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심평원 폐암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

동국대학교일산병원(채석래 병원장)은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폐암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는 위험 질환으로서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이번 평가는 폐암 진단과 치료 과정의 적정성과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심평원이 지난 2015년 1년 동안 전국 123개 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폐암 적정성 평가는 과정지표 진단적 평가,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등 영역별 20개의 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또 치료의 접근성과 관련해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전문 인력 구성률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모두 10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폐암 치료에서 전문 인력과 진단 치료 체계가 매우 우수해 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서구,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앞장

인천 서구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구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계획을 세우고 목표액 3억3천만 원(총 구매예상액의 1%)을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는 목표액을 3억1천만원으로 세웠으나 3배가 넘는 9억9천900만 원(2.97%)을 달성해, 인천지역 10개 군ㆍ구 중 가장 높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을 기록했다. 현행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총 물품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배정해야 한다.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생활을 통한 자활과 자립을 위해서다. 주요 우선구매 품목은 복사용지와 행정봉투를 비롯해 사무용품, 화장지, 종이컵, 물티슈 등 생활용품이다. 이밖에도 청소, 소독방역 등 서비스용역과 현수막, 인쇄물, 판촉물, 가구류 등도 포함돼 있다. 서구는 올해 목표량 초과를 위해 부서와 동 주민센터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와 관리시스템 안내, 주요품목, 구매방법 등에 대한 담당자 교육도 벌였다. 또 각 부서별 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실적을 관리하고, 부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품목의 구매도 독려하고 있다. 구 노인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자립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올해에도 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조선해양 분야 최우수 대학 선정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2016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조선해양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축(시공)분야를 비롯해 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있는 67개 대학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우수 대학으로 건축(시공) 분야에 2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토목은 11개 학교, 기계 13개 학교, 자동차 6개 학교, 조선해양 4개 학교가 뽑혔다.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조선대·창원대·동명대 등과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산업체에서 실무경험을 가진 교원을 확보하고 산업계 견학, 현장실습 과목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또 학부와 대학원, 해외 유수 대학, 산업체 등과의 연계교육 과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해에는 신소재공학과가 금속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언론정보학과가 미디어 분야 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2014년에는 환경 분야에 환경공학과, 에너지 분야 에너지자원공학과, 바이오의약 분야 생명공학과가 각 분야별 최우수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준구기자