과로 꽉꽉 가득 채워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도 “아픈 민생을 살펴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국민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실효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단기적이고 시급한 민생현안은 물론 장기적인 접근을 요하는 거대 담론에 대해서도 부처협의와 당 차원의 대응을 이끌어 내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우일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도내 청년 창업가 성공창업 위한 1:1 맞춤코칭 행사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부는 도내 청년 창업가의 성공 창업을 위해 8일 코엑스에서 ‘1:1 경기지역 청년 CEO 석세스코칭’을 열었다. 중진공 청년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청년 창업 CEO를 대상으로 한 이번 코칭 행사는 현업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총 74개사가 참가해 세무와 회계, 마케팅 등 8개 분야에서 1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맞춤 코칭에 참여한 이성진 ㈜대오사이언스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마케팅 애로해결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면서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코칭이 필요한 만큼 상시 상담이 가능한 전문가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도내 청년 창업을 위해 지난해 227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0% 증액한 27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입교자와 졸업자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패키지 형태로 52억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중진공 이경돈 경기지역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도 석세스 코칭과 창업에 성공한 선배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성공, 실패사례를 공유하는 교류회 행사를 열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강화도 지킨 청년들의 애국정신 기린다

육군은 8일 인천 강화군 화도초등학교에 이 학교 출신 6ㆍ25전쟁 참전용사 75명의 이름과 군번이 새겨진 명패를 증정했다.이번 증적식은 6ㆍ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대장)과 육군 간부들은 유공자 및 고인이 된 유공자의 가족에게 훈장도 전달했다. 202병 기단 김경희 예비역 하사 그리고 6사단 고 김성복 병장ㆍ유희갑 상병, 11사단 고 정장헌 병장을 대신해 유족들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화청소년유격대원으로 참전했던 이덕현(81) 옹의 자택에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제300호 준공 및 현판식도 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에 입주한 이덕현옹은 1950년 10월부터 1951년 12월까지 강화도 진강산 일대 강화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 1957년 12월 또다시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2005년 국가유공자로 인정됐다. 화도초 졸업생 김근일씨(56)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강화청소년유격대는 6ㆍ25전쟁 발발 직후 모두가 전장으로 나가 아무도 없는 강화도를 지키기 위해 14~16세의 마을 소년들이 애국충정의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이다.당시 강화도를 지키기 위해 나선 1천500여 명의 앳된 소년병들은 낡은 소총 몇 자루와 몽둥이만으로 돌 머루전투와 당산전투 등에서 치열한 격전을 거듭, 고립된 강화도를 사수했다. 한의동기자

인천 동구에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9일 문연다

인천 동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송현시장이 야시장으로 거듭난다. 행정자치부는 행자부 지정 9호 야시장인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9일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침체되었던 인천의 전통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은 기존의 재래시장인 송현시장과 연계한 9번째 야시장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송현시장 중앙통로의 30개 매대에서, 낙지호롱, 야채삼겹말이, 소고기불초밥, 스테이크, 크레페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된다. 지난 2일~3일 시범개장 기간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야시장 종료시간이 되기 전에 모든 판매대의 음식이 판매완료 되기도 했다. 행자부는 전국에 야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야시장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시장을 통해 침체된 전통상권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몰로 활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변성완 지역경제지원관은 “이번, 인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인천지역의 전통상권 부활의 교두보가 되고 인천의 대표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김민기, 국회 윤리특위 ‘최우수의원상’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재선·용인을)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최우수의원상’을 수상, 자타공인 ‘국회 모범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국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국회의원들의 기본 임무인 입법활동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의원상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윤리특위가 지난 1년간 출석률·재석률·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은 299명의 의원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 7일 입법·사법감시 법률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전원의 가결법안 수 등 12개 분야를 분석, 선정하는 ‘제20대 국회 제1차년도 헌정대상’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30개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가운데 20%인 6건을 통과시켰다. 특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기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서만 의무적으로 진행되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유치원으로까지 확대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에 기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저와 함께 고생해준 보좌진들의 노고가 컸고 지역주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면서 “더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서 용인과 국가를 위해 보탬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