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희망케어시스템 10년, 복지포럼 개최

남양주시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출범 10년을 맞아 유기농테마파크 다목적홀에서 ‘복지전달체계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복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남양주시 관내 공공ㆍ민간 복지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이봉주 교수의 ‘동 중심 체제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협력방안’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경기복지재단 오민수 박사의 ‘한국의 복지전달체계 변화에 따른 희망케어센터의 발전과 변화방향’, 우상현 남양주시 복지문화국장의 ‘남양주시 공공복지전달체계 변화 및 전망’ 등을 통해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현실과 대안 및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또 이봉주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국에서 참여한 공공ㆍ민간 사회복지 관계자 및 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포럼이 사회복지전달체계와 관련해 민ㆍ관 복지 관계자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생산적 토론의 장이 됐다”면서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다각적인 접근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고양시청 역도팀, 재능기부 ‘좋아요’ …무료 강습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고양시청 역도팀(총감독 최성용)이 국내 역도팀 최초로 전국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회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의 실업 역도팀인 고양시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고양 장미란체육관에서 경기도는 물론,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200여 명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총 4회에 걸쳐 무료 강습회를 개최했다.최종근 코치를 강사로 고양시청 선수들이 보조 진행요원으로 나선 이번 강습회에서는 역도에 대한 이론 강습은 물론, 실전 위주의 교육을 통해 동호인들이 부상 없이 생활체육으로 역도를 즐기고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강습회에 참가한 류한성씨(서울 서초구 양재동)는 “좋은 시설을 갖춘 장미란 체육관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이틀동안 체계적으로 역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이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청 역도팀의 동호인 무료 강습은 선수단이 고양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재능기부 형태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 시작돼 매년 6개월 동안 주 3회씩 시행해오다가 2015년부터 점차적으로 횟수를 늘려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강습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최종근 고양시청 코치는 “역도가 그동안 특정 선수들만 하는 엘리트 종목으로 인식됐지만 전국적으로 동호인들이 점차 늘어나며 생활체육 종목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틈을 내 지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창단된 고양시청은 지난달 열렸던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1부 경기에 8명의 선수가 출전, 5개 체급을 석권하며 금메달 14개(은메달 2, 동메달 1)로 전무후무한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김기웅, 전상석, 최종근, 지훈민, 장미란, 정현섭 등 수 많은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한국 역도의 ‘스타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황선학기자

부천시, 시내버스 무정차 난폭 운행 등 암행어사 합동점검반 뜬다

부천시는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버스 이용 불편 민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공무원이 직접 버스에 승차, 암행 단속을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버스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15년 83%였던 운행준수율이 지난해 91%로 개선됐다. 배차민원을 비롯한 버스불편 민원사항은 지난해 1천545건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그러나 불친절, 난폭운전 등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직접 버스에 탑승해 점검하고 지도하기로 했다. 노선별로 담당 직원들이 일반 시민처럼 탑승한 후 ▲정류소 무정차 통과 여부 ▲신호위반, 난폭운전 여부 ▲운전 중 흡연, 휴대폰 사용 여부 ▲차량 내외부 도색 및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는 물론 택시 불법 영업행위도 점검한다.오는 29일부터 5일간 경기도 택시정책과, 경찰서,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조합 등과 합동으로 단속한다. 불법 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접수된 부천시 시내버스 불편 사항은 무정차 민원이 42.3%로 가장 많았고 운전자 불친절(13.29%), 난폭운전(13.4%), 차량정비(9.1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