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30회(마지막회)에서 융(김지석)은 녹수(이하늬)와 분노한 백성들을 마주한다.
군포시가 16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홀로 지내는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생일을 축하하는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포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축하 대상자들은 주민등록상 칠순과 팔순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로 이들의 나이 합은 4천이 넘었다.가난과 노환에 시달리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김윤주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새마을회 회원 등이 대거 참여해, 1일 자녀로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수하고 큰절을 올린 후 국악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흥겨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이 행사는 30년 넘게 진행된 전통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어수인 새마을회 회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외로운 어르신들의 1일 자녀로서 시간을 보내며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누렸다”며 “효 실천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으로, 모든 군포시민이 효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학부모들과 협업해 일산서구 지역 일부 학교에 ‘학교폭력 신고 117 픽토그램’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서, 시설이나 개념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문자다. 일산서부서는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와 함께 관내 한산초등학교와 일산중학교 정문과 후문 보도블록 위에 ‘학교폭력 신고 117 스쿨블록 픽토그램’ 설치를 완료했다. 일산서부서는 이번에 설치한 ‘스쿨블록 픽토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인 117 신고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실현해 안전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성 여청계장은 “향후 학교, 학부모들과 협력해 관내 초ㆍ중ㆍ고 등 57개교로 픽토그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살충제 등 살생물 제품의 성능향상과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R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인증기관인 Eurofins(유로핀스)가 주최한 살생물제 국제 워크숍에 한국대표로 참가, 국내 살생물제법 개정안과 성능평가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워크숍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주요 국가의 살생물제 성능 평가 기술 및 관련규제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KTR을 비롯해 이탈리아, 헝가리, 미국 등 주요국 시험인증기관들이 참가했다. KTR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물질등록 컨설팅 기관으로서 2019년 시행예정인 국내 살생물제법안을 설명하고 살생물제 승인 및 살생물제품 허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 등 관련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KTR은 EU REACH(신화학물질관리제도)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터키 등 주요국 화학물질 관련 규제에 맞춰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관련국 물질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 30여 명이 지난 14일에 열린 ‘과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5km 마라톤을 완주,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이들은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ㆍ비장애 청소년의 통합활동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다. ‘행복한 동행’은 장애ㆍ비장애 청소년들이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등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인지능력과 사회성 함양에 기여하고, 비장애청소년들에게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기르기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체육 활동을 함께해 왔고 이번에 과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마라톤대회 당일, 청소년들은 아침 일찍 대회장인 관문체육공원에 모여 사전 주의사항과 안전교육을 마치고, 준비운동 후 대회에 참여했다. 장애청소년 한 명과 비장애청소년 2~3명이 파트너를 이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5km 코스를 완주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완주에 성공해 기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훈 학생(과천중앙고 1학년)은 “제 파트너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신체나 지적 장애가 사람의 의지와 열정까지 장애로 만들지는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끝까지 함께 한 여러분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골인지점에서 완주한 청소년들을 하나하나 하이파이브와 포옹으로 반겨 주면서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청소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기자
7인조 걸그룹 ‘소나무’가 지난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주최 봄 문화마당 축제에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을 홍보했다. 걸그룹 소나무는 이날 지문 사전등록 홍보에 이어 경찰의 각종 장비와 장구 체험, 하남경찰서의 치안설명회 경찰홍보를 실시했다. 하남서는 걸그룹 소나무의 이날 홍보활동으로 지문 사전등록 등 경찰의 치안서비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남=강영호기자
오산시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오색시장, 롯데마트 일대에서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ㆍ부정불량식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허위ㆍ과대광고에 속지 말고 식품 바로 알고 먹기,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사항 확인하기,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하기 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홍보지를 배부하며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오색시장 주변 음식점을 방문하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를 통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생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평생교육사 2급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5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평생교육사(2급) 양성과정은 전문교육기관 ㈜휴넷을 통해 전체 10과목 30학점으로 전 과목은 온라인 수업과 월 1회 특강수업으로 진행되며, 현장실습 160시간은 관내 한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하여 이루어짐에 따라 관ㆍ학 협력으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시가 ‘평생교육사(2급) 양성과정’ 개설ㆍ운영 결과 54명의 평생교육사를 배출해 평생학습마을 및 평생학습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계기가 됨에 따라 개설됐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요청으로 추가로 개설된 과정으로 시는 학점은행제 수강료의 50%를 지원해 주며, 교육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평생교육사로 공부하는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작은 그림책이 담은 커다란 세계를 글과 그림뿐만 아니라 소리와 몸짓으로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여덟 번째 말하는 그림책 ‘소윤경, 따갑고 낯선 그림책’을 운영한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의 ‘말하는 그림책’은 군포시의 ‘책나라 군포’ 시책에 발맞춰 지역의 독서문화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그림책 작가들을 초청해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작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군포지역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된 그림책 시민모임 다락의 시민기획단이 말하는 그림책의 기획부터 연출, 공연, 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말하는 그림책에 초대된 소윤경 작가는 순수미술가로 활동하다 파리 유학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각시 각시 풀각시’, ‘내가 기르던 떡붕이’ 등의 그림책을 펴낸 바 있고, 2005년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일러스트 부문 특별상을 받은 실력 있는 작가다. 소 작가는 이번 말하는 그림책을 통해 ‘내가 기르던 떡붕이’, ‘레스토랑 Sal’, ‘콤비’ 등 3작품의 원화를 전시하고, 다음 달 8일에는 토크콘서트로 시민들과 만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퍼포머스와 입체낭독, 작가와의 대담, 크로키 등이 진행돼 소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말하는 그림책의 전시 및 토크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토크콘서트 입장권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전시와 콘서트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안성소방서가 생명이 위급한 심정지 환자 등 고귀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소방관과 일반 시민 17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16일 소방서는 회의실에서 박승주 서장 등 각 과장, 직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지난 3월8일 안성 실내 수영장에서 A씨(55)가 심정지로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신호철, 최성준, 이준영씨에게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특히 촉각을 다루는 생명이 위급한 시민을 긴급 조치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면서 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직원 13명에게도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심장을 구한 사람)란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로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박승주 서장은 “식어가는 국민의 생명을 희생정신으로 살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 직원과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심폐소생술의 기적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해 달라”라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