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농어촌에서 빈발하는 농어업인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농어촌 고령화 현상으로 안전재해가 심각하지만 현행법은 주로 농작업 안전재해의 인정기준, 보험금의 종류 및 보험료율의 산정 등 농어업인의 안전보험의 운영·관리에 관한 규정으로 이뤄져 있다.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은 농어업작업 또는 농어업기계·설비 등으로 인한 농어업인 및 농어업근로자의 안전재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2년마다 실시해 조사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농어업작업안전재해를 감축·예방하기 위해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5년마다 공동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의 경우 고령화·여성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만큼 각종 안전재해로부터 농어업인들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장애인의 시설물 접근권 강화를 위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은 시행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장애인의 대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접근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유는 현행법 제정 전에 건립된 건물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종합병원, 철도역사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공중이용시설 및 편의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권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권리이며 비장애인과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생활과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3개 법안이 통과돼 사회적 약자의 사회활동 보장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에너지신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신보는 이날 새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선 2월에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업에 금융지원을 했다.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저장장치 금융지원 협약은행이 3곳으로 확대돼 에너지저장장치 투자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신보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친환경ㆍ저탄소 미래 에너지 발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에너지신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지원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동력 확충과 에너지 산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8일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남사초등학교 4학년 학생 1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의회 건물 견학, 홍보 책자 열람, 홍보 동영상 시청 등과 함께 이정혜ㆍ소치영ㆍ남홍숙 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진행된 모의의회 체험에서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과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등을 안건으로 5분 자유발언, 질의·답변, 찬성·반대 토론 등이 이뤄졌으며 기명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남사초 4학년 김민정양은 “민주주의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오는 10월 KTX광명역에 경기도 최초로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선다.사업을 추진하는 코레일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실시계획 인가 후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에 나서 오는 10월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10일 광명역 도심 공항개발사업 시행 허가 신청서를 접수해 국토부로부터 사업 및 운영 계획 등의 검증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시행허가를 계기로 코레일은 시설과 설비에 대한 실시설계와 건설, 공항버스 구매, 항공사 유치 등 후속 업무처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이용 편의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10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광명역 서쪽 4번 출입구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터미널의 짓고, 지하 1층에는 항공사 탑승 수속 창구와 출입국사무소, 발권센터를 설치한다. 지상 1층에는 공항 직행버스 정류장, 공항 특성화 매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완공 후 지방과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이용객은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과 수하물 탁송을 할 수 있게 된다.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 버스로 45분 만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가량 이동시간이 줄어든다.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의 KTX 운행이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로 연결되며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의 KTX 운행이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로 연결돼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방의 인천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과 상품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무인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캐츠 세탁프리’가 창업 박람회에서 창업 희망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크린캐츠 세탁프리’는 8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 제15회 서울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 무인세탁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크린캐츠 세탁프리’ 부스는 온 종일 박람회장을 찾는 창업 희망자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창업을 둘러싼 협의를 이어갔다.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맞춰 세탁 완전무인화시스템을 개발, 신개념 세탁 아이템으로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크린캐츠 세탁프리’ 장유순 대표는 “무인화시스템은 바쁜 현대인이 아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초기 많은 투자금액을 들이지 않고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다 현대인의 실생활에 맞춘 적한한 창업 아이템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5회 서울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150개 업체, 350여 브랜드가 참가해 독특한 창업 기술력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김동수기자
세계 곳곳에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파할 홍보대사를 발굴하는 ‘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다음 달 2일 본선을 앞두고 지역사회 등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음기획과 ㈔한ㆍ이란 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마음기획ㆍ성현중전기㈜가 주관하며 경기일보와 수원시, 수원시의회, 안산시의회 후원, 박효희 한복 특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 콘텐츠를 접목시켜 한국 문화를 알릴 ‘문화 사절단’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용인대학교 무도관 단호홀에서 1차 예선이 열린 데 이어 오는 18일 서울에서 2차 예선이 마련돼 본선 대회로 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1차 예선에는 서류심사와 장기자랑ㆍ인터뷰 등을 통과한 29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차 예선에서도 서류심사와 장기자랑ㆍ인터뷰 등의 심사위원 평가가 진행돼 1ㆍ2차 예선 통과자 총 50여 명이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선대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다. 기존 한복 대회와는 달리 향 국악단이 특별 출연해 국악단과 뮤지컬 배우의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한복코리아 한복모델의 궁중패션쇼도 진행된다. 수상자는 기존 진ㆍ선ㆍ미 이 외에 대상을 추가해 특별상까지 총 10명을 선발한다. 대회 특전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200만 원 상당의 박효희 한복을 증정한다. 이어 진 300만 원, 선 100만 원, 미 50만 원 등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한ㆍ이란 문화교류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연예계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는 특히 지역 이웃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랑나눔으로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에서도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마음기획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예선 대회를 추가로 열게 됐다”며 “세계무대에서 한복과 한류를 뽐낼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 및 상세 일정은 한복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hanbokkore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3072-5368 정자연기자
인천대학교는 8일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이탈리아 시에나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협력하는 공중보건 석사과정 프로그램(Joint Executive Master’s Program in Public Health)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공중보건 석사과정은 오는 9월 2학기부터 개강을 목표로 인천대 정책대학원에 20명 규모의 정원으로 추진된다. 이 과정은 인천대에서 1년, 시에나대학에서 1년 교육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과정 이수자는 인천대와 시에나 대학의 복수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이 과정은 시에나대학이 약 10년 전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립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공중보건 및 바이오산업 과정인 ‘백신학과 제약 임상개발’ 최고위 석사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기존 시에나대학 석사과정은 백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번 양 대학이 개설하는 복수학위과정은 백신뿐만 아니라 저분자 및 생물학 제약개발로 범위가 확대됐다.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5개 모듈로 구성된 360시간 이상의 강의 및 세미나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옥스퍼드, 예일, 존스홉킨스, 임페리얼 칼리지 등 대학 교수와, 빌 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국제기관의 글로벌 전문가와 지도자들이 시에나대학과 인천대학으로 오가며 강의를 한다. 조동성 총장은 “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이 복수학위과정은 향후 동북아 국가 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프라티(Francesco Frati) 시에나대학 총장은 “양 대학의 신약분야, 제약분야, 생명과학분야 강점을 살려 인천대와 시에나가 함께 만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 과학자 양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 프란체스코 프라티 시에나대학 총장,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 윤인규 국제백신연구소 연구개발담당 사무차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셀트리온, 얀센백신 등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영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화성ㆍ수원지사는 저수율이 저조한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팔당댐 원수를 농업 용수로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반월저수지는 현재 저수율이 6%로 매우 저조하다. 모내기 이후에도 가뭄이 지속돼 저수지 수위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팔당댐에서 하루 최대 6천t, 총180천t의 원수를 반월저수지에 저류해 인근 지역 농업용수로 공급한다.농어촌공사 화성ㆍ수원지사 관계자는 “추가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급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원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